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wboy Bebop / 카우보이 비밥

카우보이 비밥 (Cowboy Bebop, 2021) 예고편  - 한글 자막

카우보이 비밥 (Cowboy Bebop, 2021) 티저 예고편 '로스트 세션' - 한글 자막

카우보이 비밥 (Cowboy Bebop, 2021) 오프닝 크레딧

Cowboy Bebop / 카우보이 비밥

쇼러너: 안드레이 네멕
연출: 알렉스 가르시아 로페즈, 마이클 캐틀맨
각본: 크리스토퍼 요스트 외
원작: 야타테 하지메
자문: 와타나베 신이치로
출연: 존 조 (스파이크 스피겔), 제트 블랙(무스타파 샤키어), 페이 발렌타인(다니엘라 피네다), 앨릭스 해슬(비셔스), 엘레나 사틴, 레이첼 하우스
음악: 칸노 요코
제작: 투모로우 스튜디오, 미드나이트 라디오, 선라이즈 Inc., 넷플릭스
배급: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에피소드: 10개
공개: 2021년 11월 19일 (전 세계)

-우리는 지금까지 봐왔다. 아무리 자신들의 콘텐츠라지만, 굳이 하지 않아도 될 프로젝트를 진행하다가 망치는 것을. 바로 일본의 만화 실사화다. 정말 부지런하게도 일본은 인기가 있다 싶은 만화들을 다양한 형태의 미디어믹스로 만들었다. 드라마까지는 이해가 되었지만 극장판 영화는 정말 아니었다. 정말 단언컨 데, 그 어떤 작품도 제대로 만든 적이 없었다. (바람의 검심과 은혼 시리즈는 제외하더라도) 그런데 이게 영화 좀 만든다는 할리우드로 넘어와서는 가능할까?라는 생각도 드는데, [드래곤볼 에볼루션]이라는 희대의 망작을 생각하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긴 한다. 그래도 미국은 자기네들 만화 캐릭터를 실사화로 만드는 것은 꽤 잘하기는 한다.

어쨌든 일본의 대표적인 만화(애니메이션)가 할리우드의 자본과 기술력을 만나 실사로 탄생할 예정이다. 하나는 [원피스]고 다른 하나는 바로 [카우보비 비밥]이다. [원피스]는 일단 걱정이 앞서긴 하지만 기대를 걸어보고, [카우보이 비밥]은 기대는 하지만 실사로 만들지 않았으면 하는 작품이기는 하다. 애니메이션이 갖고 있는 그 특유의 분위기가 있었기에.

애니메이션 <카우보이 비밥>은 1998년 TV 도쿄를 통해 방영을 시작했고,(이후 WOWOW를 통해 1화부터 26화까지 방영) 총 26화의 에피소드로 이뤄진 SF 하드보일드 장르물이다. 현상금 사냥꾼 스파이크 스피겔, 제트 블랙, 페이 발렌타인의 활약상을 담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보면 액션, 코미디, 드라마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이 버무려진 애니메이션이었다. 당연히 전 세계적으로도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고, 특유의 분위기와 멋진 음악 게다가 매력적인 캐릭터들까지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는 걸작. 이 작품이 실사화되는 것이다. 

[카우보이 비밥]의 실사화는 2008년부터 이야기는 나왔다. 뭐 많은 프로젝트가 그런 것처럼 제대로 진행은 되지 않고 이래저래 묵혀두었다가 2018년 제작 발표를 했고, 2019년부터 촬영을 시작해, 드디어 완성이 된 것(촬영 중 존 조의 부상으로 인해 촬영일정이 밀리기는 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탄생한 [카우보이 비밥]은 최대한 원작 애니메이션의 톤앤매너를 벗어나지 않으려고 한 노력은 했다.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싱크로율을 그대로 가져오는 것은 불가능한 것은 어쩔 수 없으니...그것은 빼고서라도 원작 애니메이션을 연출한 와타나베 신이치로 감독을 자문으로 두고 디테일한 부분들을 메꿔 나갔으며, 무엇보다 이 애니메이션의 중요한 요소인 음악은 칸노 요코에게 맡겼다. 애니메이션에서 보여준 그 감동을 실사까지 이어지게 만드는 것.

전체적으로 총 10개의 에피소드로 이뤄졌으며, [데어데블], [윗쳐], [퍼니셔] 의 에피소드를 연출했던 알렉스 가르시아 로페즈와 [라스트 쉽], [라이프 온 마스] 등을 연출한 마이클 캐틀맨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여하튼 일은 일어났고, 이제 곧 만난다. 누군가는 실망할테고, 누군가는 좋아할 것이다. 

카우보이 비밥 |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