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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s / 브로스

볼래요? - coming SOON/2022년

by 서던 (Southern) 2022. 9. 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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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s / 브로스


연출: 니콜라스 스톨러
각본: 빌리 아이크너, 니콜라스 스톨러
출연: 빌리 아이크너, 루크 맥팔레인, 모니카 레이먼드, 기예르모 디아즈, 가이 브래넘, 아만다 비어스, 짐 래쉬, 보웬 양
제작: Global Solutions, Apatow Productions
배급: 유니버설 픽쳐스 (북미)
개봉: 2022년 9월 30일 (북미)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 2008], [컴 백 록스타, 2010] 그리고 [나쁜 이웃들] 시리즈를 연출했던 니콜라스 스톨러 감독과 할리우드 코미디 레전드 쥬드 어패토우가 제작자로 참여한 영화 [브로스]. 제목만 보면 우정 혹은 형제애를 그린 작품처럼 당연히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 작품은 로맨틱 코미디다. 메이저 제작사와 배급사가 내놓는 몇 안 되는 LGBTQ 로맨틱 코미디.

 

진작 있던 이야기들이지만, 그저 작은 목소리로만 여겨졌던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이제 조금씩 위로 끌어올리고 있는 중인데 아직 할리우드 메이저 제작사에서는 성소수자들을 주요 캐릭터로 내세우는 작품들을 많이 만드는 편은 아니다. 물론 그들은 경제적 논리에 따라 돈이 된다면 진작에 쏟아냈을테지만, 그 시장은 그냥 특정 관객들만 타깃으로 삼는 걸로만 끝날 수도 있다보니 접근하는 것도 신중할 터. 


실제로 메이저 제작사(혹은 배급사)에서 만든 LGBTQ 로맨틱 코미디는 진짜 손꼽을 정도인데, [브로스]가 네 번째라고 한다. 첫 번째는 20세기 폭스 스튜디오 시절 제작했던, [러브, 사이먼, 2018]이고, 두 번째는 소니가 배급한 [크리스마스에는 행복이, 2020] 그리고 세 번째는 서치라이트 픽쳐스의 [파이어 아일랜드, 2022]이고 네 번째가 유니버설 배급의 바로 이 작품 [브로스]다.(*메이저 스튜디오 최초의 게이 로맨틱 코미디라고도 한다)


앞선 세 편의 작품들에 비해서는 좀 더 가볍고 익숙한 상업적인 스타일의 로맨틱 코미디처럼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영화 [브로스]는 선뜻 자기의 성정체성에 대해 밝히지 못하는 박물관 큐레이터 바비(빌리 아이크너)가 게이 커플에 관한 로맨틱 코미디 각본을 쓰다가 변호사 아론을 만나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영화 [라이온 킹]에서 티몬 목소리 연기를 했던 빌리 아이크너와 루크 맥팔레인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토론토 국제 필름 페스티벌에서 첫 공개가 되었고, 이후 로튼 토마토 지수 96%를 기록했을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기는 했다. "로맨틱 코미디의 발전을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는데, 개봉 전 별점 테러도 받기도 했었다고. 여하튼 이 작품은 어쩌면 먼 훗날 사회적으로도 꽤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받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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