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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슈퍼볼과 싸워야 하는 박스오피스!

보세요. - Box Office/2022년 북미 박스오피스

by 서던 (Southern) 2022. 2. 1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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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웃음이 필요했던 극장가, '잭애스 포에버'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

를 향해!" data-og-description="" data-og-description="!" data-og-description="※순위는 주말 3일 수익 기준 ※누적수익은 MLK 연휴 포함 4일 기준 ※월요일에 추정치 수익 업데이트가 한 번 있고, 화요일에..

southern.tistory.com

 

1위(N) Death on the Nile(20세기 스튜디오)
나일 강의 죽음 2022년 2월 9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12,800,000 (-)
누적수익 - $12,800,000
해외수익 - $20,700,000
월드와이드수익 - $33,500,000
상영관수 - 3,280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90,000,000

오는 3월에 있을 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을 비롯해 7개 부문 후보에 오른 [벨파스트]를 연출한 케네스 브래너 감독의 [나일 강의 죽음]이 이번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벨파스트]가 수익보다는 수상에 무게 중심이 기울어졌다면, 이번 [나일 강의 죽음]은 수상보다는 수익에서 힘을 받는 작품이 되었네요.

[나일 강의 죽음]은 2017년 45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3위로 등장했던 [오리엔트 특급 살인]의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아가사 크리스티 작가가 1937년에 발표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고, 케네스 브래너가 에르큘 포와로 역을 다시 맡았고, 올스타 캐스팅을 했습니다. 전작에서는 페넬로페 크루즈, 주디 덴치, 조니 뎁, 윌렘 데포 등이 포진해 있었다면, 이번에는 갤 가돗, 아넷 베닝, 엠마 맥키, 러셀 브랜드 등과 함께 했는데요. 배우들의 이름값이 살짝 떨어지기는 했었어도, 전편이 해내지 못한 박스오피스 1위를 했습니다. [오리엔트 특급 살인]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지는 못했음에도 속편이 제작된 이유는 북미에서만 1억 달러 이상, 해외에서도 약 2억 5천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었기 때문입니다. 제작사 입장에서는 자연스럽게 속편까지 진행할 수밖에 없는 프로젝트가 되었죠.

1편도 그랬지만, 2편 역시 영화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는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나일 강의 죽음]이 1위를 차지하기는 했지만, 개봉수익만 놓고보면 [오리엔트 특급 살인 / $28,681,964]에는 다소 떨어집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번 주는 슈퍼볼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참에 극장과 배급사 입장에서는 발렌타인 데이까지 겹치는 주간이다보니 여성 관객 타깃을 중심의 작품들을 전면에 배치했고, 홍보를 했지만 맘처럼 쉽게 되지는 않는 일이긴 하죠. 북미박스오피스가 다른 국가의 박스오피스와는 달리 슈퍼볼 주간은 마치 명절처럼 챙겨둘 정도로 특별한 날로 취급을 하는데, 당연히 극장에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으니까요.

슈퍼볼 주간 역대 박스오피스 1위는 마일리 사이러스가 한나 몬타나 캐릭터로 인기를 끌었던 2008년 개봉한 [한나 몬타나 vs 마일리 사이러스] 공연 실황으로 기적적으로 4,000만 달러의 개봉수익을 올렸던 적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다음주에는 [언차티드]가 개봉을 하는 터라, [나일 강의 죽음]은 이번 주 박스오피스 수익에 아쉬움이 생길 수 도있을 것 같습니다. 배급사인 20세기 스튜디오 입장에서는 [프리가이] 이후 약 7개월 만에 1위 작품을 내놓았다는 것에 만족해야겠지만요.

2위(▼1) Jackass Forever (파라마운트)

주말수익 - $8,050,298 (수익증감률 -65%)
누적수익 - $37,420,000
해외수익 - $10,000,000
월드와이드수익 - $47,420,000
상영관수 - 3,653개 (+49)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10,000,000

지난주 1위를 차지하면서 잭애스 이름이 붙은 다섯 편의 모든 시리즈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세운 [잭애스 포에버]가 순위가 한 계단 내려앉아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일단 이 작품의 주요 관객 타깃층이 20대 이상의 남성층이라고 본다면 슈퍼볼을 포기하고 이 작품을 보러갈 관객들이 많지는 않을 것은 분명한 사실이죠. 당연히 수익 증감률이 꽤 많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누적수익 약 3,7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북미 수익만으로도 손익 분기점은 넘길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잭애스] 시리즈는 매 편이 나올 때마다 .5 시리즈도 함께 나왔습니다. 비하인드 촬영분이 붙은 일종의 팬서비스 같은 작품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번에도 [잭애스 4.5]는 준비 중에 있고 현재까지 발표된 바로는 해당 작품은 넷플릭스를 통해 단독 공개 예정이라고 합니다.

3위(N) Marry Me(유니버설)

주말수익 - $8,000,000 (-)
누적수익 - $8,000,000
해외수익 - $8,534,000
월드와이드수익 - $16,534,000
상영관수 - 3,642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23,000,000

발렌타인 데이를 앞두고 시즌용 영화인 [메리 미]가 이번 주 3위로 등장했습니다. 메이저 배급사와 메이저 배우들로 이뤄진 로맨틱 코미디 영화가 오랜만에 개봉하는지라 반갑기는 했지만, 배우들의 조합이 극장으로 이끌지는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슈퍼볼에 관심이 없는 중장년층의 여성 관객을 타깃으로 삼았을 수도 있을텐데요. 그것은 제니퍼 로페즈와 오웬 윌슨의 조합이라는 점에서 더더욱 확신이 드네요.

영화 [메리 미]는 국내에서는 익숙하지만, 할리우드 영화 중에서는 많지 않은 웹툰 원작의 영화입니다. [메리 미]는 북미의 웹코믹 서비스 킨스포트에서 연재되었던 2009년에 연재된 동명의 작품을 실사로 만들었는데요. 기본 설정은 바뀌기는 했지만 생면부지의 남녀가 결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는 중심 스토리는 살렸습니다.

로맨틱 코미디가 익숙하고 뻔하다는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고 알면서도 이런 작품들을 찾는 관객들은 꽤 많이 있는 편입니다. 영화에 대한 평가는 전반적으로 나쁘지는 않습니다만, 그렇다고 박스오피스에서 이변을 일으킬만한 작품도 아니라는 것은 이번 주 성적으로 증명이 되었습니다. 유니버설은 자사 스트리밍 서비스인 피콕에도 개봉과 함께 동시 공개를 했는데요, 오히려 극장 수익보다는 회원 유치용에 더 잘 맞을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4위(▼1) Spider-Man: No Way Home (소니)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2021년 12월 15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7,150,000 (수익증감률 -25%)
누적수익 - $759,000,817
해외수익 - $1,045,000,000
월드와이드수익 - $1,804,000,817
상영관수 - 3,300개 (-300)
상영기간 - 9주차
제작비 - $200,000,000

4위를 차지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지금 목표는 [아바타]를 끌어내리는 것입니다.이번 주에 그 역사적인 순간이 이뤄질 것으로 생각했지만, 약 100만 달러 차이로 인해 넘어서지는 못했고, 다음주중이면 [아바타]를 끌어내리고 역대 북미박스오피스 3위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북미수익 7억 달러를 넘기는 것도 대단한데, 그것이 코로나 시대였다는 점에서 더 놀랍기는 하네요.

북미 박스오피스 역대 흥행 수익 TOP 5
순위
제목
북미수익
개봉수익
해외수익
1위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디즈니/2015)
$936,662,225
$247,966,675
$1,131,561,399
2위
어벤져스: 엔드게임 (디즈니/2019)
$858,373,000
$357,115,007
$1,939,128,328
3위
아바타 (20세기/2009)
$760,507,625
$77,025,481
$2,086,738,578
4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소니/2021)
$759,000,817
$260,138,569
$1,045,000,000
5위
블랙팬서 (디즈니/2018)
$700,426,566
$202,003,951
$647,171,407

 

5위(N) Blacklight(브라이어클리프)

주말수익 - $3,600,000 (-)
누적수익 - $3,600,000
해외수익 - $-
월드와이드수익 - $3,600,000
상영관수 - 2,772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43,000,000

70세가 넘었음에도 여전히 액션스타로서의 흥행 파워가 있는 리암 니슨 주연의 [블랙라이트]가 이번 주 5위로 등장했습니다. 충격적인 성적표기는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코로나가 시작했던 2020년에는 [어니스트 씨프]로 코로나 확산이 한창이던 2021년 초에는 [마크맨]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등 코로나도 물리치는 액션 스타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보니, 대충 그가 총만 들어도 박스오피스 1위는 쉽게 차지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으니까요.

이번 주에 개봉한 [블랙라이트]는 [어니스트 씨프]를 연출했던 마크 윌리엄스 감독과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개봉시기나 경쟁작들을 봤을 때 충분히 1위에 오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예상은 했습니다.(물론 그 수익이 낮을 것이라는 예상 포함해서요). 그렇지만 1위를 한다는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네요. 게다가 이런 악몽같은 흥행 성적만큼이나 로튼지수도 6%라는 최악의 평가를 받기는 했는데요. 이쯤 되면 리암 니슨을 액션 배우로 찾는 제작사들이 좀 줄기 시작하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팬 입장에서도 이제 리암 니슨이 액션은 좀 쉬어도 될 것 같다는 바람도 있다보니, 이런 흥행 성적이 오히려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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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1) Sing 2(유니버설)
씽2게더 2022년 1월 5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2,950,450 (수익증감률 -30%)
누적수익 - $143,389,000
해외수익 - $166,961,000
월드와이드수익 - $310,350,000
상영관수 - 2,831개 (-435)
상영기간 - 8주차
제작비 - $85,000,000

7위(▼5) Moonfall (LGF)
문폴 2022년 3월 국내개봉


주말수익 - $2,850,000 (수익증감률 -71%)
누적수익 - $15,153,549
해외수익 - $4,819,107
월드와이드수익 - $19,972,656
상영관수 - 3,446개 (-)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146,000,000

8위(▼4) Scream (파라마운트)
스크림 2022년 2월 17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2,835,368 (수익증감률 -40%)
누적수익 - $73,177,000
해외수익 - $55,200,000
월드와이드수익 - $128,377,000
상영관수 - 2,619개 (-608)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24,000,000

9위(▲1) Licorice Pizza (UAR)
리코리쉬 피자 2022년 2월 16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922,501 (수익증감률 +43%)
누적수익 - $13,991,311
해외수익 - $9,748,000
월드와이드수익 - $23,739,311
상영관수 - 1,977개 (+1,191)
상영기간 - 12주차
제작비 - $40,000,000

블록버스터 왕의 귀환을 기대했지만, 그 기대는 여지없이 무너졌던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문폴]은 개봉 2주차에도 반전이 일어나지는 않았습니다. 개봉 2주차까지의 누적수익은 약 1,5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이는 제작비 및 마케팅 포함한 약 1억 8000만 달러의 비용을 회수하는 것에 어두운 그림자 드리우게 만들었습니다.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화웨이 브라더스 라이온스게이트, 독일로부터 제작비를 조달 받아 [문폴]을 만들었고, 이는 [문폴]이 지금까지 제작된 독립 영화 중 가장 비싼 작품이라는 타이틀만 얻었습니다. 이 작품을 만들고자 롤랜드 에머리히가 직접 발로 뛰어 제작비를 모았고, 그는 2, 3편까지 제작하고 싶어했지만 그걸 이루지는 못할 것으로 보이네요.

개봉 5주차를 맞이한 [스크림]은 누적수익 7,300만 달러를 넘기면서 당분간은 2022년 최고의 수익을 올린 공포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기는 하네요. 성공적으로 시리즈의 컴백을 보여준 [스크림]은 일단 계속 시리즈를 만들어가겠다는 결정을 내린 상태입니다. 6번째 '스크림' 시리즈 제작도 확정이 되어서 제작 준비에 돌입한 상태이고, 기존 배우들 역시 다시 돌아온다고 하네요.

11위(-) The Beatles: Get Back - The Rooftop Concert (디즈니)
비틀즈 겟 백: 루프탑 콘서트 2022년 2월 11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412,000 (-)
누적수익 - $853,720
해외수익 - $1,200,000
월드와이드수익 - $2,053,720
상영관수 - 181개 (-)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

디즈니+를 통해서 공개되었던 총 468분짜리 3부작 다큐멘터리 [비틀즈 겟 백]에서 3부에 해당하는 루프탑 콘서트 영상을 편집해 만든 [비틀즈 겟 백: 루프탑 콘서트]가 이번 주 11위를 차지했습니다. 북미에서는 1월 30일에 먼저 선을 보이기는 했는데, 이번 주 전 세계적으로 IMAX 포맷에 맞춰 동시 공개되면서 북미에서도 상영관을 늘리다보니 11위로 순위가 오르기는 했네요. (참고로 이번 주 10위는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입니다)

이 공연 실황의 바탕인 다큐멘터리는 피터 잭슨 감독이 이전까지 공개되지 않은 '렛 잇 비' 앨범의 제작 과정을 담은 55시간 짜리 영상과 140시간의 오디오 파일을 가지고 피터 잭슨 감독이 한땀한땀 편집해 만든 작품입니다. 우리가 알지 못했던 위대한 그룹의 마지막으로 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낸 작품이기도 하죠. 원래는 극장용으로 개봉하려고 했지만, 결국은 거의 8시간 분량의 다큐멘터리로 완성이 되면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중 루프탑 콘서트 영상만을 이렇게 극장용으로 선보이게 되었고요. 비틀즈 팬들이라면 꼭 챙겨볼만한 작품이기는 하고, 아마도 이 수익 역시 비틀즈의 찐팬들만이 보인 수익이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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