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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세요. - Box Office/2024년 북미 박스오피스

2024년 21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퓨리오사 이야기, 궁금하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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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20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포스팅 일정 - 일(예상수익)/월(예상수익)/화(실질수익)

※※순위는 주말 3일 기준 / 누적수익은 메모리얼 데이 수익 포함(총 4일)

1위(N) Furiosa: A Mad Max Saga (워너)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2024년 5월 22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25,000,000 (-)
누적수익 - $33,000,000
해외수익 - $-
월드와이드수익 - $33,000,000
상영관수 - 3,804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168,000,000
로튼토마토 - 89%(토마토미터) / 92%(관객 점수)

 

-2015년에 개봉한 영화 한 편이 있었습니다. 전편에 이어 30년 만에 나온 작품인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2015]가 전 세계적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할 것으로 예상하진 못했습니다. 앞선 3부작을 누가 기억이라도 할까 싶었을 정도로 시간이 많이 흘렀으니까요. 그렇지만 조지 밀러 감독이 만든 황폐한 사막에서 펼쳐지는 미래의 이야기에 관객들은 열광했었죠. 관객들은 또 다른 이야기를 원했고, 조지 밀러 감독은 9년 만에 또 다른 이야기를 들고 왔습니다. 그리고 시리즈 처음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네요.

앞선 3부작은 그렇다쳐도,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당연히 1위를 했을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었으나,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진 못했습니다. 당시 함께 개봉했던 [피치 퍼펙트 2: 언프리티 걸즈]에 밀려 그것도 상당한 격차($69m vs $45m)로 나가 떨어졌죠.

당시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가 개봉할 때 흥행에 우려한 요소가, 앞선 오리지널 3부작이 컬트 클래식이라는 점(그만큼 대중성이 낮았죠)으로 인해 프랜차이즈 파워를 덕볼 수 없다는 점, 주연 배우인 톰 하디의 티켓 파워가 낮았다는 점 그리고 여성 관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다는 요소가 없다는 점등이었는데 이 모든 것이 딱 맞아 떨어져 결국에는 그게 흥행 성적으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개봉 이후 전 세계 관객들에게 찬사를 받으면서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그해 가장 놀라운 모습을 보여준 작품이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 받은 사랑이 어마어마했습니다. 미국을 제외한 해외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한 국가가 한국이었으니까요.

매드맥스 사가 박스오피스 히스토리 (제목/개봉수익/최종수익 순)

  • 매드맥스 (1979) - $- / $8,750,000
  • 매드맥스 2 (1982) - $2,527,864 / $23,667,907
  • 매드맥스: 썬더돔 (1985) - $7,283,714 / $36,230,219
  •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2015) - $45,428,128 / $154,280,290

‘매드맥스’ 세계관의 또 다른 이야기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전작의 흥행 불안요소(앞선 시리즈의 존재감, 배우의 티켓 파워, 여성 관객 어필 부족)가 다 제거된 상황(착각이었다는)에서 개봉한 이 작품은 시리즈 첫 박스오피스 1위라는 타이틀을 얻었습니다. 전편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샤를리즈 테론이 맡은 퓨리오사의 젊은 이야기를 그려낸 이번 작품은 역시나 평단과 관객으로부터는 열광적인 지지를 이끌어냈고, 이제는 이 시리즈가 더이상 컬트 클래식은 아님을 증명했습니다. ‘매드맥스’ 세계관 그 자체를 메이저 월드로 확 끌어올린 것이죠.

그런데 1위 타이틀은 좋지만, 수익만 본다면 짙은 그늘이 지는 상황입니다. 특히나 이번 주는 메모리얼 데이 연휴까지 포함되어 있어 돈을 많이 버는 것이 기정사실화된 주임에도 주말 3일 동안 수익은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2015]에 절반 정도이며, 연휴 수익을 합쳐도 한참을 미치지 못한 3,100만 달러를 기록했으니까요. 역대 메모리얼 데이 주간 수익만 본다면 역대 메모리얼 최저 수익을 기록한 쪽에서 찾는 것이 빠를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그렇다고 하네요)

역대 메모리얼 데이 주간 수익 톱 5

1위 탑건: 매버릭 (2022) - 주말수익:$126,707,459 / 주간수익:$160,514,980

2위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 (2007) - 주말수익:$114,732,820 / 주간수익:$139,802,190

3위 인디아나 존스와 크리스털 해골의 왕국 (2008) - 주말수익:$100,137,835 / 주간수익:$126,917,373

4위 엑스맨: 최후의 전쟁 (2006) - 주말수익:$102,750,665 / 주간수익:$122,861,157

5위 인어공주 (2023) - 주말수익:$95,578,040 / 주간수익:$118,818,903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로 인해 이 시리즈가 이제는 모든 사람들이 사랑하는 작품이겠거니라는 것은 착각이었던 것 같기는 합니다. 이 작품은 여전히 마니아를 위한 작품이었으며, 모두가 퓨리오사의 과거 이야기를 궁금해하지 않았다는 것이 분명하네요. 앞서 언급한 것처럼 흥행의 불안요소들이 제거된 것이 아니라 그 불안 요소는 늘 가지고 가야 할 작품인 셈이고요. 북미에서의 낮은 수익은 해외에서 메꿔주어야 손익분기점 계산기를 두드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런 분위기로 간다면 또 다른 '매드맥스'를 보는 것이 쉽지 않을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2023년 vs 2024년 5월 주말수익 비교

18주차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 - $118,414,021 | 스턴트맨 - $22,747,035

19주차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 - $62,008,548 |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 $58,400,788

20주차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 $67,017,410 | 이프: 상상의 친구 - $33,715,801

21주차 인어공주 - $95,578,040 |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 $25,000,000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의 성적만이 아니라, 2024년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정말이지 히트다 히트라고 할 만한 작품이 나오질 않는 상황이기도 한데요. 2024년에는 개봉수익 1억 달러 돌파를 한 작품은 아직 나오질 않는 중입니다. 이런 분위기면 진짜 2024년 극장에서 영화 보기 캠페인이라도 해야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정도네요.

2위(N) The Garfield Movie (소니)
가필드 더 무비 2024년 5월 15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24,000,000 (-)
누적수익 - $31,000,000
해외수익 - $-
월드와이드수익 - $31,000,000
상영관수 - 4,035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60,000,000
로튼토마토 - 37%(토마토미터) / 81%(관객 점수)

-[퓨리오사: 매드 맥스 사가]의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기대했던 사람들이 있었겠지만, 그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하게 한 이유 중 하나가 애니메이션 [가필드 더 무비]이라고 보입니다. 꽤 강력한 경쟁작이었죠. 연휴에 가족 영화라면 당연히 가족 영화 쪽에 더 마음이 기울수 있죠. 게다가 가필드 인지도는 '매드맥스'보다 훨씬 높죠. 1978년에 연재를 시작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미국의 인기 만화로, 미국에서만 1억 3,000만 부 이상의 만화책이 팔린 작품이기도 합니다.

바로 이 주인공 가필드를 메인으로 내세워 만든 애니메이션 [가필드 더 무비]가 2위로 차지했습니다(지금 분위기로 봐서는 실제 발표되는 결과에 따라 1위를 차지할 수도...) 믈론 ‘가필드’를 주인공으로 한 극장용 프로젝트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2004년에는 실사로 만들어진 적이 있었죠. 당시 ‘가필드’의 목소리 연기는 빌 머레이가 맡기도 했는데, 북미수익 7,500만 달러, 해외수익 1억 2,7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면서 꽤 흥행에 성공했었죠. 이 성공에 힘입어 2년 뒤인 2016년 [가필드 2]도 선보이기는 하지만, 1편만큼 히트하지 못했고 더 이상의 시리즈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18년 만에 이 프로젝트가 다시 재가동되었고, ‘가필드’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습니다. 일단 목소리 연기지만으로는 [퓨리오사; 매드 맥스 사가]를 능가하는 수준입니다. 크리스 프랫, 사무엘 L. Wortms, 한나 웨딩엄, 빙 레임스, 니콜라스 홀트 등 화려한 캐스팅 그 자체입니다. 원작 IP의 힘과 폭넓은 관객층을 타깃으로 한 점 등은 [가필드 더 무비]에게는 흥행에서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역시 수익이 높진 않다보니 [가필드 더 무비]는 주말 3일 동안 2,400만 달러도 높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와 비교했을 때는 (제작비 대비)흥행에 대한 부담이 덜하기는 합니다.

ㅇ영화에 대한 평가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확실한 타깃층이 있는 작품이다보니 [퓨리오사: 매드 맥스 사가]와는 다른 길로 박스오피스에서 버텨낼 것을 보이고, 속편 제작도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 정도 수익은 올릴 것으로 보이네요.

3위(▼2) If (파라마운트)
이프: 상상의 친구 2024년 5월 15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16,000,000 (수익증감률 -53%)
누적수익 - $63,200,000
해외수익 - $24,000,000
월드와이드수익 - $87,200,000
상영관수 - 4,068개 (+21)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110,000,000
로튼토마토 - 49%(토마토미터) / 85%(관객 점수)

4위(▼2) Kingdom of the Planet of the Apes (20세기스튜디오/디즈니)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2024년 5월 8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12,400,000 (수익증감률 -51%)
누적수익 - $125,300,000
해외수익 - $136,874,779
월드와이드수익 - $262,174,779
상영관수 - 3,550개 (-525)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160,000,000
로튼토마토 - 80%(토마토미터) / 79%(관객 점수)

5위(▼1) The Fall Guy (유니버셜)
스턴트맨 2024년 5월 1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5,700,000 (수익증감률 -32%)
누적수익 - $73,500,000
해외수익 - $64,547,000
월드와이드수익 - $138,047,000
상영관수 - 2,955개 (-890)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150,000,000
로튼토마토 - 83%(토마토미터) / 87%(관객 점수)

-이번 주 박스오피스를 보면서 '이 작품이 없었더라면' 하는 작품들(배급사겠죠)의 원망(?)하는 소리가 들리는 한 주기는 합니다. 메모리얼 데이 주간이라는 돈을 싹싹 긁어모아야 하는데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가필드 더 무비]가 원망스러웠겠지만, [가필드 더 무비]는 [이프: 상상의 친구]가 원망스러웠을 것입니다. 아니다 오히려 먼저 개봉한 [이프: 상상의 친구]가 [가필드: 더 무비]가 원망스러웠겠네요. 두 작품 모두 관객 타깃층이 정확히 겹치는 작품인지라 말이죠.

[이프: 상상의 친구]는 지난주 1위로 등장했으나 개봉수익이 다소 낮았던지라 2주차에 좀 더 성적을 올렸어야 하는데, [가필드 더 무비]가 개봉했습니다. 그렇지만 선방했습니다. 영화에 대한 관객들 만족도가 꽤 높았던지라 말이죠. 주말 3일 동안 1,600만 달러 벌을 덜으였고, 누적수익 6,300만 달러를 기록했네요. 1억 달러 돌파도 충분히 가능하리라 보입니다.

4위를 차지한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도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라는 상대를 만났지만, 흥행 성적만 놓고 보면 나쁘지 않았습니다. 일단 개봉 3주차를 맞이해 누적수익 1억 2,5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동기간 성적만 놓고 봤을 때는 (이번 주 성적을 보니)[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보다도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시리즈로 봤을 때는 전작인 [혹성탈출: 종의 전쟁]이 세운 최종수익이 1억 4,600만 달러였으니, 일단은 넘어설 것이 확실시 되고, 새로운 3부작의 출발로서는 나쁘지 않다는 것은 성적이 증명했네요.

  •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2011) - $54,806,191 | $176,760,185
  •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2014) - $72,611,427 | $208,545,589
  • 혹성탈출: 종의 전쟁 (2017) - $56,262,929 | $146,880,162
  •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2024) - $58,400,788 | $125,300,000

라이언 고슬링과 에밀리 블런트라는 꽤 좋은 원.투 펀치를 가지고 있는 작품이었음에도 [스턴트맨]의 성적은 애매합니다. 4주차를 맞이한 상황에서 7,300만 달러의 성적은 기대이하라고 해도 될 성적이기는 합니다.

 

6위(▼3) The Strangers: Chapter 1 (라이온스게이트)

주말수익 - $5,600,000 (수익증감률 -52%)
누적수익 - $22,700,000
해외수익 - $-
월드와이드수익 - $22,700,000
상영관수 - 2,856개 (-)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8,500,000
로튼토마토 - 13%(토마토미터) / 40%(관객 점수)

7위(N) Sight (엔젤스튜디오)

주말수익 - $2,900,000 (-)
누적수익 - $3,600,000
해외수익 - $-
월드와이드수익 - $3,600,000
상영관수 - 2,100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
로튼토마토 - 63%(토마토미터) / 100%(관객 점수)

8위(▼3) Challengers (Amazon/UAR)
챌린저스 2024년 4월 24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1,500,000 (수익증감률 -48%)
누적수익 - $46,900,000
해외수익 - $35,100,000
월드와이드수익 - $82,000,000
상영관수 - 1,089개 (-849)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55,000,000
로튼토마토 - 88%(토마토미터) / 77%(관객 점수)

9위(▲9) Babes (네온)

주말수익 - $1,320,000 (수익증감률 +709%)
누적수익 - $1,800,000
해외수익 - $-
월드와이드수익 - $1,800,000
상영관수 - 590개 (+578)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
로튼토마토 - 92%(토마토미터) / 84%(관객 점수)

10위(▼3) Back To Black (포커스)

주말수익 - $1,000,000 (수익증감률 -65%)
누적수익 - $5,100,000
해외수익 - $36,575,972
월드와이드수익 - $41,675,972
상영관수 - 2,013개 (+3)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
로튼토마토 - 35%(토마토미터) / 82%(관객 점수)

-6위를 차지한 [스트레인져: 챕터 1]은 어쩌면 이번 주 톱10에 있는 작품들 중에서 가장 확실한 타깃층을 가지고 있고, 가장 부담없이 관객들과 만난 작품이었습니다.

수익만 보자면 지금까지 2,200만 달러의 누적수익을 기록했는데, 제작비가 850만 달러라는 것을 감안하고 해외수익까지 고려하지 않더라도 손익분기점은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챕터 2와 챕터 3도 다 찍어 놓은 상황에서 이제 개봉일만 조절하면 되는 중인데요. 이 세 편을 동시에 연출한 레니 할린 감독은 챕터 1, 2, 3을 하나의 영화로 보면 좋을 것으로 이야기했으니, 감독의 바람대로 그 연속성을 가져가려면 무조건 올해안에 나머지 두 편이 나와야겠네요. 배급사 입장에서도 그런 편이 좀 더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이번 주 7위로 등장한 영화[사이트]의 배급사는 엔젤 스튜디오입니다. 엔젤 스튜디오 하면 떠오르는 작품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보수층 관객을 결집시킨 작품 [사운드 오브 프리덤]입니다. 북미에서만 1억 8,40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한 작품이죠. 그렇지만 엔젤 스튜디오의 배급작들을 살펴보면 기독교 영화들이 중심에 있습니다.

 

25만 달러의 제작비로 만들었던 [너는 내 아들, 2023]이 있고, 사후 세계를 그린 [애프터 데스], 그리고 올해 초에는 성녀 프란체스카 카브리니의 삶을 다룬 [카브리니]를 선보였죠.

영화 [사이트]는 중국에서 미국으로 이민 온 밍 왕 박사의 자서전을 바탕으로만든 영화입니다. 밍 왕 박사는 레이저 안과 수술로 수많은 사람의시력을 교정해준 사람입니다. 그는 기독교인이 된 후, '작은 자를 돌보는 일'에 열정을 갖게 되었다고 밝힌 바 있기도 한데요. 한 마디로 이 작품도 신앙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라는 것이죠. 특정 관객층을 대상으로 하는 작품이기도 하고요.

영화 [사이트]는 주말 3일 동안 약 29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었습니다. 영화에 대한 평가도 나쁘진 않고요. 로튼토마토 지수 관객 평점은 100%!. 그럼에도 엔젤 스튜디오에서 과연 [사운드 오브 프리덤]과 같은 수준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작품이 나올 지는 모르겠네요.

5주 연속 톱10에 머물고 있는 [챌린저스]는 이제 톱10의 마지막 주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래도 5,000만 달러 돌파는 하고 톱10 밖으로 나가면 좋을 것 같기는 한데, 그럴 확률은 극히 낮아보입니다. 이번 주 9위는 지난주 18위로 등장했던 영화 [베이브스]가 차지했습니다.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는 파멜라 애들런(TV 시리즈 '베러 씽즈' 주인공)이 연출하고, 일라나 글레이저가 각본을 쓴 이 작품은 절친인 에덴과 던 중 에덴이 아기를 가지려고 하면서 벌어지는 코미디 영화로, 두 여성의 우정과 유대감 그리고 출산에 대해 다루는 작품으로 일단 영화에 대한 평가는 매우 좋은 평을 들은 작품입니다. 물론 상영관 숫자가 워낙 낮다보니, 수익이 놀라울 정도가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톱10에 한 자릴 차지하긴 했네요.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일대기를 그린 [백 투 블랙]은 지난주 7위로 등장했으나, 이번 주 10위로 개봉 2주만에 바로 톱10에서 마지막 인사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영국에서는 그래도 꽤 사랑받은 작품이었는데 역시 북미에서는 철저하게 외면당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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