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npowder Milkshake / 건파우더 밀크셰이크
연출: 나봇 파푸샤도 (쇼킹 오브 데스, 늑대들 연출)
각본: 에훗 라브스키, 나봇 파푸샤도
출연: 카렌 길런, 클로이 콜맨, 리나 헤디, 안젤라 바셋, 폴 지아마티, 양자경, 칼라 구기노, 아담 나가이티스, 랄프 이네슨
음악: 헤임 프랭크 일프만
촬영: 마이클 세레신
편집: 니콜라스 디 토스
제작: The Picture Company
배급: 넷플릭스 (북미) / STXfilms (캐나다, 남미, 중국) / 스튜디오 카날(유럽, 호주, 뉴질랜드)
공개 및 개봉: 2021년 7월 14일 (북미) / 2021년 7월 21일 (북미 외) / 2021년 8월 (한국)
-여성 액션 영화다. 말 그대로 여성 캐릭터가 중심에 있고, 여성 캐릭터들에 의해서 이끌어가는 액션 영화인 것. [쇼킹 오브 데스], [늑대들]을 연출했던 이스라엘 출신의 나봇 파푸샤도 감독이 각본(공동)과 연출을 맡은 [건파우더 밀크셰이크]는 오는 7월 북미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그 밖의 국가에서는 극장을 통해 선보인다.
넷플릭스가 최근 공개 예정으로 발표한 리암 니슨 주연의 [아이스 로드]도 그렇고 전 세계가 아닌 지역별 단독 공개하는 작품들이 슬슬 나오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넷플릭스는 작품 구매비용을 줄일 수 있을테고, 이 작품을 파는 배급사 입장에서는 가장 큰 마케팅 비용이 들어가는 지역에서 마케팅비를 줄이는 것도 있으니 서로에게는 이해관계가 잘 맞아 떨어지는 전략이긴 할텐데, 넷플릭스 회원 입장에서는 다소 아쉬운 것도 있다. 어쨌든 '대한미국에서 현재 시청 불가' 작품이니까.
다시 영화로 돌아와 [건파우더 밀크셰이크]는 여성 암살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쥬만지] 시리즈의 카렌 길런, [왕좌의 게임], [300]의 리나 헤디, [블랙 팬서],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의 안젤라 바셋, 그리고 양자경과 칼라 구기노까지 할리우드에서 활발할게 활동중인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배우들의 총출동하고 있다. 킬러인 엄마에게 버림받은 킬러 샘이 자신의 입양된 딸을 이 험난한 세상으로 보호하고자 엄마와 엄마의 친구들(양자경, 안젤라 바셋)과 함께 싸운다는 이야기다. (여성 킬러들의 인종도 아시안, 흑인, 백인 등으로 맞춘 느낌)
은근 매력있는 배우들의 조합도 신선하고, 폴 지아마티같은 무게감 있는 배우도 출연하고 있다보니 기대가 된다. 할리우드 트렌드가 여성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우고 여기에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만들고 있는 것도 있겠지만 그래도 재밌는 작품들은 주인공 성별, 나이에 전혀 상관 없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