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 / I Have Not Done My Best
연출: 임태우 (짝패, 유나의 거리 등 연출)
각본: 박희권, 박은영
원작: 아오노 슌주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 - 세미콜론)
출연: 박해준(남금필), 김갑수(남동진), 박지영(봉연자), 김도완, 박정연, 정승길, 이상진
제작: JTBC스튜디오, HOW픽쳐스, PLUSM, 호두앤유픽쳐스
배급: TVING
플랫폼 TVING (오리지널 시리즈)
에피소드: 16개
공개: 2022년 2월 18일 (공개)
-<부부의 세계>에서 나쁜 놈으로 캐릭터 구축하는 제대로 한, 평생 캐릭터를 만들어 낸 박해준의 또 다른 완벽한 변신이 기대되는 작품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이 티빙을 통해 공개된다.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은 잘 다니던 회사를 때려치우고, 만화가 지망생이라는 탈을 뒤집어 쓰고 어떤 실패에도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며 살아가는 정신승리로 살아가는 40대 남자 남금필과 주변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다.
<짝패>, <유나의 거리>를 연출한 임태우 PD가 연출을 맡았고, 박해준 외에 김갑수, 박지영, 김도완, 박정연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이 작품은 일본의 만화가 아오노 슌주가 2007년부터 월간 IKKI에서 연재했던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한 작품으로 일본에서는 2013년 후쿠다 유이치 감독(변태가면 시리즈, 은혼 시리즈 연출)이 연출을 맡고 츠츠미 신이치가 주연을 맡은 [나는 아직 진심을 내지 않았을 뿐]이라는 작품으로 만들어 선보이기도 했다.
일본 영화와 비교하기는 힘들기는 하지만, 연기 잘하는 배우가 나름 연기 변신을 확실하게 했다는 공통점은 있다. 그냥 이미지상으로 본다면, 츠츠미 신이치보다는 박해준 배우가 좀 더 주변 사람들 답답하게 만드는 캐릭터 같기는 하고. 과연, <부부의 세계>의 나쁜 이미지를 지워버리는 모습으로 박해준은 또 한 번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을 수 있을지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