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Mouthful of Air / 마우스풀 오브 에어

A Mouthful of Air / 마우스풀 오브 에어

연출: 에이미 코플먼
각본: 에이미 코플먼
원작: 에이미 코플먼
출연: 아만다 사이프리드, 핀 위트록, 제니퍼 카펜터, 마이클 개스톤, 에미이 어빙, 폴 지아마티
음악: 존 거틀러
촬영: 프랭크 드마코
편집: 키스 프라즈
음악: Maven Screen Media,Ice Cream & Whiskey, Off Media, Carte Blanche, Studio Mao
배급: Stage 6 Films (북미)
개봉: 2021년 10월 29일 (북미)

-확실히 예전만큼의 스포트라이트는 받지 못한다.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이름을 앞세운 박스오피스 히트작들은 분명히 있지만, 어느 순간부터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자신이 하고 싶은 영화를 선택한 것 같았다. 그 흔한 DC나 MCU 영화에서도 볼 듯 싶은데 말이다.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이름이 들어간 작품 중에서 극장 수익이 조금은 짭짤했던 작품은 [맘마이아! 2, 2018]가 마지막일 것이다. 이후에도 꾸준하게 영화들에 출연했지만, 그의 커리어를 평가하기에는 워낙 다양한 장르와 규모들이어서 내리막길을 걷는 배우라는 딱지를 붙이기도 애매하긴 하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맹크, 2020]에서는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르기도 하고 그러니...

어쨌든 연기를 잘하는 배우로도 본인의 무기를 더하고 있는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신작이 나왔다. 2021년에는 넷플릭스에서 공개가 되었던 [허드 앤 씬]에 이어 두 번째 작품이다. 그리고 이번 신작은 극장에서 개봉한다. 제목은 [마우스풀 오브 에어]. 연출, 각본, 제작을 맡은 에이미 코플먼이 2003년에 발표한 동명의 장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첫째를 낳은 뒤 산후우울증에 시달린 여성 줄리 데이비스가 자살 시도를 하고 난 뒤, 다시 가정으로 돌아와 아무도 모르지만 힙겹게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것처럼 보이는 주인공이 둘째를 임신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가볍게 볼 수 있는 드라마가 아니다. 많은 사람이 주인공 줄리의 상황에 공감할 수도 있을테고, 또 다른 사람들은 이해가 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이 작품은 사람이 살기 위해 발버둥치는 이야이긴 것만은 분명하다.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주인공 줄리 역을 맡았고, 이 외에 핀 위트록, 폴 지아마티, 제니퍼 카펜터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