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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 The Ransom

서던 (Southern) 2022. 9. 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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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 The Ransom

 

연출: 전우성

각본: 전우성, 최병윤, 곽재민

원작: 이충현 (단편영화 몸 값)

출연: 진선규, 전종서, 장률, 이주영(단편 몸값 주연), 박형수(단편 몸값 주연), 특별출연 - 장윤주, 현봉식

제작: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SLL(스튜디오 룰루랄라)

플랫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에피소드: 6개

공개일: 2022년 10월 (한국)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콜]을 연출했던 이충현 감독의 이름을 알린 작품은 14분짜리 단편 영화 [몸값]이었다. 2015년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꽤 오랜 시간 동인 정말 잘 만든 단편 영화라는 소문이 났던 작품이었으며, 이 작품으로 이충현 감독은 [콜]까지 연출하는 기회를 얻는다.

 

그리고 티빙에서 이 작품을 바탕으로 오리지널 시리즈를 선보인다. 14분짜리를 장편화해서 영화로 만드는 것도 어지간히 힘든 일인데, 6부작짜리 시리즈로 만든다고 나선 것.  14분짜리 단편에서도 놀라운 반전을 다 보여줬는데, 이것을 6부작으로 늘린다 한들 지겹기만하고 결말을 아는 사람들한테는 실망만 안겨주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티빙의 [몸값]은 이충현 감독 단편 영화에서 시작해 재난 스릴러로 확장된 작품이 되었다.

 

티빙 오리지널 [몸값]은 몸값의 흥정이 이뤄지던 건물이 대지진으로 인해 무너지면서 생존을 위한 또 다른 몸값의 이야기로 이어지는 것. 전종서, 진선규, 장률이 주연을 맡았고, 이들이 대지진으로 인해 무너진 건물 속, 아비규환이 된 곳에서 살아남기 위한 이야기가 될 작품이다. 극중 주인공 이름은 주영(전종서)과 형수(진선규)로 단편 영화 <몸값>의 주연 배우였던 이주영과 박형수 배우의 실제 이름을 썼다. 그리고 이주영, 박형수 두 배우 역시 이번 작품에서도 주요 캐릭터로 출연한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이 이 작품과 맞물려 있는 이야기들이다. [몸값]이 또 다른 세계관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 그 세계관을 '콘크리트 유니버스'라 부른다. '콘크리트 유니버스'는 김숭늉 작가의 웹툰 <유쾌한 왕따 2014~2016>를 원작에 바탕을 두고 있다. 우선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주연의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준비 중에 있고, 마동석 주연으로 [콘크리트 유토피아 2]가 제작이 확정되었다. 여기에 드라마로 [유쾌한 왕따]와 [콘크리트 마켓] 그리고 바로 [몸값]까지 이 모든 것이 다 '콘크리트 유니버스'에 속한 것.

 

콘크리트 유니버스

  • 몸값 (2022) - 시리즈
  • 콘크리트 유토피아 (미정) - 영화
  • 콘크리트 마켓 (미정) - 시리즈
  • 콘크리트 유토피아 2 (미정) - 영화
  • 유쾌한 왕따 (미정) - 시리즈

스트리밍 서비스하는 플랫폼도 다르고, 영화와 드라마로 만들어지는 것고 각각인데 이것을 하나의 세계관에 묶어버린 것. 굳이 따지면 모두 대지진이라는 하나의 소재 안에서 전과 후 정도로만 시대가 달라진 것 뿐이랄까. 이충현 감독의 단편 영화인 [몸값]을 가지고 만든 이 시리즈를 '콘크리트 유니버스'에 구겨넣은 이유는 뭔지는 모르겠으나, 궁금하긴 하다. 이 세계관을 가능하게 한 것은 제작사나 클라이맥스 스튜디오([D.P.], [지옥] 등 제작)인데, 이 미친 것처럼 보이는 시도가 성공할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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