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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산드라 블록+채닝 테이텀+다니엘 래드클리프 그리고 브래드 피트라면!

보세요. - Box Office/2022년 북미 박스오피스

by 서던 (Southern) 2022. 3. 2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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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더 배트맨' 3주 연속 1위, 3억 달러 돌파! 그리고 '극장판 주술회

#2022년 10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주말을 지배한 배트맨, 토요일을 지배한 BTS! #2022년 9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배트맨 이즈 백!, 박스오피스를 뒤흔든 어둠의 히어로! #2022년 8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southern.tistory.com

 

1위(N) The Lost City (파라마운트)
로스트 시티 2022년 4월 20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31,000,000 (-)
누적수익 - $31,000,000
해외수익 - $3,700,000
월드와이드수익 - $34,700,000
상영관수 - 4,253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74,000,000

어둠 속에서 고뇌하는 히어로에게 지난 3주 동안 지배당한 박스오피스의 주인이 드디어 바뀌었네요. [더 배트맨]과는 정반대의 분위기로 오색찬란한 밝고 명랑한(고뇌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영화 [로스트 시티]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채닝 테이텀, 산드라 블록, 다니엘 래드클리프 여기에 특별출연 브래드 피트까지 화려한 출연진으로 무장한 영화 [로스트 시티]는 오랜만에 관객들이 극장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볼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여성 관객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작품이기도 했죠. 실제로 영화에 대한 평가도 '익숙하지만, 재미있으며 배우들의 케미스트리가 훌륭한 영화라'는 평이 있고 로튼 지수도 76%대로 높은 편이기도 하네요. [4번의 크리스마스, 2008], [스트레스를 부르는 그 이름 직장상사, 2011], [내 인생을 훔친 사랑스러운 도둑녀, 2013] 등을 연출했던 세스 고든 감독의 스토리를 원안으로 삼아 만든 이 작품은 로맨스 소설 베스트셀러 작가 로레타가 납치가 되고, 그녀의 소설 책 표지 모델인 알란(채닝 테이텀)이 직접 구하러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이 예전에 만든 영화 [로맨싱 스톤]도 생각나기도 하는데, 이런 류의 영화를 기다려왔던 관객들의 애정을 듬뿍 받아 이번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작품을 배급한 파라마운트는 [스크림], [잭애스 포에버]에 이어 [로스트 시티]까지 세 편의 1위 작품을 내놓으면서 2022년(개봉작 기준) 가장 많은 1위 작품을 내놓은 배급사가 되었습니다. [더 배트맨] 만큼의 대박 히트는 아니더라도 손해보지 않는 장사를 할 것으로 보이기도 하고요. 채닝 테이텀의 경우 이번 주 박스오피스에서 머무르고 있는 [도그]로 오랜만에 박스오피스에서 모습을 보였는데, 이 작품으로 다시 한 번 그의 티켓 파워가 여전히 살아있었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또 다른 주연 배우인 산드라 블록은 어쩌면 가장 안정적인 흥행배우라는 것을 알 수 있게끔 해줬고요.

브래드 피트는 이 작품에서 카메오지만 그의 매력을 한껏 살린 캐릭터로 나오는데, 이는 산드라 블록이 브래드 피트의 액션 영화 [불릿 트레인]에서 카메오로 출연한 것에 대한 보답이었다고 합니다. 톱스타들의 품앗이기도 하죠. [로스트 시티]는 주말 3일 동안 약 3,0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고, 입소문도 좋고, 여성 관객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터라, [스크림]이 기록한 8,000만 달러 언저리까지는 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는 해봅니다. 개봉수익의 숫자가 더 높았다면 속편에 대한 가능성도 매우 높지 않았을까 싶기는 한데, 그것은 해외수익에 달려있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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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1) The Batman (워너)
더 배트맨 2022년 3월 1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20,500,000 (수익증감률 -49%)
누적수익 - $331,951,000
해외수익 - $340,900,000
월드와이드수익 - $672,851,000
상영관수 - 3,967개 (-335)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200,000,000

3위(N) RRR (사리가마 시네마)

주말수익 - $9,500,000 (-)
누적수익 - $9,500,000
해외수익 - $-
월드와이드수익 - $41,850,000
상영관수 - 1,200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72,000,000

4위(▼1) Uncharted(소니)
언차티드 2022년 2월 16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5,000,458 (수익증감률 -36%)
누적수익 - $133,551,000
해외수익 - $223,900,000
월드와이드수익 - 357,451,000
상영관수 - 3,416개 (-284)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120,000,000

5위(▼3) Jujutsu Kaisen 0 (크런치롤)
극장판 주술회전 0 2022년 2월 17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4,579,727 (수익증감률 -69%)
누적수익 - $27,723,448
해외수익 - $116,871,465
월드와이드수익 - $144,594,913
상영관수 - 2,400개 (+103)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

비록 3주만에 1위 자리를 내주기는 했지만 2022년 1분기 최고 히트작인 것은 기정 사실이고, 상반기 최고 히트작이 될 수도 있는([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있는지라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요) [더 배트맨]이 이번 주 2위를 차지했습니다. 누적수익 3억 3,0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워너의 마지막 3억 달러 돌파 영화 [조커, 2019]의 기록인 3억 3,500만 달러에 근접한 상태입니다. 다음주중에는 [조커]를 넘어설 것으로 보이며, 그렇게 되면 DC 코믹스 원작 영화 중에서는 [다크 나이트 / $533m], [다크 나이트 라이즈 / $448m], [원더 우먼 / $412m]에 이어 4번째로 높은 수익을 올린 작품이 됩니다. 워너와 DC에서 가장 믿을 만한 것은 '배트맨'이라는 것이 또 한 번 증명되는 순간이네요. 실제로 DC 코믹스 원작 영화 중 톱10에 '배트맨' 이름이 들어간 작품이 5편이나 있으니, '배트맨'이 흥행 치트키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죠.

지난주 박스오피스를 놀래켰던 [극장판 주술회전 0]만큼이나 이번 주 박스오피스를 놀래킨 작품이 또 등장했습니다. 바로 이번 주 3위를 차지한 인도영화 [RRR]입니다. [바후발리: 더 비기닝, 2015]을 연출한 SS 라자몰리 감독의 신작이기도 한데, 주말 3일 동안 1,200개의 상영관에서 약 1,118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며 3위로 박스오피스에 첫등장한 것입니다.

지난 3주 동안 개봉하는 인도 영화들이 빠지지 않고 박스오피스 톱10에 진입했는데, [RRR]은 차원이 다른 개봉수익과 순위를 기록했네요. 단순히 북미 성적뿐 아니라, 이 작품은 인도 영화상 가장 높은 월드와이드 개봉수익을 기록한 작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전까지는 1위는 SS 라자몰리 감독의 [바후발리 2: 더 컨클루전, 2017]이었는데, [RRR]이 넘어선 것을 보이네요. SS 라자몰리 감독은 현존하는 인도 최고의 흥행 감독이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영화 [RRR]은 대하액션드라마로 정의할 수 있는 장르인데, 1920년대 인도를 위한 투쟁을 벌이는 두 주인공에 초점을 맞춘 드라마입니다. 한국 콘텐츠는 박스오피스보다는 넷플릭스에서 힘을 쓰고 있고, 일본은 애니메이션으로 인도는 북미 내 인도인들을 위한 인도 영화로 북미에서 영향력을 계속 확산하고 있네요.

언차티드도 [더 배트맨]에 가리기는 했지만, 2022년 개봉작 중에서는 두 번째로 1억 달러를 돌파한 작품이기도 하고, 박스오피스의 남자 톰 홀랜드의 두 번째 히트작이기도 하죠. 비디오게임 원작 영화는 대박이 나기 힘들다는 정설이 맞다는 것을 증명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톰 홀랜드기에 이 정도 수익은 나왔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이번 주까지 [언차티드]의 누적수익은 약 1억 3,300만 달러를 기록중이며, [툼 레이더 / $131m]를 제치며 비디오 게임 원작 영화 북미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습니다. [수퍼 소닉 / $148m], [명탐정 피카츄 / $144m]에 이어 [언차티드]가 자리한 셈이죠. 오는 4월 개봉 예정인 [수퍼 소닉 2]가 [언차티드]를 끌어내릴 수 있을지가 궁금하긴 하지만 당분간은 비디오 게임 원작 영화 톱 3인 것은 분명합니다.

지난주 박스오피스 2위로 등장하며 놀래켰던 [극장판 주술회전 0]가 69%가 넘는 높은 수익 감소율을 기록하며 5위로 순위가 떨어지기는 했지만, 누적수익은 약 2,7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북미에서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중에서는 5위로 이름을 올렸네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 열차편]도 그랬듯이 일본에서도 통하면, 북미에서도 통하는 공식은 이번에도 맞아 떨어지기는 했는데, 개봉과 함께 북미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일본 영화도 곧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는 하네요. 한국에서는 포켓몬스터 빵 열풍인 것을 보면 역시 캐릭터와 애니메이션은 일본이 세기는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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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2) X (A24)

주말수익 - $2,229,531 (수익증감률 -48%)
누적수익 - $8,298,028
해외수익 - $-
월드와이드수익 - $8,298,028
상영관수 - 2,920개 (+55)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

7위(▼2) Dog(UAR)

주말수익 - $2,108,012 (수익증감률 -47%)
누적수익 - $57,874,950
해외수익 - $10,412,364
월드와이드수익 - $68,287,314
상영관수 - 2,839개 (-468)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15,000,000

8위(▼2) Spider-Man: No Way Home (소니)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2021년 12월 15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2,000,000 (수익증감률 -36%)
누적수익 - $800,588,139
해외수익 - $1,088,000,000
월드와이드수익 - $1,888,588,139
상영관수 - 2,003개 (-582)
상영기간 - 15주차
제작비 - $200,000,000

톰 홀랜드의 또 다른 주연작이자 이번 주 8위 작품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2021년 12월 개봉이후 지금까지 15주 연속 톱10에 머물렀고, 드디어 북미수익 8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코로나 시대를 감안하고, 이로 인해 스트리밍 서비스 시대로 접어든 지금을 생각하면, 정말이지 어마어마한 기록이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이로써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스타 워즈: 깨어난 포스, 어벤져스: 엔드게임]과 함께 8억 달러 클럽에 든 세 번째 작품이 되었습니다. 또한 지난주에 스트리밍 서비스에 공개가 되었고, 이 역시 어마어마한 반응을 일궈내기도 했는데요. 모든 영화사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결과치를 가진 작품이 되었습니다.

지난주 4위로 등장했던 공포 영화 [엑스]는 이번 주 6위로 순위가 떨어졌습니다. 영화에 대한 평가가 좋기는 하지만, 계속해서 남아있을만큼 관객을 끌어당기지는 못했네요. 지난주 언급한 것처럼 이미 이 작품의 프리퀄도 완성이 되어 있는지라, 어쩌면 프리퀄인 [펄]이 개봉할 때 [엑스]에 대한 관심도가 다시 생기지 않을까 싶기는 합니다. 지금으로선 천만 달러를 넘기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고요. 7위는 이번 주 박스오피스에 두 편식 주연작을 올려놓고 있는 채닝 테이텀의 [도그]입니다.

9위(▲1) Sing 2(유니버설)
씽2게더 2022년 1월 5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1,280,000 (수익증감률 -12%)
누적수익 - $160,256,880
해외수익 - $227,182,000
월드와이드수익 - $387,438,880
상영관수 - 2,626개 (+788)
상영기간 - 14주차
제작비 - $85,000,000

10위(N) Infinite Storm (Bleecker Street)

주말수익 - $751,296 (-)
누적수익 - $751,296
해외수익 - $-
월드와이드수익 - $751,296
상영관수 - 1,525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

13위(N)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A24)

주말수익 - $506,659 (-)
누적수익 - $506,659
해외수익 - $-
월드와이드수익 - $506,659
상영관수 - 10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

8억 달러 돌파를 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 가려서 그렇지, 2021년 12월에 개봉해 지금까지 14주 연속 톱10에 머물고 있는 [씽2게더]가 이번 주 9위를 차지했습니다. 역시 코로나 시대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극장 애니메이션이기는 한데, 이는 픽사 작품들이 극장 개봉을 포기하고 디즈니+로 넘어간 영향도 꽤 있었을 것입니다.

이번 주 10위는 또 다른 신작 [인피니트 스톰]이 차지했습니다. [첫눈이 사라졌다, 2020]를 만든 폴란드 출신의 마오고시카 슈모프스카, 마셀 엔그레르트 감독의 신작으로 나오미 왓츠가 주연을 맡은 작품입니다. [인피니트 스톰]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경험 많은 등반가 팜(나오이 왓츠)이 산에 오르다가 눈보라로 인해 하산하는 도중, 존이라는 한 남자를 구조하면서 벌어지는 생존 드라마입니다. 이 영화를 연출한 감독 두 명과 배우의 이름값에 비하면 영화에 대한 평가가 좋지는 않습니다. 1,200개가 넘는 상영관을 확보했음에도 수익 역시 매우 저조하고요. 입소문에 기댈 것도 없는지라, [인피니스 스톰]의 최고 순위는 이번 주 10위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주 개봉한 신작 중에서는 톱10에 진입하지 못했지만, 주목해야 할 작품이 하나 있는데, 바로 이번 주 13위로 등장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입니다. [스위스 아이 맨, 2016]을 연출했던 다니엘 콴, 다니엘 쉐이트 감독이 내놓은 신작으로 루소 형제가 제작자로 이름을 올린 작품이기도 합니다.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양자경이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미국으로 이민을 간 중년의 중국 여성 에블린 왕이 대혼돈의 멀티버스 속을 오가면서 벌이는 이야기로, 일단 영화에 대한 전문가 평점이나 관객 반응은 매우 좋습니다. 10개 상영관에서 선개봉을 했고, 극장당 수익 5만 달러를 기록하며, 2022년 개봉작 중에서는 가장 높은 극장당 수익을 기록한 작품이 되었습니다. 북미 전역에서는 4월 8일 개봉 예정인데, 박스오피스 성적이 더 궁금해지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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