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ning Time: The Rise of the Lakers Dynasty / 위닝 타임: 레이커스 왕조의 비상
기획: 아담 맥케이, 맥스 보레스테인, 짐 해칫
연출: 아담 맥케이, 타냐 해밀턴, 페이먼 벤즈, 다미안 마르카노, 샐리 리차드슨=윗필드
각본: 로드니 반스, 맥스 보렌스테인, 짐 헤칫, 레베카 러투치
원작: 제프 펄먼
출연: 존 C. 라일리(제리 버스), 제이슨 클락(제리 웨스트), 퀸시 이사이아(매직 존슨), 솔로몬 휴즈(카림 압둘-자바), 헤일리 로빈슨(지니 버스), 커크 보빌(도널드 스털링), 애드리언 브로디(팻 라일리), 샐리 필드(제시 버스), 션 패트릭 스몰(래리 버드), 제이슨 시겔(폴 웨스트팔)
촬영: 토드 반하즐, 미하이 말라이메어 주니어
제작: HBO, Hyperobject Industries
플랫폼: HBO Max (오리지널 시리즈)
에피소드: 10개
공개: 2022년 3월 6일 (북미 외) / 2022년 8월 25일 (한국-웨이브)
-아직 한국에서는 HBO Max 서비스가 정식으로 서비스가 되지는 않고 있지만, 최근 HBO 서울 근무자를 채용중인 소식이 들려오면서, 2022년에는 국내에서 서비스가 될 것으로 추측하는 중이다. 영화 콘텐츠로는 워너 브러더스, 드라마로는 HBO 콘텐츠들로 이뤄지는 콘텐츠와 질과 양이 여느 스트리밍 서비스에 못지 않는터라, 2022년 국내에 서비스가 된다면 스트리밍 대전은 다시 불붙지 않을까라는 예상도 해보고.
만일 내년에 정식으로 HBO Max가 론칭이 된다면 개인적으로는 가장 먼저보고 싶은 작품이 바로 이 작품 [위닝 타임: 라이즈 오브 레이커즈 다이너스티]다. NBA를 좋아하는 사람들, 실화 바탕에 흥미진진한 사건을 좋아하는 사람들 그리고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을 기가 막히게 잘 뽑아내는 아담 맥케이 감독 팬들이라면 지나칠 수 없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HBO Max 오리지널 시리즈로 2022년 3월 공개 예정인 이 시리즈는 제목 그대로 1980년대 NBA 왕조를 일군 LA 레이커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마이클 조던: 더 라스트 댄스, 2020]와는 다른, 왕조의 시작을 알린 매직 존슨의 영입부터 시작해 경기장 안팎의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당시 레이커스 왕조의 다양한 모습들을 속속들이 꺼내들 예정.
미국의 스포츠 작가 제프 펄먼이 2014년 발표한 1980년대 LA 레이커스의 전성기를 다룬 <쇼타임>을 원작으로 했다(우측 이미지). 이 작품의 드라마 화를 발표하고 나서는 미국의 또다른 채널인 '쇼타임'과 혼동을 줄까봐, 정식 제목을 발표를 미뤄두었다가 최종적으로는 '위닝 타임'으로 바뀌었다.
아담 맥케이 감독이 총괄 기획과 에피소드 한 개를 연출했고, 일단 그의 이름이 이 시리즈에서 가장 강력한 마케팅 툴이기도 하다. 존 C. 라일리가 당시 레이커스 소유자인 제리 버스(1933-2013) 역을 맡았고, (물론 지금도 버스 가문이 소유), 제이슨 클락이 제리 웨스트 역을, 애드리언 브로디가 팻 라일리 역을 맡았다. 여기에 1980년대 최고의 농구스타이자, 레이커스 왕조를 만들어낸 매직 존슨 역은 퀸시 이사이아가, 레전드 카림 압둘자바 역은 솔로몬 휴즈 등이 맡았다.
[위닝 타임: 라이즈 오브 레이커즈 다이너스티]는 농구 장면에 할애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팀 운영과 당시 어떻게 이 팀이 그렇게 잘 나가게 되었는지를 극화한 작품이다. 농구 경기에 당시 하이라이트 필름을 찾아보면 알겠지만, 경기장 뒤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는 보기 힘드니까 이 시리즈가 더 궁금해지고 기다려진다.
참고로 제프 펄먼 작가는 후에, 다시 한 번 레이커스 왕조에 대한 책을 썼는데 당시 그 책 속의 주인공들은 필 잭슨, 코비, 샤크 등이 함께 했던 2000년대의 레이커스였다. 이 이야기도 시리즈로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싶기는 한다. 언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