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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주말을 지배한 배트맨, 토요일을 지배한 BTS!

보세요. - Box Office/2022년 북미 박스오피스

by 서던 (Southern) 2022. 3. 1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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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배트맨 이즈 백!, 박스오피스를 뒤흔든 어둠의 히어로!

#2022년 8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B가 온다, 숨죽인 박스오피스 그럼에도 빛나는 톰 홀랜드 1위(=) Uncharted(소니) 언차티드 2022년 2월 16일 국내개봉 ​ 주말수익 - $23,250,000 (수익증감률 -47%) 누적수익

southern.tistory.com

 

1위(=) The Batman (워너)
더 배트맨 2022년 3월 1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66,000,000 (수익증감률 -51%)
누적수익 - $238,520,826
해외수익 - $224,700,000
월드와이드수익 - $463,220,826
상영관수 - 4,417개 (-)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200,000,000

-오랜 시간 (물론 지금도) MCU에 치이고, 코로나 시대에서는 박스오피스 성적만 놓고 보면 마음고생 심하게 했던 워너의 한을 단번에 씻겨준 [더 배트맨]이 이번 주에도 경쟁작들을 멀찍이 따돌리며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주는 신작 개봉이 없었던 터라, [더 배트맨]으로서는 수익증감률을 얼마나 지켜내느냐가 관건이었던 한주였습니다. 다음 주에 산드라 오 주연의 공포 영화 [엄마]가 개봉하나 [더 배트맨]이 1위 자리를 지킬 확률이 커 보여 3주 연속 1위까지는 기록하지 않을까라는 예상은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더 배트맨]은 [조커], [로건]처럼 액션보다는 캐릭터와 드라마 중심의 이야기 전개와 전체적으로는 무게감을 지닌 히어로 영화의 또 다른 길을 걷기 시작한 작품입니다. [조커]는 악당을 주인공으로 내세웠고, [로건]은 히어로의 마지막을 다루고 있다면, [더 배트맨]은 이제 시작하는 히어로의 고생담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죠. 그렇기 때문에 앞서 언급한 두 작품보다는 좀 더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있는 작품이기도 하고요.

[더 배트맨]은 지난주 1억 3,800만 달러가 넘는 수익을 기록하면서 주말 수익만으로 2022년 개봉작 중 가장 높은 개봉수익을 기록한 작품이면서 단번에 최고 흥행작으로도 이름을 올렸는데요(덤으로 2020-2021년 워너 개봉작들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익 기록). 이번 주에는 주말 3일 동안 약 6,1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었으며, 이 수익 또한 2022년 그 어떤 작품의 개봉수익보다도 높은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개봉 2주차에 접어든 [더 배트맨]은 누적수익 약 2억 3,8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2022년 2억 달러 돌파에 가장 먼저 달성한 작품이 되었습니다. 3시간이라는 러닝타임에다가 오락적인 요소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흥행에 걸림돌이 될 거라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배트맨'에 대한 북미 관객들의 사랑은 확실했습니다.

배트맨 박스오피스 히스토리 (*단독 시리즈 기준)
제목
수익
마이클 키튼과 팀 버튼의 배트맨 (1989 ~ 1992)
배트맨 (1989)
개봉수익 - $40,489,746 / 북미수익 - $251,188,924 / 해외수익 - $-
배트맨 2 (1992)
개봉수익 - $45,687,711 / 북미수익 - $162,831,698 / 해외수익 - $-
조엘 슈마허의 배트맨 (1995 ~ 1997)
*발 킬머 (배트맨 3- 포에버)
*죠지 클루니 (배트맨 4 - 배트맨과 로빈)
배트맨 3 - 포에버 (1995)
개봉수익 - $52,784,433 / 북미수익 - $184,031,112 / 해외수익 - $-
배트맨 4 - 배트맨과 로빈 (1997)
개봉수익 - $42,872,605 / 북미수익 - $107,325,195 / 해외수익 - $-
크리스찬 베일과 크리스토퍼 놀란의 배트맨 (2005 ~ 2012)
배트맨 비긴즈 (2005)
개봉수익 - $48,745,440 / 북미수익 - $205,343,774 / 해외수익 - $166,510,009
다크 나이트 (2009)
개봉수익 - $158,411,483 / 북미수익 - $533,345,358 / 해외수익 - $469,700,000
다크 나이트 라이즈 (2012)
개봉수익 - $160,887,295 / 북미수익 - $448,139,099 / 해외수익 - $632,902,188
로버트 패틴슨과 맷 리브스의 배트맨 (2022 ~)
더 배트맨 (2022)
개봉수익 - $134,008,624 / 북미수익 - $238,500,000 / 해외수익 - $124,200,000

역대 배트맨 시리즈 중에서는 크리스토퍼 놀란의 [다크 나이트], [다크 나이트 라이즈], 팀 버튼의 [배트맨]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수익을 올렸으며, 이 추세로라면 역대 배트맨 시리즈 중에서는 세 번째로 높은 수익이자 북미수익 3억 달러를 돌파한 세 번째 배트맨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젊은 남성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지지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보니 개봉 초기에는 관람에 비적극적으로 보였던 남성 관객들이 계속 몰리지 않을까 싶기는 하네요. 비슷한 류의 경쟁자라고 할 수 있는 [모비우스]가 4월 1일 개봉을 앞둔 상태에서도 [더 배트맨]은 박스오피스에서 가장 강력한 히어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 워너 브러더스가 올해 배급하기로 했던 코믹스 원작의 영화들의 개봉 일정을 변경하기로 발표했습니다. 각 작품들의 후반 작업 일정이 큰 이유기는 하지만, 일단 애니메이션 [DC 리그 오브 슈퍼-펫]은 5월에서 7월로 옮겼고, DCEU의 새로운 캐릭터인 [블랙 아담]은 10월로,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은 2023년 3월로 그리고 2023년 개봉 예정이었던 [샤잠! 퓨리 오브 갓]은 2022년 12월로 당겼습니다. 무엇보다 DCEU의 배트맨 벤 애플렉과 오리지널 배트맨 마이클 키튼이 나오는 [더 플래시]는 아예 2023년 7월로 개봉 일정을 변경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로버트 패틴슨의 배트맨의 자리매김을 확실하게 하고자 하는 전략처럼 보이는데, 이제 단독 세계관을 가져가는 [더 배트맨] 유니버스 입장에서는 좋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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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Uncharted(소니)
언차티드 2022년 2월 16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9,000,000 (수익증감률 -19%)
누적수익 - $113,100,000
해외수익 - $171,300,000
월드와이드수익 - $284,400,000
상영관수 - 3,725개 (-150)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120,000,000

3위(N)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 Live Viewing (Trafalgar Releasing)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서울 2022년 3월 12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6,840,000 (-)
누적수익 - $6,840,000
해외수익 - $25,760,000
월드와이드수익 - $32,600,000
상영관수 - 803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

4위(▼1) Dog(UAR)

주말수익 - $5,346,376 (수익증감률 -13%)
누적수익 - $47,803,478
해외수익 - $6,360,542
월드와이드수익 - $54,164,020
상영관수 - 3,407개 (-100)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15,000,000

5위(▼1) Spider-Man: No Way Home (소니)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2021년 12월 15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4,075,000 (수익증감률 -10%)
누적수익 - $792,285,954
해외수익 - $1,084,400,000
월드와이드수익 - $1,876,685,954
상영관수 - 2,702개 (-2)
상영기간 - 13주차
제작비 - $200,000,000

박스오피스의 남자 톰 홀랜드도 경쟁할 만한 신작 개봉이 없던 이번 주의 수혜를 받아서 여전히 자신의 주연작 두 편을 2위와 4위에 올려놓았습니다. 기대했던만큼은 아니지만, 톰 홀랜드니까 그래도 비디오 게임 원작 영화치고는 수익이 이 정도 나온다고 생각하는 [언차티드]가 이번 주 2위를 차지하면서 2주 연속 2위에 올랐고, 누적수익은 약 1억 1,300만 달러를 기록중입니다. 1억 5천만 달러만 기록하면 비디오 게임 원작 영화 중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하는 것인데 그게 쉽지 않네요. 상대적으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경우는 8억 달러 돌파를 약 800만 달러만 남겨두고 있는 상태입니다. 뭐 어찌되었든 간데 주연작 두편으로 북미수익에서만 9억 달러를 넘게 벌고 있고, 이 두 작품 모두가 소니 배급작품이라는 것은 톰 홀랜드가 박스오피스의 남자인 동시에 소니에게는 보물같은 존재라는 것이겠죠.

이번 주 박스오피스의 가장 놀라운 소식은 전 세계 최고의 인기 스타 BTS의 공연 실황인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 Live Viewing]가 3위로 등장했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 작품은 기존 영화들과는 달리 주말 3일 동안 공개된 것도 아닌, 딱 하루 이벤트 용으로 진행이 된 것이지만, 그 하루 동안 벌어들인 수익이 684만 달러입니다. 주로 다양한 공연 실황 콘텐츠를 배급하고 있는 트라팔가 릴리징 작품 중에서는 가장 높은 개봉수익을 기록한 작품이 되었습니다. 이전까지 기록은 290만 달러를 기록한 2018년 작품 [BTS World Tour: Love Yourself in Seoul]였는데, 이 경우는 주말 3일 동안의 수익이었다면, 이번 공연 실황은 단 하루만에 벌어들인 수익입니다.

코로나 이후 2년 반만에 펼쳐지는서울에서 펼쳐지는 BTS의 공연이라는 것만으로도 전 세계 아미들을 열광케했는데, 이게 진짜로 숫자로 나타나니 놀랍다고 할 수밖에 없네요. 토요일 수익만으로 본다면, [더 배트맨]에 이어 이번 주 2위를 차지했을 정도입니다. 그것도 단 803개의 상영관에서 말이죠. 북미 성적뿐 아니라, 해외수익까지 합치면 라이브뷰잉이 있던 하루 동안의 수익이 3,260만 달러로 그 어떤 영화 부럽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BTS의 흥행력을 실감했고, 이들이 왜 세계 최고이 팝스타인지 확인할 수 있는 박스오피스네요. BTS 때문에 아쉽게도 순위에서 한 계단 내려 앉은 채이닝 테이텀의 [도그]는 [언차티드] 뒤를 쫓아다지면서 수익을 쌓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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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1) Death on the Nile(20세기 스튜디오)
나일 강의 죽음 2022년 2월 9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2,500,000 (수익증감률 -9%)
누적수익 - $40,786,252
해외수익 - $78,355,022
월드와이드수익 - $119,121,274
상영관수 - 2,450개 (-115)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90,000,000

7위(N) Radhe Shyam (GIF)

주말수익 - $1,860,000 (-)
누적수익 - $1,860,000
해외수익 - $-
월드와이드수익 - $1,860,000
상영관수 - 800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

8위(▼2) Sing 2(유니버설)
씽2게더 2022년 1월 5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1,580,000 (수익증감률 -3%)
누적수익 - $155,825,000
해외수익 - $211,074,000
월드와이드수익 - $366,899,000
상영관수 - 1,998개 (-28)
상영기간 - 12주차
제작비 - $85,000,000

9위(▼2) Jackass Forever (파라마운트)

주말수익 - $1,100,000 (수익증감률 -23%)
누적수익 - $56,281,187
해외수익 - $19,200,000
월드와이드수익 - $75,481,187
상영관수 - 1,981개 (-)
상영기간 - 6주차
제작비 - $10,000,000

10위(=) Scream (파라마운트)
스크림 2022년 2월 17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445,000 (수익증감률 -23%)
누적수익 - $80,905,289
해외수익 - $58,400,000
월드와이드수익 - $139,305,289
상영관수 - 644개 (-189)
상영기간 - 9주차
제작비 - $24,000,000

 

 

1위 경험이 있는 [나일 강의 죽음]은 이번 주 6위를 차지했고, 누적수익은 4,000만 달러를 살짝 넘는 수준을 기록중입니다. 캐스팅 라인업에 비하면 너무 소소한 수익이기는 하죠. 이번 주 7위는 박스오피스 톱10에서 자주 보이는 인도 영화 [Radhe Shyam]이 차지했습니다. 지난주에는 [강구바이 카티아와디]가 9위로 등장했는데, 이번 주에는 꽤 높은 수익을 기록한 [Radhe Shaym]이 차지했네요. 이 작품은 1970년대 유럽을 배경으로 한 로맨스 드라마로 주연배우들의 연기와 영화의 시각적인 부분에서는 호평을 들었습니다. 이 작품의 성적을 보면 그만큼 북미 내 인도계 미국인들의 흥행력도 무시할 수준은 아니라는 것은 분명한 것 같네요.

그 외 중하위권에 있는 작품들은 [씽2게더], [잭애스 포에버], [스크림]과 같은 박스오피스에서 오랜 시간 머물고 있는 장기 투숙객들이 자릴 잡고 있는 상황입니다. [씽2게더], [잭애스 포에버], [스크림]의 공통점은 엄청난 수익은 아니지만, 이 어려운 시기에 손익분기점은 넘긴 작품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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