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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세요. - Box Office/2024년 북미 박스오피스

2024년 20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상상했던 수익은 아니지만, 그래도 1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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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19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포스팅 일정 - 일(예상수익)/월(예상수익)/화(실질수익)

1위(N) If (파라마운트)
이프: 상상의 친구 2024년 5월 15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33,715,801 (-)
누적수익 - $33,715,801
해외수익 - $24,000,000
월드와이드수익 - $57,715,801
상영관수 - 4,041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110,000,000
로튼토마토 - 49%(토마토미터) / 85%(관객 점수)

 

-매주 1위가 바뀌기 시작하네요. 그 어떤 작품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함에 아쉬움도 있는 것은 분명한데, 이런 부분도 재밌기는 하죠. 16주차 [시빌 워], 17주차 [챌린저스], 18주차 [스턴트맨] 19주차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에 이어 이번 주 20주차 1위는 [이프: 상상의 친구]가 차지했습니다. 이번에는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는 가족 영화의 승리입니다.

[이프: 상상의 친구]는 공포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2018]로 감독 데뷔 멋지게 한 존 크래신스키의 세 번째 연출작입니다. 배우로서는 재밌고, 부드러운 남자 캐릭터였는데 연출작을 공포 영화로 들고 오더니 흥행 대박이 났고, 두 번째 작품인 [콰이어트 플레이스 2] 역시 흥행에 성공했죠. 두 작품 모두 연출, 각본, 제작 출연까지 모두 겸했는데, [이프: 상상의 친구] 또한 연출, 각본, 제작까지 참여하면서 영화 한 편을 뚝딱 만들었습니다.

영화 [이프: 상상의 친구]는 어린 시절 사람들의 상상 속의 친구들을 볼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 한 소녀와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영화 속에서 ‘이프’라고 부르는 것은 Imaginary Friend의 줄임말로 진짜 '상상의 친구'입니다.

감독 존 크래신스키 박스오피스 히스토리

  • 콰이어트 플레이스 (2018) - $50,203,652 / $188,024,361
  • 콰이어트 플레이스 2 (2020) - $47,547,231 / $160,072,261
  • 이프: 상상의 친구 (2024) - $33,715,801 / $?

[이프: 상상의 친구]가 3일 동안 거두어 들인 수익은 약 3,000만달러로 제작비 1억 1,000만 달러를 생각하면 다소 아쉬운 수준입니다. 라이언 레이놀즈를 비롯해, 스티브 카렐, 에밀리 블런트, 맷 데이먼, 샘 록웰, 빈스 본, 아콰피나 등 (대부문 목소리 연기) 초호화 캐스팅과 비교하면 더더욱 말이죠.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만족도는 높기는 하지만, 전문가 평점은 꽤 낮은 편이고요. 게다가 다음주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개봉을 고려하면 좀 더 수익이 나와줬어야 하는데 말이죠.

2위(▼1) Kingdom of the Planet of the Apes (20세기스튜디오/디즈니)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2024년 5월 8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25,450,289 (수익증감률 -56%)
누적수익 - $100,689,790
해외수익 - $136,874,779
월드와이드수익 - $237,564,569
상영관수 - 4,041개 (-34)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160,000,000
로튼토마토 - 80%(토마토미터) / 79%(관객 점수)

3위(N) The Strangers: Chapter 1 (라이온스게이트)

주말수익 - $11,825,058 (-)
누적수익 - $11,825,058
해외수익 - $-
월드와이드수익 - $11,825,058
상영관수 - 2,856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8,500,000
로튼토마토 - 13%(토마토미터) / 40%(관객 점수)

4위(▼2) The Fall Guy (유니버셜)
스턴트맨 2024년 5월 1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8,350,640 (수익증감률 -39%)
누적수익 - $62,887,485
해외수익 - $64,547,000
월드와이드수익 - $127,434,485
상영관수 - 3,845개 (-163)
상영기간 - 3 주차
제작비 - $150,000,000
로튼토마토 - 83%(토마토미터) / 87%(관객 점수)

 

-[혹성탈출] 시리즈의 두 번째 3부작의 시작이기도 한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는 2편과 3편을 만들어도 될 정도의 수익은 올리는 중입니다. 누적수익 1억 달러를 돌파한 상황이고 수익증감률도 나쁘다고할 수는 없고요. 일단 2주차까지 누적수익은 1억 달러를 돌파한 상황입니다.

지난 혹성탈출 3부작에 이어서 새롭게 시작하는 3부작의 출발로서는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는 출발이고, 2, 3편 제작도 가능하리라 보입니다. 제작자인 릭 자파와 아만다 실버는 세 번째 3부작까지 제작해 '혹성탈출'으리 총 9편으로 마무리 짓고 싶다고 인터뷰에서 밝빈합도 있는데요, 그렇게까지 갈 수 있을까요.

 

이번 주 박스오피스에서는 세 편의 신작이 톱10에 자리했습니다. 순위도 수익도 다 다르고, 장르도 타깃층도 확실히 달랐습니다다. 1위가 가족 단위 관객층을 노린 작품이었다면 3위를 차지한 [더 스트레인져: 챕터 1]은 젊은 관객층을 노린 공포 영화입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8년 개봉했던 [노크: 낯선 자들의 방문]이라는 제목으로 개봉했던 영화 [더 스트레인져]의 또 다른 이야기이자 새로 시작하는 이야기기도 합니다.

2008년에 개봉했던 [노크: 낯선 자들의 방문]은 리브 타일러가 주연을 맡았고, 북미에서만 5,290만 달러의 숭기을 거두며 흥행에 성공한 작품입니다. 공포 영화가 이 정도까지 수익을 거두면 빠르게 속편이 나오는데, 2편이 나오는 데 10년이 걸렸었죠. 그리고 나왔던 속편이 2018년에 개봉한 [노크: 초대받지 않은 손님]입니다. 북미에서는 전편의 절반에 미치지 못한 수준을 올렸으나, 제작비가 500만 달러라는 것을 감안하면 훌륭한 수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3편이 나오기에 부족함이 없는 수익인데, 6년이 지나 이 작품이 새로게 단장하고 나왔습니다.

바로 [다이하드 2]와 [클리행어로] 왕년에 박스오피스를 주름잡던 레니 할린 감독이 연출을 맡아서 만든 [더 스트레인져: 챕터 1]입니다. 이 작품은 시리즈의 속편도 아니고 그렇다고 리메이크도 아닌 독자적인 작품처럼 설명은 하고 있는데, 어쨌든 같은 원작을 가지고 만든 작품으로 앞으로 있을 3부작 중 그 첫 번째 작품입니다. 레니 할린 감독은 1,2,3까지 모두 동시에 촬영을 한 터라, 그 첫 번재 작품인 챕터 1이 성적만 나와준다면야 개봉하는 데는 전혀 이상이 없을 작품이죠(지난 번처럼 10년을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이 작품은 전문가 평점도, 관객 평좀도 엄청 낮았으나 3일 동안 약 1,2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었습니다. 그것도 예상보다 많은 수익이죠. 제작비가 850만 달러라는 것을 비춰볼 때, 영화의 손익 분기점 달성이 어려워 보이진 않고, 이미 촬영까지 마친 2, 3편까지 고려하면 모든 시리즈를 연내에 다 볼 수 있을 확률이 높아 보이네요.

4위를 차지한 [스턴트맨]은 예상했던 것에 비해서는 너무나도 아쉬운 수익을 올리는 중입니다. 이제 겨우 6,000만 달러의 누적수익을 돌파한 상황이죠. 그렇다고 해외수익이 잘 나오는 것도 아닌지라 손익분기점 돌파도 힘들어 보이는 상황이기는 하네요. 데이빗 레이치 감독의 전작인 [불릿 트레인]과 비교하면 동기간 누적수익에서는 약 700만 달러가 모자른 상황인데요. [불릿 트레인]이 최종북미수익이 약 1억 300만 달러였으니 이대로 간다면 북미수익 1억 달러 돌파 못하고 종영하지 않을까 하네요.

 

5위(▼2) Challengers (Amazon/UAR)
챌린저스 2024년 4월 24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2,867,343 (수익증감률 -35%)
누적수익 - $43,436,439
해외수익 - $35,100,000
월드와이드수익 - $78,536,439
상영관수 - 1,938개 (-671)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55,000,000
로튼토마토 - 88%(토마토미터) / 77%(관객 점수)

6위(N) Back To Black (포커스)

주말수익 - $2,835,720 (-)
누적수익 - $2,835,720
해외수익 - $36,575,972
월드와이드수익 - $39,411,692
상영관수 - 2,010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
로튼토마토 - 35%(토마토미터) / 82%(관객 점수)

7위(▼3) Tarot (소니)

주말수익 - $2,017,766 (수익증감률 -41%)
누적수익 - $15,451,082
해외수익 - $14,500,000
월드와이드수익 - $29,951,082
상영관수 - 2,334개 (-770)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8,000,000
로튼토마토 - 12%(토마토미터) / 51%(관객 점수)

 

 

 

-2007년 전 세계를 홀렸던 한 뮤지션의 마지막 앨범 제목이 바로 영화 제목이고 이 제목을 아는 사람이 있더라면, 지금도 그녀의 목소리를 그리워할 것입니다. 지난 2011년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영국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에이미 와인하우스(1983-2011)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이자 그녀의 앨범 제목이기도 한 [백 투 블랙]이 이번 주 5위로 등장했습니다. 단 두 장의 정규 앨범만을 발표한 채 세상을 떠난 에미이 아인하우스의 삶을 오롯이 담아낸 이 작품은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2015]를 연출했던 샘 테일러-존슨 감독이 오랜만에 선보인 신작입니다.

뮤지션의 일대기, 그것도 세상을 떠난 뮤지션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은 그동안 수태 있었습니다. 다만 지난 2018년에 개봉했던 [보헤미안 랩소디]에 가려서 (다른 작품들이) 제대로 빛을 보지 못했다는 것일 뿐이죠. 가장 최근에는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던 휘트니 휴스턴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 [휘트니 휴스턴: 댄스 위드 섬바디]도 있었으나, 북미 박스오피스 성적도 별로였고 국내에서는 개봉조차 못했었습니다.

영화 [백 투 블랙]은 이미 영국에서 지난 4월에 개봉해 영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었습니다. 영국인의 에이미 와인하우스에 대한 사랑이 영화 성적으로도 증명이 되었죠. 정작 영화에 대한 평가는 좋지 못하기는 한데 전체적인 수익을 보면 그렇게 나븐 편은 아닌 것으로 보이네요. 사실 이 프로젝트는 누미 라파스 주연으로 일찍이 기획되었던 작품이기는 한데, 정작 실행에 옮긴 것은 2022년입니다. 에이미 와인하우스 역에는 마리사 아벨라(TV 시리즈 <인더스트리> 주연)로 결정이 되었고, 완성이 되었죠. 이미 해외에서 3,200만 달러가 넘는 수익을 기록했고, 이제 돈을좀 끌어모을 수 있는 시장이 북미기는 한데 300만 달러의 수익은 좀 아쉽기는 하네요. 신작들이 개봉 예정인지라, 다음주가 되면 수익과 순위는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이고요.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첫 번째 북미 박스오피스 1위 작품이자, 최고 흥행작이 된 [챌린저스]. 메이저 배급사의 힘을 받았으나 지금까지 만든 작품 느낌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젠데이아의 티켓 파워가 있다는 것도 확인이 되었고요. 현재 준비 중인 신작 [퀴어]에는 다니엘 크레이그가 주연인데, 이제까지 루카 감독 작품 중에서는 가장 티켓파워가 높은 배우가 주연이기도 하죠. 이 작품의 성적이 궁금해지네요. [타로]는 월드와이드수익 3,000만 달러 돌파를 코 앞에 두고 있는데요. 단순 계산법으로도 손익분기점은 돌파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이 정도 수익이면 이제는 다음편 기획에 들어가야 하지 않을까요?

8위(▼3) Godzilla X Kong: The New Empire (워너)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 2024년 3월 27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1,675,836 (수익증감률 -36%)
누적수익 - $194,370,849
해외수익 - $369,300,000
월드와이드수익 - $563,670,849
상영관수 - 1,773개 (-758)
상영기간 - 8주차
제작비 - $135,000,000
로튼토마토 - 54%(토마토미터) / 91%(관객 점수)

9위(N) The Blue Angel (아마존/MGM)

주말수익 - $1,404,820 (-)
누적수익 - $1,404,820
해외수익 - $-
월드와이드수익 - $1,404,820
상영관수 - 227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
로튼토마토 - 83%(토마토미터) / 99%(관객 점수)

10위(▼3) Civil War (A24)

주말수익 - $1,049,575 (수익증감률 -44%)
누적수익 - $67,275,120
해외수익 - $44,300,007
월드와이드수익 - $19,069,317
상영관수 - 1,112개 (-1,092)
상영기간 - 6주차
제작비 - $50,000,000
로튼토마토 - 81%(토마토미터) / 70%(관객 점수)

 

 

-8위는 2억 달러 돌파를 코 앞에 둔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입니다. 2억 달러 돌파가 쉽지 않아 보였는데, 이제 고지까지 약 600만 달러가 남았습니다. 종영 전까지는 돌파할 수 있는 여력은 있어 보입니다. 이 작품을 연출한 애덤 윈가드 감독은 속편 연출을 맡는 것에 호의적이었고, 기회만 된다면 또 맡을 의향이 있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일단 그가 감독을 맡을지는 모르겠지만, 지난 5월 제작사인 레전더리 픽처스는 2014년 이 세계관의 시작인 [고질라]의 초기 시나리오를 작업했던 데이비드 캘러햄이 후속편의 시나리오를 쓰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속편 나옵니다. 그 연출을 애덤 윈가드가 할 줄은 모르겠지만요.

9위는 일주일 동안 IMAX 특별 상영을 하는 [블루 엔젤스]가 차지했습니다. 이 작품은 5월 23일 아마존의 프라임 비디오에서 스트리밍이 될 작품이기도 한데요. 그 전에 일단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났습니다. 제작자로 JJ 에이브럼스와 [탑건: 매버릭]의 글렌 파웰이 참여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블루 엔젤스]는 75년 이상의 역사를 갖고 있는 미국의 해군(해병 포함) 소속 곡예 비행팀으로, 이 작품은 블루 엔젤스의 훈련하는 모습부터, 실제 비행까지를 담아낸 다큐멘터리입니다. IMAX로 공개하는 이유는 당연히 이 작품의 비행 모습들이 실제로 느낄수 있도록 IMAX를 위한 촬영을 진행했기 때문입니다. 관객 만족도 99%에 빛나는 작품이고, 주말 3일 동안 227개 상영관에서 13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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