봤어요! - 귀찮은 리뷰/리뷰 쓰기는 귀찮고 59

2024년 톱10을 선정했습니다.

2024년에 만난 콘텐츠 중 선정한 톱10은 다음과 같습니다.※개봉연도, 제작연도 상관없이 2024년(1.1-12.31)에 본 콘텐츠 기준​시리즈/쇼브러쉬 업 라이프 (2023년, 일본) 젠틀맨: 더 시리즈 (2024년, 영국)더 베어 시즌 3 (2024년, 미국)핍의 살인 사건 안내서 (2024년, 영국)그랑 메종 도쿄 (2019년, 일본)슬로 호시스 시즌 4 (2024년, 영국)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2024년, 한국)디스클레이머 (2024년, 미국)단다단 1기 (2024년, 일본)데이 오브 더 자칼 시즌 1 (2024년, 미국)​영화오키쿠와 세계 (2023년, 일본)챌린저스 (2024년, 미국)위험한 정사 (1987년, 미국)핸섬 가이즈 (2024년, 한국)퍼펙트 데이즈 (2023년, 일본)데드풀과..

데이 오브 더 자칼, 라 팔마, 아이나 디 엔드 라이브 앳 부도칸 "엔드롤", 엘튼 존: 네버 투 레이트, 후지이 카제: 스타디움 라이브 '필린 굿'

웨이브가 독점으로 내놓은 콘텐츠 중 역대 최고작. 이야기도 살아있고, 캐릭터도 살아있고 단순히 쫓는 자와 쫓기는 자의 이야기는 아니다. 완벽함이 조금씩 무너지는 이야기랄까. 노르웨이 산 재난 드라마. 사실 특출난 요소는 노르웨이에서 만든 작품이란 것 빼고는 없다. 익숙한 캐릭터들, 익숙한 전개. 그런데 시간이 술술 간다. 그러면 된 거다. 아이나 디 엔드에 대해서 아는 것은 영화 에 나왔다는 정도. 심지어 그 영화 본 것도 아니어서. 가수로서는 진짜 아는 게 하나도 없는데, 이 공연 보고 팬이 되었다. 대단하다. 투어를 그만 두기로 결정한 엘튼 존의 이야기. 그의 시작과 끝을 들려주는 작품. 의 프리퀄로 볼 수 있다. 그래서 다큐멘터리를 보고 공연을 보면 느낌이 완전히 다르다. 진짜 제목처럼 느좋 공연이..

넛크래커즈, 단다단, 우타다 히카루 사이언스 픽션 투어 2024, 이소룡-들, 조명가게

벤 스틸러의 드라마를 좋아하긴 하는데, 이건 좀 따뜻함을 짜내는 듯하네.2025년 7월, 2기 방영 예정(Yeah!). 2024년 매 주 다음 에피소드를 가장 기다렸던 콘텐츠.우타다 히카루 라이브는 나랑 맞지 않는 걸로이소룡의 죽음이 낳은 이소룡이었어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그땐 그랬다.감독 김희원은 참 세심한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는데, 이 드라마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것은 마지막 쿠키 영상이었다. 연상호 의 마지막 쿠키만큼이나 좋았던 마지막 쿠키.

고스트버스터즈: 오싹한 뉴욕, 레드 원, 아마존 뮤직 라이브: 트와이스, 극장판 이치케이의 까마귀, 캐리 온

유령이 나타날 때 불러야 할 이름 '고스트버스터즈!', 이 시리즈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 이런 액션 어드벤처 가족 영화 요즘 찾기도 힘들고 재밌기도 하고. 무엇보다 스팽글러 가족 너무 좋음.캡틴 아메리카보다는 사실 이렇게 살짝 가벼운 헐랭이 같은 크리스 에반스가 마음에 드네. 너무나도 완벽하게 크리스마스용 가족 영화.북미 관객에 맞춘 트와이스 US 버전이랄까. 한국에서 모습과는 조금은 다르지만, 그것도 매력있네. 10년차 걸그룹은 이런 여유가 있구나.쿠로키 하루 팬이고, 드라마를 재밌게 봐서 뭔가 의리로 본 느낌. 그냥 45분짜리 에피소드를 90분 이상으로 늘린 듯.'크리스마스 이브', '공항', '테러리스트' 등으로 지금 시대의 다이하드 분위기가 나려나했으나, '폰부스'에다가 '다이하드'를 살짝 얹은..

드라이브 어웨이 돌스, 런던 공습, 비틀즈 '64, 해피 땡스기빙

재미는 잘 모르겠다. 두 명의 주인공이 눈에 띄는 것은 확실하고. 보고 나서 크레딧을 살펴 보니, 이 영화 연출한 코엔 형제의 동생인 에단 코엔이었구나. 코엔 형제 영화는 나랑 잘 맞지는 않는듯. 원제도, 한국어로 바꾼 제목도 사실 이 영화가 어떤 영화인지 설명하는 것이 어렵다. 실제 줄거리도 그렇고. 적군을 물리치는 이야기는 아니고, 전장에 나가지 않은 사람들(어쩌면 진짜 피해자기도 한) 이야기니까. BTS가 오버랩되는. 60년 전이나 지금이나 스타에 대한 열광적인 호응은 다를게 없다. 이 다큐를 보고 넷플릭스에 있는 을 보니 뜨는 해와 지는 해의 교차선을 보는 듯 해서 흥미롭더라. 처럼 자기가 가장 잘하는 장르가 슬래셔라는 것을 증명한 일라이 로스. 한국에서는 제목이 두 개로 나눠졌는데 어쨌든 같은 ..

강남 비-사이드, 글래디에이터 2, 지금 구매하세요: 쇼핑의 음모, 히든페이스

김형서 없었으면 어쨌을까. 그런데 김형서 없으니 진짜 엉망이더라 영화가 갖고 있는 체격에 비하면, 너무나도 평범한 작품이지만 2시간 30분이 또 지루하지는 않고. 묘한 영화기는 하다. 기업이 돈을 벌기 위해서 뭐든 한다는 이야기. 그리고 그거에 속아 넘어가는 소비자들. 그게 바로 나다. 에로틱 스릴러라기 보다는 공포 스릴러에 가까운 작품인데, 흥행을 위해서 '에로틱'을 버릴 수는 없었겠지. 그런데 '에로틱' 버려도 괜찮았을 듯.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디스클레이머, 애비게일, 황제가 돌아왔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몰락과 부활, 페이크 러브

왜 의심했을까(믿지 않았을까)가 만든 슬픈 이야기, 캐릭터 하나 하나를 소중히 다루는 연출자와 배우들. 무엇보다 채원빈이라는 계속 보고 싶은 배우를 알게 되었다. 왜 의심하지 않았을까(믿었을까)가 만든 슬픈 이야기.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연출한 시리즈로, 케이트 블란쳇, 케빈 클라인, 사샤 바론 코헨까지 연출도 이야기도 모두 훌륭했다. 비중이 크진 않았으나 정호연도. 참 적당하다. 놀래킴도, 잔인함도, 웃음도, 재미도. 속편이 나온다면 안 볼 듯.제목에서 '황제가 돌아왔다'빼고, 그냥 '엘비스 프레슬리의 몰락과 부활'만 남겨둬도 될 듯. 이 다큐멘터리는 진짜 그런 이야기니까. 시대가 원했으나, 어느 순간 시대에서 길을 잃었으나 다시 시대를 붙잡은 슈퍼스타 엘비스의 이야기, 재밌다.로맨틱 코미디가 성공하려..

거장 존 윌리엄스, 아포칼립스 Z: 종말의 시작, 올리비아 로드리고: 거츠 월드 투어, 원피스 팬레터

만점을 줘도 아깝지 않을 짧고 굵은 애니메이션. 내용은 나미를 동경하는 팬의 이야기지만 이게 꽤나 감동적이다. 출항!제목이 모든 것이었다. ‘Music by John Williams’. 다큐멘터리가 하나의 영화사다. 마음을 울리는 다큐멘터리. 한국어 제목으로는 이 다큐멘터리가 제대로 설명이 안 된다.스페인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작품이라고는 하나, 영화만 놓고 보면 너무 평범해서 놀라웠다는. 전체적인 흐름은 예상을 벗어나지 않더라.에너지로 밀어 붙이는 팝스타의 공연, 여기에 관록이란 것이 붙는다면 테일러 스위프트가 되겠지.

돈 무브, 역전, 오늘의 여자 주인공, 정욕

뭐 그냥 저냥. 제작에 샘 레이미라는 이름이 있어서 보기는 했다만. 러닝타임 25분, 시작에서 마무리까지 깔끔하다. 사랑이라는 것 그게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실화라는 점. TV 데이트 쇼에 출연한 연쇄 살인마와 커플이 된 여자라는 시놉시스는 낚시일 뿐. 이 영화로 감독 데뷔를 한 안나 켄드릭은 더 큰 이야기를 하고 싶었고, 그걸 꽤 잘했다.소설을 읽었을 땐, 영상화로 하면 좋겠다 싶었는데, 영상을 보니 소설이 훨씬 좋다 싶다.

아침이 오면 공허해진다, 바다가 들린다, 스마일 2, 코미디 리벤지, 씽 스릴러, 스타팅 5

카라타 에리카의 자신의 이야기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 애니메이션의 또 다른 주인공은 음악. 또 봐도 좋네.나오미 스콧에게 트로피는 못 주더라도 후보 자리 하나쯤은 마련해주길. 1편보다 나은 2편, 아니 무섭다고 해야 하나. 이진호는 왜 이 쇼를 방영하는 날, 폭탄을 터뜨렸을까나. 동료들한테 미안했을 듯. 그건 그렇고 이름값은 해야하지 않을까?라는 코미디언이 계속 보인다.  씽을 만든 모든 사람이 모여서 만든 이벤트 용 단편인데 대단하지는 않다. 할로윈에 맞춰서 마이클 잭슨 스릴러를 불렀으니 그걸로 된 거겠지. 스포츠 다큐멘터리는 흥미진진하다. 게다가 좋아하는 종목이라면 그 흥미진진함이 배가 되고. 리그의 현재 과거 미래를 만날 수 있는 다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