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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세요. - Box Office/2024년 북미 박스오피스

2024년 22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박스오피스 1위 탈취! 냥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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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21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포스팅 일정 - 일(예상수익)/월(예상수익)/화(실질수익)

※※7위~10위는 추후 업데이트 예정

 

1위(▲1) The Garfield Movie (소니)
가필드 더 무비 2024년 5월 15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14,000,000 (수익증감률 -42%)
누적수익 - $51,572,331
해외수익 - $100,700,000
월드와이드수익 - $152,272,331
상영관수 - 4,108개 (+73)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60,000,000
로튼토마토 - 37%(토마토미터) / 81%(관객 점수)

2위(▲1) If (파라마운트)
이프: 상상의 친구 2024년 5월 15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10,801,000 (수익증감률 -33%)
누적수익 - $80,429,950
해외수익 - $57,600,000
월드와이드수익 - $138,029,950
상영관수 - 3,783개 (-285)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110,000,000
로튼토마토 - 49%(토마토미터) / 85%(관객 점수)

3위(▼2) Furiosa: A Mad Max Saga (워너)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2024년 5월 22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10,750,000 (수익증감률 -59%)
누적수익 - $49,667,619
해외수익 - $64,700,000
월드와이드수익 - $116,367,619
상영관수 - 3,864개 (+60)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168,000,000
로튼토마토 - 89%(토마토미터) / 92%(관객 점수)

 

-지난주 북미 박스오피스에서는 메모리얼 데이 참사가 있었습니다. 매년 박스오피스가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 전 예열을 시작하는 5월은 2024년 흥행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기간이기도 했고, 기대치가 엄청 높았던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가 드디어 2024년에 흥행 대폭발을 일으키기를 기대했었으니까요. 결과는 아시다시피 1995년 <캐스퍼> 이후 ‘메모리얼 데이' 최저 수익을 기록한 작품이 되었습니다. 당시 캐스퍼는 주말 3일 1,684만 달러, 연휴포함 4일 수익이 2,209만 달러였는데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주말 3일 수익 2,632만 달러, 연휴 포함 4일 수익 3,234만 달러였습니다. 물론 <캐스퍼>보다 나은 수치기는 하지만, 1억 7,000만 달러에 달하는 제작비가 들어간 대형 블록버스터로서는 현실인가 싶을 정도의 성적표기는 했습니다.

2023년 vs 2024년 - 메모리얼 데이 박스오피스 톱10 수익 비교

  • 2023년 - $160,808,155 (주말) | $200,810,396 (휴일 포함 4일)
  • 2024년 - $97,780,501 (주말) | $126,848,103 (휴일 포함 4일)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가 눈물을 흘리며 1위 타이틀을 거머쥐는 동안 그럼에도 씨익하고 웃으면서 2위를 차지했던 작품이 애니메이션 <가필드 더 무비>였습니다. 전 세계가 사랑하는 게으른 고양이 가필드의 이야기를 다룬 이 작품은 지난주 가족을 노려라!라는 틈새 공략에 성공해 주말 3일 2,400만 달러 연휴 포함 3,125만 달러를 기록하며 2위로 등장했습니다. 메모리얼 데이 당일에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를 제치며 1위에 올랐기도 했고요. 분위기가 꽤 좋았었죠. 그리고 그 분위기를 이어간 <가필드 더 무비>가 개봉 2주차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습니다. 그래도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가 성적은 낮더라도 1위 타이틀은 연속으로 가져갈 수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상승세를 탄 <가필드: 더 무비>가 역전한 것이죠.

 

영화를 본 전문가들의 평점은 낮지만, 관객 만족도 너무나도 높았고, 이렇게 부담없는 작품들을 보고 싶은 가족 단위 관객들의 힘 덕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주 월드와이드 수익으로 약 1억 달러를 돌파하며, 제작비 6,000만 달러를 가볍게 넘겼고, 손익분기점까지도 넘길 확률 100%를 달성했는데요.

이번 주 3일간 1,4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누적수익 5,000만 달러대를 기록하며 북미 수익만으로도 제작비는 넘긴 상황입니다. 주인공 가필드의 목소리 연기는 크리스 프랫이 맡았는데 역시나 크리스 프랫에게는 뭘 해도 흥행이 되는 흥행의 신이 붙어있는 모양이네요. 일단 속편에 대한 제작 계획이 아직까지 발표된 것은 없지만, 이 정도면 빠르게 준비해서 속편 제작을 발표해야 하지 않을까 싶기는 합니다.

 

 

이번 주 1,2,3위 작품 중에서 눈물을 흘리는 작품은 사실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가 유일하고 1위와 2위를 차지한 두 작품은 스마일하면서 차트를 지켜보는 중입니다. 이번 주 2위를 차지한 ‘이프: 상상의 친구'는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안정적인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관객층이 다소 겹치는 ‘가필드: 더 무비' 때문에 손해를 보지 않을까 싶었는데, 오히려 두 작품이 사이좋게 박스오피스에서 선전하고 있네요.

 

이번 주 1,2,3위를 보고 있으면 MCU에서 유쾌함을 맡고 있는 주인공들의 대결이기도 했습니다. 스타로드 크리스 프랫과 토르의 크리스 헴스워스, 그리고 데드풀의 라이언 레이놀즈로 말이죠. 유쾌하고 밝은 이미지를 그대로 가져간 크리스 프랫(가필드 더 무비)과 라이언 레이놀즈(이프: 상상의 친구)는 그대로 그 이미지에 맞춰 관객들이 애정을 보냈고, 다른 모습을 보여준 크리스 프랫의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좀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죠. 물론 영화 완성도와 만듦새에 대한 평가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가 제일 높긴 하지만요.

 

그래서 진짜 박스오피스가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는 ‘데드풀과 울버린'의 주인공 라이언 레이놀즈의 가족영화 ‘이프: 상상의 친구'는 -30%의 수익감소를 기록하며 누적수익 8,000만 달러를 돌파했고, 북미수익 1억 달러 돌파가 상상이 아닌 현실에 가까워지긴 했습니다.

 

1위도 차지했고, 영화에 대한 폭발적인 호응도를 얻기는 했지만 결국 받아든 돈 성적표는 재앙과도 같았던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2주차에도 그 아쉬움을 해소하지 못했습니다. 영화 관람료도 비싼 특별관을 꽤 보유하고 있음에도 ‘가필드: 더 무비'와 박빙의 싸움을 벌였으며, 이겼다하더라도 상처뿐인 영광에 가까웠을 것입니다. 게다가 '이프: 상상의 친구'에게도 덜미를 잡혔습니다. 수익증감률은 -56%가 넘어갔으며, 2주차 누적수익은 약 5,000만 달러. 북미에서는 포기한다면 이제 기댈 것은 해외수익뿐입니다. 단순하게 계산기를 두드리면, 최소 4억 달러의 월드와이드 수익은 뽑아줘야지 그래도 손익분기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해외에서도 이 영화에 대한 흥행이 쾌속선처럼 나간다고 보이지는 않네요.

 

전작인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가 박스오피스에서도 워낙에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여주었기에 그 이상의 기대를 했던 작품인데, 진짜로 딱! ‘매드맥스' 팬들에게만 그 밈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만 먹힌 느낌이랄까요. 조지 밀러 감독의 귀한은 물론 반가웠지만, 그렇게 원해서 만든 또 다른 매드맥스의 이야기가 진짜 팬들을 위한 작품이 되어버린다면, 더 큰 규모의 속편 제작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돈 벌지 못한 속편에 제작비를 쾌척하는 대인배 제작사가 많지는 않을테니까요.

4위(=) Kingdom of the Planet of the Apes (20세기스튜디오/디즈니)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2024년 5월 8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8,800,000 (수익증감률 -34%)
누적수익 - $139,996,059
해외수익 - $197,100,000
월드와이드수익 - $337,096,059
상영관수 - 3,450개 (-100)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160,000,000
로튼토마토 - 80%(토마토미터) / 79%(관객 점수)

5위(=) The Fall Guy (유니버셜)
스턴트맨 2024년 5월 1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4,200,000 (수익증감률 -30%)
누적수익 - $80,285,405
해외수익 - $77,606,000
월드와이드수익 - $157,891,405
상영관수 - 2,826개 (-129)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150,000,000
로튼토마토 - 83%(토마토미터) / 87%(관객 점수)

6위(=) The Strangers: Chapter 1 (라이온스게이트)

주말수익 - $3,600,000 (수익증감률 -36%)
누적수익 - $28,365,840
해외수익 - $3,668,116
월드와이드수익 - $32,033,956
상영관수 - 2,527개 (-329)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8,500,000
로튼토마토 - 13%(토마토미터) / 40%(관객 점수)

 

-사실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가 개봉하기 전까지만 해도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의 성적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그 이상의 성적을 기대했던 작품이었으니까요. 그런데 지금 보면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는 굉장히 성공한 작품이구라는 것이 상대적으로 느껴지네요. 개봉 4주차를 맞이한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는 누적수익 1억 4,000만 달러를 돌파했고, 다음주에는 전작인 ‘혹성탈출: 종의 전쟁'이 기록한 1억 4,600만 달러를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시리즈를 이어가도 된다는 암묵적인 허락을 받은 것이죠.

  •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2011) - $54,806,191 | $176,760,185
  •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2014) - $72,611,427 | $208,545,589
  • 혹성탈출: 종의 전쟁 (2017) - $56,262,929 | $146,880,162
  •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2024) - $58,400,788 | $139,996,059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와 같은 운명을 걷고 있는 작품은 ‘스턴트맨'입니다. 정말 쥐어 짜내면서 박스오피스에서 버티고 있는 중인데, 누적수익 8,000만 달러를 간신히 넘겼네요. 사실 이번 주에 신작이 개봉하지 않은 터라, 대부분의 작품들의 어느 정도 덕을 보기는 했지만, ‘스턴트맨'도 순위와 수익에서 어느 정도 덕을 본 셈입니다. 라이언 고슬링과 에밀리 블런트 조합, 여기에 ‘데드풀' 감독이라면 앞자리에 1하나가 붙어도 이상하지 않을텐데 말이죠.

이쯤에서 2024년 개봉작 흥행 순위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위 듄: 파트 2 (워너) - $282,144,358

2위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 (워너) - $195,856,493

3위 쿵푸팬더 4 (유니버설) - $193,543,355

4위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20세기 스튜디오) - $139,996,059

5위 고스트버스터즈: 오싹한 뉴욕 (소니) - $112,748,155

 

더 스트레인저: 챕터 1’도 알짜배기 수익을 올리는 중입니다. 누적수익 약 2,830만 달러를 기록 중에 있으며, 순위 역시 크게 떨어지지 않았네요. 공포 영화라는 장르적인 특성을 발판삼아 특정 관객층에 어필하는 것이 통한 것으로 보이고요.

이 작품은 일찍이 챕터 2, 챕터 3를 촬영으 마치고 완성을 해둔 상태이다보니, 남은 두 작품의 개봉 일정을 조절만 하면 되는 상황인데요. 일단 현재까지는 챕터 2의 경우는 2024년 하반기 개봉 예정이고, 챕터 3는 미정인 상황입니다. 오히려 기대했던 [오멘: 저주의 시작], [애비게일]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 작품인지라 상반기에 개봉한 공포 영화 중에서는 승자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24년 개봉한 공포 영화들 가운데 일단 3,20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한 [나이트 스윔]이 1위입니다.

 

7위(N) Haikyu!! The Dumpster Battle (크런치롤/소니)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 2024년 5월 15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3,500,000 (-)
누적수익 - $3,500,000
해외수익 - $76,685,015
월드와이드수익 - $80,185,015
상영관수 - 1,119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
로튼토마토 - 75%(토마토미터) / 99%(관객 점수)

8위(N) In a Violent Nature (IFC Films)

주말수익 - $2,119,000 (-)
누적수익 - $2,119,000
해외수익 - $-
월드와이드수익 - $2,119,000
상영관수 - 1,426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
로튼토마토 - 87%(토마토미터) / 45%(관객 점수)

9위(N) Ezra (블리커 스트리트 미디어)

주말수익 - $1,183,581 (-)
누적수익 - $1,183,581
해외수익 - $-
월드와이드수익 - $1,183,581
상영관수 - 1,320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
로튼토마토 - 70%(토마토미터) / 98%(관객 점수)

10위(▼3) Sight (엔젤스튜디오)

주말수익 - $1,084,918 (수익증감률 -61%)
누적수익 - $5,888,028
해외수익 - $-
월드와이드수익 - $5,888,028
상영관수 - 2,118개 (+18)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
로튼토마토 - 63%(토마토미터) / 100%(관객 점수)

 

 

-이번 주 개봉한 신작들은 상위권이 아닌 하위권에서 모습을 보였습니다. 대중적인 장르보다는 특정 타깃층을 노린 작품이었는데, 하나는 북미에서 사랑받는 또 하나의 장르물인 아니메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이고, 다른 작품은 캐나다에서 만든 슬래셔 영화 ‘인 어 바이올런트 네이처' 그리고 '에즈라'입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이번 주에는 대형 신작들이 극장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메모리얼데이 다음주다보니, 굳이 잘되는 작품들과 맞대결을 펼칠 필요가 없다는 전략이었을텐데요. 그게 맞지는 않았습니다. 여하튼 그럼에도 개봉한 작품들이 있는데, 확실히 틈새 시장을 노린 작품들이었고, 그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것이 바로 할리우드에서는 '아니메'라고 아예 장르화해버린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입니다.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은 일본에서는 2024년 2월 16일, 한국에서는 지난 5월 15일에 개봉한 작품으로 2012년부터 2020년까지 주간 소년 점프에서 연재한 후루다테 하루이치 작가가 그린 동명의 만화를 바탕으로 해서 만든 작품입니다. 이미 TV 애니메이션으로는 4기까지 방영이 되었고, 극장판으로도 6기까지 선보였으며, 이번 작품은 7기 극장판이자, 만화의 최종화까지 다루는 이야기로 총 2부작 중 첫 번재 이야기입니다. 일본과 한국에서는 높은 인기를 누렸고, 한국에서도 56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았는데요, 북미에서도 성적이 나쁘진 않네요. 이런 판타지 액션 애니메들의 성적이 높은 것과는 달리, 이번 작품은 나름 정통 스포츠물이어서 톱10에 들어간 것이 놀랍기는 합니다. 물론 이번 주 성적이 최고 성적이기는 하겠지만, 앞으로도 일본 아니메의 북미 박스오피스 침투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보고 있으면, 발리우드 작품들의 나올 때마다 톱10에 꼭 들어가고 이제는 일본 애니메이션도 개봉만 했다면 톱10은 기본으로 깔고 가니 새삼 대단해보이기는 합니다.

 

 

8위를 차지한 영화는 캐나다에서 건너 온 공포 영화 ‘인 어 바이올런트 네이처'입니다. 앰비언트 슬래셔(Ambient Slahser)라고 불리우는 이 작품은 온타리오 주를 배경으로 살인마에게 쫓기는 (공식처럼)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앰비언트 슬래셔라고 불리는 이유는 아무래도 전통적인 슬래셔 영화가 갖고 있는 방식을 살짝 비틀었기 때문이기도 한데요. 일단 살인마의 시점으로 그리는 것도 있지만, 특히나 공포 영화에서 중요한 음악과 사운드를 최대한 배제한 상태에서 연출해서 그렇다고 하네요. 전체적으로는 일반적인 슬래셔 영화지만, 앞서 언급한 사운드의 최소한의 사용 방식이 매우 효과적으로 사용된 듯 싶습니아. 영화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가는 꽤 좋은 편이기는 합니다. 관객들 반응은 엄청 낮고요.

이번 주 9위를 차지한 작품도 신작으로 제목은 '에즈라'입니다. 바비 캐너밸리, 로즈 번, 로버트 드 니로가 출연하는 마음 따뜻하게 해주는 가족 드라마이고요. 영화 '에즈라'는 자폐증을 앓고 있는 '에즈라'와 지금은 이혼했지만, 공동 양육하고 있는 지나(로즈 번), 맥스(바비 캐너밸리) 그리고 할아버지 스탠(로버트 드 니로)와 에즈라가 함께 지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스탠드업 코미디언으로 일하던 맥스가 아들 에즈라와 미국 횡단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일종의 여행 영화기도 하고요.

작년 토론토 국제 필름 페스티벌에서 공개가 되었던 작품이기도 했는데, 개봉은 살짝 늦은감이 있는 작품입니다. 전반적으로 영화에 대한 평가는 좋은 편인데, 관객들의 발길을 붙잡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 같습니다. 1, 2위를 차지한 [가필드 더 무비]와 [이프: 상상의 친구]와 경쟁을 했어야 하는 작품이기도 했으니까요.

10위는 지난주 7위로 등장했던 종교 영화 [사이트]가 세 계단 내려앉았고, 이번 주가 톱10에 머무는 마지막 주가 될 것으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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