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이지 묘하다. 가족 드라마지만 따뜻함과 서늘함이 공존하는. 근데 사람사는게 또 이렇긴 하다. 가족도 그러하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도 그러하고딸에 관한 이야기기도 하지만, 부모와 자식의 이야기다. 결국은 서로를 잘 안다고 생각하고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는 가장 가깝고도 먼 사람들의 이야기지. 하윤경은 역시 이런 느낌이 잘 맞네. 자극에다가 자극을 얹고 또 자극을 얹고 탑처럼 쌓아올리니, 이런 난장판이 벌어졌다. 정작 이 다큐멘터리는 이 쇼의 주인공이기도 한 제리 스프링거가 세상을 떠난 뒤 만들었기에 어쩌면 뭔가 좀 빠진 듯 하다. 어쨌든 미국 역사상 최악의 쇼는 제작진도 시청자도 그리고 게스트도 모두가 피해자이고, 가해자였다.주인공은 스칼렛 요한슨과 채닝 테이텀인데, 영화를 살려주는 이는 우디 해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