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ame Web / 마담 웹

Madame Web / 마담 웹

 

연출: S.J 클락슨

각본: 클레어 파커, S.J. 클락슨

스토리: 케렘 산가

기반: 마블 코믹스

출연: 다코타 존슨, 시드니 스위니, 셀세스티 오코너, 이사벨라 메스시드, 타하르 라힘, 엠마 로버츠, 아담 스콘, 마이크 엡스 외

제작: Columbia Pictures, Marvel Entertainment, Di Bonaventura Pictures

배급: 소니

개봉: 2024년 2월 14일 (북미) / 2024년 3월 13일 (한국)

 

-디즈니의 MCU 왕국이 흔들리고 있는 지금, 나름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소니 또한 걱정이 앞서기는 할 것이다. MCU와 발을 담그면서 소니가 갖고 있는 스파이더맨의 세계관 SSU(소니의 스파이더맨 유니버스)를 만들어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 시작은 2018년 개봉했던 [베놈]이었고, 2021년에 [베놈: 렛 데어 비 카니지] 그리고 [모비우스, 2022]까지 지금까지 딱 세 편 정도뿐. (사실 위기감을 느낄 정도로 히트한 작품도 없긴 하다) 그리고 2023년 네 번째 시리즈인 [크레이븐 더 헌터]를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개봉 일정이 2024년으로 밀렸고, SSU의 네 번째 주인공은 [마담 웹]이 되었다.

 

원래 일정보다는 좀 더 빠르게 관객들과 만난 영화 [마담 웹]의 주인공은 제목에 있는 바로 그 인물이다. 마담 웹은 맨해튼의 구급대원이자, 스파이더 월드를 볼 수 있는 투시와 예지 능력을 갖고 있는 카산드라 웹을 주인공으로 스파이더 우먼 ‘줄리아 카펜터’(시드니 스위니)’, 또 다른 스파이더 우먼 ‘매티 프랭클린’(셀레스티 오코너), 그리고 아라냐 ‘안야 코라존’(이사벨라 메르시드)과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SSU 캐릭터들은 사실, 마블 코믹스를 즐겨보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꽤 생소한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있다보니 새로운 작품들이 나올 때마다 굉장히 낯설기도하고 그냥 스파이더맨의 곁다리들처럼 보이긴 했는데 이번에도 약간 그런 기분이 든다. 물론 영화가 잘 나오고 캐릭터들이 매력적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이 작품의 연출은 <닥터스>, <라이프 온 마스>, <어글리 베티>, <덱스터>, <히어로즈> 등 TV 시리즈를 연출했던  S.J. 클락슨이 맡았고, 극장용 영화로는 [마담 웹]이 첫 연출작이며, 장편 영화로는 TV 영화 [토스트, 2010] 이후 14년만이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했던 영화였는데..)

 

SSU의 여성 캐릭터들이 전면에 나서는 첫 번째 작품이기도 한 [마담 웹]에서 함께 하는 배우들로는 다코타 존슨, 시드니 스위니, 셀레스티 오코너, 이사벨라 메르시드 등으로 주요 캐릭터로 출연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