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estarter / 파이어스타터
연출: 키이스 토마스
각본: 스콧 팀스 (할로윈 킬즈 각본)
원작: 스티븐 킹
출연: 잭 애프런, 라이언 키에라 암스트롱, 시드니 레몬, 커트우드 스미스, 존 비즐리, 마이클 그레이아이즈, 글로리아 루벤
음악: 존 카펜터, 코디 카펜터, 다니엘 데이비스
촬영: 카림 후세인
제작: Blum House Productions, Weed Road Pictures, BoulderLight Pictures, Angry Adam Productions
배급: 유니버설
플랫픔: 극장 및 Peacock (동시 개봉및 공개)
공개: 2022년 5월 13일 (북미 외) / 2022년 5월 19일 (한국)
-말이 필요 없는 살아있는 전설인 스티븐 킹(1947~) 작가가 1980년에 발표한 소설 <파이어스타터>는 1984년에 마클 L. 레스터 감독이 연출하고, 당시 아역 배우였던 드류 배리모어가 주연을 맡아 영화로 만들어졌다. 국내에서는 [초능력 소녀의 분노]라는 제목으로 소개가 되기도 했다. 북미에서의 흥행 성적이 좋다고는 할 수 없었는데, 2편까지 제작이 되었던 작품.
[초능력 소녀의 분노]을 포함해 지금까지 스티븐 킹 작가의 소설을 가지고 만든 영화(만으로도)가 60여 편이 넘기는 했지만, 2017년 [그것]의 대성공 이후 스티븐 킹 원작 소설들이 다시 한 번 영화화 되기 시작했다. 이미 만들어졌던 작품의 리메이크 프로젝트도 있고,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및 영화로 제작이 되었다. 그리고 바로 이 작품 [파이어스타터]도 그러한 작품이다. 앞서 말한 것처럼 이미 1984년에 영화화 되었던 작품이지만, 다시 한 번 실사화한 것.
데뷔작인 [더 비질, 2020]로 공포 영화 팬들에게 주목을 받은 것과 함께 블룸 하우스 프로덕션의 제이슨 블룸 눈에 띈 키이스 토마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공포 스릴러로 분류할 수 있는 [파이어스타터]의 줄거리는 단순하다. 불을 일으키는 능력을 지닌 소녀 찰리를 이용하려는 정부기관에 쫓기는 찰리와 부모의 이야기다. 찰리의 분노 유발하게 만들면 된통 당하는 것이 아무래도 영화의 공포감을 불러일으키는 포인트가 될 것이다.
새롭게 만들어지는 [파이어스타터]의 각본은 [할로윈 킬즈]의 스콧 팀스가 맡았고, 잭 애프런과 시드니 레몬이 찰리의 부모 역을 맡았다. 그리고 제2의 드류 배리모어가 될 수 있을는 모르겠지만, 주인공 찰리 역은 다양한 TV 시리즈와 영화에 출연중인 라이언 키에라 암스트롱(2010~)이 맡았다. 이 작품은 2021년에 개봉했던 [할로윈 킬즈]치럼 유니버설픽처스가 극장과 자사의 스트리밍 서비스인 피콕에 개봉과 공개를 동시에 할 예정이다. 공포 영화라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할로윈 킬즈]만 특별했던 것인지 동시에 공개했음에도 북미에서만 9,2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둬들였기 때문이다. [파이어스타터] 역시 [할로윈 킬즈]만큼의 성공을 기대하면서 동시 공개 전략을 펼치는 것일텐데, 만약 이번에도 그 전략이 맞아든다면 당분간 유니버설과 블룸하우스의 공포 영화들은 동시 전략을 사용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흥행이 잘 된다면 [파이어스타터 2]도 볼 수 있을테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