The Contractor / 더 컨트랙터
연출: 타릭 살레
각본: J.P. 데이비스
출연: 크리스 파인, 벤 포스터, 에디 마산, 플로리안 몬테누, 키퍼 서덜랜드, 질리언 제이콥스
촬영: 피에르 에임
제작: Thunder Road Films, 30West, STXfilms
배급: 파라마운트 픽쳐스 (북미)
개봉: 2022년 4월 1일 (북미) / 2022년 4월 28일 (한국)
-눈이 멋진 배우 크리스 파인에게 총을 쥐어준 작품 [더 컨트랙터]. 최근에는 원더우먼의 남자 친구인 스티브 트레버 캐릭터로 인지도가 생겼지만, 그는 [스타트렉] 시리즈에서 커크 선장이었고, 할리우드의 멋진 배우들이 한 번씩 해봤다는 잭 라이언 시리즈의 주인공이기도 했다. 그렇지만 지금의 기억에 남는 것은 스티브 트레버뿐.
여하튼 그가 주인공 옆에 있는 조연이 아닌 주연으로 나오는 작품 [콘트랙터]는 액션 영화다. 해병대 출신의 주인공이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절친이 근무하는 용병 부대에 합류하고 해외에서 임무를 수행하다가 쫓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물론 크리스 파인이 주인공이니까 온갖 고생이란 고생은 다하고 액션도 많이 한다. 예고편만 보더라도 쉬이 느껴진다.
영화의 마케팅 포인트는 확실하다. 크리스 파인이고, 벤 포스터고, 키퍼 서덜랜드고 뭐고 없다. 이 영화의 제작자자 [존 윅], [시카리오], [그린랜드]를 만들었다는 것이니까. 영화 [콘트랙터]는 이 영화 세 편을 섞어 놓은 작품이고, 액션 스릴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봐야 할 작품이라는 것.
이 작품은 2021년 개봉 예정이었던 작품이었지만, 개봉 일정을 연기하면서 배급사도 파라마운트 쪽으로 넘어갔고 개봉과 함께 VOD로 동시 공개하기로 되었다. 점차 이렇게 정리하고 나니 크리스 파인 팬들을 위한 작품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예고편 속에 크리스 파인은 나이를 먹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중년의 느낌이 살짝 풍긴다는 것이 마음이 아프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