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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 Look Up / 돈 룩 업

볼래요? - coming SOON/넷슐랭 가이드 - TUDUM

by 서던 (Southern) 2021. 9. 9.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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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돈 룩 업 (Don't Look Up, 2021) 공식 예고편 - 한글 자막
돈 룩 업 (Don't Look Up, 2021) 독점 영상 - 한글 자막

Don't Look Up / 돈 룩 업

연출: 애덤 맥케이
각본: 애덤 맥케이
출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제니퍼 로렌스, 롭 모건, 조나 힐, 마크 라이언스, 타일러 페리, 론 펄먼, 티모시 샬라메, 아리아나 그란데, 케이트 블란쳇, 메릴 스트립, 히메쉬 파텔, 매튜 페리, 크리스 에반스, 토머 시슬리, 지나 거숀, 마이클 치클리스
음악: 니콜라스 브리텔
촬영: 리누스 샌드그렌
편집: 행크 코윈
제작: Hyperobject Industries, Bluegrass Films
배급: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공개: 2021년 12월 10일 (북미-제한적 개봉), 2021년 12월 24일 (스트리밍)

-스트리밍 시장에서 만큼은 아직까지는 왕좌를 내줄 수는 없다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연일 대형 콘텐츠를 쏟아내는 중이다. 서비스하는 국가마다 오리지널 콘텐츠도 있지만, 전 세계 회원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글로벌 콘텐츠 라인업도 탄탄하다는 것이 넷플릭스의 장점인데, 11월 공개 예정인 드웨인 존슨, 라이언 레이놀즈, 갤 가돗 조합의 액션 영화 [레드 노티스]에 이어, 12월에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제니퍼 로렌스 원투펀치에 조나 힐, 메릴 스트립, 케이트 블란쳇, 마크 라이언스, 티모시 샬라메, 아리아나 그란데, 매튜 페리 등이 출연하는 블랙 코미디 [돈 룩 업]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앵커맨], [빅 쇼트],  [바이스] 등을 연출했던 애덤 맥케이 감독이 각본과 연출 그리고 제작까지 겸한 영화 [돈 룩 업]은 지구를 파괴할 혜성이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천문학자 두 명이 위험성을 경고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이야기의 작품이다. 애덤 맥케이 스타일의 재난 영화라고 볼 수 있을 듯.

지구에 혜성이 충돌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두 명의 주인공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제니퍼 로렌스다. 디카프리오는 천문학과 교수 랜들 민디 박스 역을 맡았고, 제니퍼 로렌스는 그의 제자기도한 천문학과 대학원생 케이트 디비아스키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이 이 소식을 알리고자 언론 투어를 다니는 것이 영화의 주요 내용이지만, 이런 위험이 다가오고 있음에도 세상 무관심한 정치인들과 사람들의 모습들이 이 영화의 웃음 포인트가 될 것이다. 

원래 이 작품은 2019년 8월, 파라마운트 픽처스 배급아래 극장 개봉을 예정으로 제작을 시작했지만, 2020년 넷플릭스가 배급권을 사들이면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가 되었다. 애덤 맥케이 감독이 제니퍼 로렌스 배역을 위해 특별히 대본 작업을 거쳤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는 디카프리오가 출연 계약서에 사인을 하기 전까지 머리를 맞대고 각본에 대한 아이디어 작업을 함께 했다고 한다. 애덤 맥케이 입장에서는 두 배우가 꼭 필요한 영화였고, 두 배우 역시 이 작품에 몸과 맘을 다 던진 작품인 것.

애덤 맥케이 전작들을 좋아한 사람들이라면 엄청난 기대를 할 만한 작품이기는 하다. 애덤 맥케이 감독의 작품이 기본 이상은 했으니까요. 여기에 각본 잘 보기로 소문난 디카프리오까지 더해졌으니, 이건 뭐....넷플릭스에서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전 세계 동시 공개될 예정이고, 이보다 2주 정도 앞선 12월 10일에는 (북미 지역) 극장에서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내용을 살펴보면 모두가 하늘을 올려봐야 하는 상황인데, 제목이 올려보지 말라고 하는 걸 보면 역설적인 상황을 빗댄 코미디라는 것은 분명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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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룩 업>에 관한 인터뷰 - 넷플릭스

영감의 원천은 어떤 것이었나?

애덤 매케이 (이하 매케이): 이 영화가 재치와 신랄함만으로는 부족하고 웃음이 터질 만큼 재밌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런 성격의 명작들을 살펴봤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의 기묘한 방식을 제대로 포착한 코미디 영화 《뛰는 백수, 나는 건달》 《이디오크러시》 같은 작품들 말이다. (두 영화 다 마이크 저지 감독의 작품인데 나에게는 북극성처럼 길잡이가 되어주는 영화들이다.)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네트워크》 《왝 더 독》과 같은 영화도 영감을 주었다. 오늘날의 세계 속에서 우리가 직면한 거대한 위협들을 담아내면서도 코믹한 요소를 넣어 보여주는 방식을 찾는 것에 항상 흥미를 느껴왔다.

이 작품의 어떤 점에 끌렸나?

제니퍼 로렌스 (이하 로렌스): 항상 애덤 매케이 감독과 함께 작업하기를 바랐다. 엄청난 팬이기도 하고. 각본을 읽고 천재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 읽어본 각본 가운데 가장 웃기고 재미있었으니까. 과학을 두고 서로 왈가왈부하며 싸울 필요가 없다는 중요한 사실을 그런 방식으로 신랄하게 전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로 싸울 게 아니라 함께 인류를 구하기 위해 힘을 합쳐야 하는 거 아닌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이하 디카프리오): 예전부터 오랫동안 애덤 매케이 감독과 작업하고 싶었다. 매케이 감독에게는 코미디와 현재 당면한 시의적절한 이슈를 결합하는 능력이 있다. 특히 이 영화에는 기후 위기 이슈가 저변에 깔려 있다. 서로 협력하고 즉흥적으로 연기할 수 있게 해주는 감독과 일하는 것은 배우에겐 특별한 기회다. 애덤은 모두의 의견을 존중하고 배우가 자신에게 가장 맞는 방식으로 연기할 수 있게 해주는 감독이다.

작품 준비 과정은 어땠나?

로렌스: 에이미 마인저라는 뛰어난 천문학자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내가 주로 궁금했던 점은 여성 천문학자들의 세계는 어떠한가 하는 것이다. 워낙 소수이니까. 그런 점을 케이트의 성격, 옷 입는 스타일, 태도 등에 반영하려고 했다. 천문학에 관해서도 공부했는데 얼마나 잘 터득했는지는 모르겠다. 물론 레오는 전부 다 익혔다.

디카프리오: 에이미 마인저는 우리의 자문 역할을 해주었으며 나와는 수백 번 대화를 나누었다. 랜들 박사를 연기하는 내가 천문학에 대해 제대로 파악할 수 있도록 엄청난 도움을 주었고, 기본적으로 거의 칼 세이건처럼 지식을 전해주었다. 천문학이 무엇이며, 천문학자가 되는 것의 의미, 천문학자가 찾는 것, 이것이 내가 맡은 캐릭터에게 갖는 의미 등을 알려주었다. 그녀는 아마도 내 캐릭터를 만드는 데 상상 이상으로 큰 도움을 준 사람 중 하나일 것이다.

매케이: 에이미는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이 영화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끊임없이 각본의 팩트 체크를 해주었으니까. 솔직히 에이미가 없었다면 우리가 어떻게 이 작품을 해낼 수 있었을지 상상도 못 할 정도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녀는 뛰어난 유머 감각의 소유자이다. 에이미가 바로 며칠 전에 영화를 보고 무척 기뻤다고 하더라. 그런 반응이 어쩌면 내가 가장 값지게 생각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왜냐하면 요즘 과학자들은 계속 공격받고 있으니까. 에이미가 영화를 보며 누군가 자신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다고 느꼈다는 사실이 무척 기쁘게 다가왔다.

애덤 매케이 감독과의 작업은 어땠나?

로렌스: 매케이 감독은 코미디 작가이기도 해서 작품을 진행하는 동안 웃음을 자아내는 소재들을 계속 생각해냈다. 웃기는 대사를 계속해서 던지는 것이 무척 재밌었다.

디카프리오: 《앵커맨》 《스텝 브라더스》 이후 나는 줄곧 매케이 감독 작품의 팬이었다. 그러다가 《바이스》에 이르러 그가 새로운 전기를 맞이한 것을 알아보았다. 놀랍도록 복잡한 정치적 이슈를 다루면서도 예리하고 지적이면서도 블랙 코미디와 같은 기조를 유지하지 않았나. 이 영화는 그동안 매케이 감독이 작품들 속에서 주제나 톤 면에서 융화시켜왔던 것이 여러 측면에서 완전히 열매를 맺은 작품이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경험이 많지 않았는데, 매케이 감독은 내 역할에서 코믹한 요소의 균형을 맞춰갈 수 있도록 잘 이끌어주었다.

특정 장면에서 즉흥 연기를 하기도 했나?

로렌스: 이번 영화에는 즉흥 연기가 많이 들어갔다. 매케이 감독이 배우가 느끼는 대로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게 해 준 덕분이다.

디카프리오: 애덤은 배우에게 무엇이든 시도해볼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를 주었다. 그래서 제니퍼와 나는 카메라 앞에서 주저 없이 캐릭터를 발전시켜 볼 수 있었고, 이건 다양한 즉흥 연기 덕분에 가능했다. 매우 다양한 배우들이 현장에서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는 재량권을 누렸다. 그렇게 뛰어난 재능을 지닌 사람들과 함께 작업하는 것은 놀라운 경험이었다.

매케이: 배우들 모두 맡은 역할의 감정선에 대해 뛰어난 감각을 갖고 있다. 즉흥 연기가 잘못 나오게 되는 가장 대표적인 방식 중 하나가 캐릭터와 일관되지 않은 어떤 행동을 갑작스럽게 하는 것이다. 각본의 톤과 너무 동떨어진 것을 하게 되는 경우도 마찬가지고. 그런데 즉흥 연기가 가능한 배우들이 가진 뛰어난 점은 방향키가 내재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들은 리얼리티를 깨뜨리지 않는다. 일부는 너무 드라마틱하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이번 작품의 모든 배우들이 즉흥 연기에 뛰어났다. 그냥 물속에 바로 뛰어들어 수영을 시작하는 것처럼.

예를 든다면?

디카프리오: 촬영장에 들어섰는데, 타일러 페리와 케이트 블란쳇이 이미 수십 년간 같이 호흡을 맞춘 것처럼 토크쇼의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훌륭하게 조성하고 있었다. 두 사람은 애드리브로 함께 많은 농담을 주고받았다. 미리 리허설을 얼마나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저 너무나 리얼한 현장감이 느껴져서 놀라웠던 기억이 난다. 각자의 캐릭터에 깊이 체화된 모습을 지켜보는 건 굉장한 경험이었다.

많은 장면을 함께 연기한 조나 힐과 메릴 스트립은 어땠나?

디카프리오: 18살 이후로 메릴 스트립과 함께 작업해본 적이 없다. 그녀가 독백을 하는 굉장한 장면이 있었는데, 그걸 능수능란하게 소화해내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던 건 배우 입장에서 크나큰 선물이었다. 그런데 그런 메릴을 조나 힐과 같은 공간에서 호흡을 맞추게 하는 거 아닌가. 조나 힐은 내가 생각하기에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즉흥 연기의 달인 중 한 명이다. 그러니 그 모습이 놀라울 수밖에. 각자의 캐릭터를 정확히 파악한 두 사람은 불안정하고 신뢰할 수 없는 지도자의 모습을 완벽하게 구현해냈다. 이 모습은 촬영 내내 제니퍼와 내게 엄청난 동기 부여가 됐다. 두 사람과 함께 다시 작업할 수 있었던 것은 굉장한 행운이었다.

코미디와 엔터테인먼트가 사회적 이슈를 소통하는 강력한 수단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로렌스: 기후변화처럼 대화하기 까다로운 주제를 가볍고 재미있게 만들면, 그래서 우리 안의 부끄러운 진실을 끄집어내면, 서로를 향해 지적하고 책임을 돌리는 대신 실제로 그 사안을 살펴보고 웃을 수 있는 중립적인 공간과 여지가 생긴다고 생각한다.

매케이: 영화를 만드는 동안 모든 사람이 다 함께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었다. 지난 2년 (혹은 20년) 동안 비정상적인 상황을 겪은 후에 마침내 웃을 수 있는 안도감 말이다. 물론 웃음이 혼란스럽거나 두려운 시간을 다루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이 불안한 생태계 속에서 살아가면서 그런 상황을 비웃고 몇 가지 기본적인 문제 정도는 해결되기를 바라는 모든 이들을 위한 작품이다. 적어도 그 정도는 할 수 있잖아? 이렇게 말이다.

 

돈 룩 업 |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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