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안녕 자두야: 제주도의 비밀

극장판 안녕 자두야: 제주도의 비밀

연출: 손석우
각본: 조민주
원작: 이빈 (안녕 자두야 / 학산문화사)
출연: 여민정, 김영은, 정혜옥, 양정화
제작: 아툰즈, CJ ENM, kt alpha
배급: CJ ENM (한국)
개봉: 2022년 1월 (한국)

-지금은 출판 만화보다는 웹툰에 익숙한지라, 만화책은 추억 속 산물이 되어가는 중이다. 여전히 출판 만화 기반의 만화책들은 나오고 있고, 만화 잡지도 있다. 즐기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안녕 자두야'가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나오는 것 자체도 신기하고 대단하고 박수를 보낸다.

이빈 작가의 <안녕 자두야>는 1997년 순정만화잡지 '파티'에서 연재를 시작한 작품으로 작가의 어린 시절 추억을 소재 삼아 지금까지도 연재 중인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만화기도 하다. 단행본으로는 지금까지 총 34권까지 나왔다. (여전히 연재 중이다) <안녕 자두야>는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다양한 미디어믹스 형태로 확장이 된 작품이기도 한데, 지난 2016년 첫 번째 극장판인 [안녕 자두야]를 선보였고 약 2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나름 의미있는 성과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리고 드디어 6년 만에 두 번째 극장판이 개봉한다. 시간이 다소 걸리기는 했지만, 이렇게 두 번째 극장판을 만든 것만으로도 꽤 멋진 일이라는 생각이다. 두 번째 극장판인 [극장판 안녕 자두야: 제주도의 비밀]은 자두가 친구들과 제주도에 갔다가 자두의 실수로 인해 저주를 품고 봉인된 '보리'가 깨어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번 속편은 전편을 연출했던 손석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각본 역시 조민주 작가가 담당했다. 성우진은 여민정, 김영은, 정혜옥 등의 성우들이 참여했다.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사랑받는 캐릭터인 자두의 이야기를 계속 볼 수 있으면 하는 마음에 2편은 흥행이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