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ord of the Rings: The Rings of Power /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
쇼러너: 패트릭 맥케이, 존 D. 페인
연출: 웨인 입, J.A. 바요나, 샤롯 브랜드스트롬
각본: 제이슨 카힐, 패트릭 맥케이, 저스틴 도블, 제니퍼 허치슨 외
원작: J.R.R. 톨킨
출연: 로버트 아라마요, 오웨인 아서, 나자닌 보니아디, 모피드 클락, 이스마엘 크루즈 코르도바, 딜런 스미스, 다니엘 웨이먼, 맥심 발드리, 레니 헨리, 피터 뮬란, 로이드 오웬 외
제작: Amazon Studios, Tolkien Estate, Tolkien Trust, HarperCollins, New Line Cinema
배급: 아마존 스튜디오
플랫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오리지널 시리즈)
에피소드: 8개 (시즌 1)
공개: 2022년 9월 2일 (전 세계)
-거대한 것이 온다. 돈 많은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그 돈을 제대로 쓰지 못한 것 같았던 아마존이 이번에는 확실하게 존재감 어필할 수 있고자 거대한 놈을 물고 왔다. 바로 TV 시리즈 역사상 가장 비싼 드라마로 불리우는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이다.
전 세계를 서사 판타지 열풍으로 물들인 그 전설의 작품 [반지의 제왕] 그리고 [호빗]과 궤를 같이는 바로 그 시리즈다. 유사품 아니다. 원작은 J.R.R. 톨킨이며 아마존은 판권을 구입했다. 아마존은 넷플릭스와 치열한 경쟁끝에 2억 5천만 달러 (약 2,972억 원)에 판권을 구매했고, (시즌 1만으로 추정) 제작에만 1억 달러(약 1,189억 원)의 비용을 쓸 예정이라고 하니 이 시리즈가 인기를 끌지 못하면 꽤 타격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시리즈가 잘 된다는(거의 확신에 가까운) 가정하에 시즌 5까지 제작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아마존의 수장 제프 베조스가 직접 판권 협상 자리까지 나섰을 정도로 '반지의 제왕'에 대한 아마존의 기대치도 상당히 높은 시리즈인 것은 분명하다. 이미 시즌 1은 제작이 끝났고, 2022년 2분기에 시즌 2의 제작이 들어갈 예정이라고 하니 최소 시즌 2까지는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는 영화 [호빗]과 [반지의 제왕]보다 수천년을 앞선 중간계의 세컨드 에이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고. 일단 이번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에피소드 1과 2는 [몬스터 콜, 2016],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의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시리즈의 주인공은 벨도르(추정)라는 인물로 로버트 아라마요가 맡았다.
오랜 시간 사랑받은 이 전설적인 판타지가 아마존이 왜 그 많은 돈을 들이면서까지 갖고 싶어했는지는 오는 9월이면 알 수 있을텐데, [반지의 제왕]은 판타지 제왕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아마존의 경쟁력을 한 번에 끌어올릴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