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신제한 / Hard Hit
연출: 김창주
각본: 김창주
출연: 조우진, 이재인, 진경, 김지호, 지창욱
제작: TPSCOMPANY, CJ ENM
배급: CJ ENM
개봉: 2021년 6월 (한국)
-이 영화를 연출한 김창주 감독은 국내 영화계의 대표적인 편집자 중 한 명이다. [음란서생],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 [리턴], [마린보이], [포화 속으로], [아이들...], [최종병기 활], [퍼펙트 게임], [더 테러 라이브], [설국열차], [관상], [남자사용설명서], [명량], [끝까지 간다], [터널], [계춘할망], [프리즌], [청년경찰], [마녀], [안시성], [PMC: 더 벙커], [나를 찾아줘], [히트맨], [침입자], [국제수사] 등 너무 많다. 장르도 코미디에서 스릴러, 액션, 다큐멘터리, 로맨스까지 다양하다.
[끝까지 간다]로 청룡영화상 편집상, [설국열차]로 대종상 편집상을 수상하기도 했고. 그런 그가 자신의 첫 번째 연출작을 들고 왔다. 평범한 한 남자의 출근길. 의문의 발신번호 표시 제한 전화 한 통이 걸려오고, 그 전화로부터 들려오는 이야기. "지금 당신의 차 의자 밑에는 폭탄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영화 [발신제한]은 정체모를 누군가의 이유모를 타깃이 된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물이다. 이런 영화들은 꽤 있긴 하다. 주인공의 행동에 제약을 걸어둬 옴싹달싹 못하게 하는 상황에 던진 악당과의 대결을 그린 것들 말이다.
김창주 감독이 편집했던 [터널], [더 테러 라이브]도 그런 류의 영화고, 가장 잘 알려진 영화로는 조엘 슈마허 감독의 [폰 부스]가 있을 것이다. 자연스레 비교될 운명에 처해진 작품이랄까. 그럼에도 기대가 되는 것은 연출을 맡은 김창주 감독이 정말 국내에서 흥행성공도 하고 흥행실패도 했던 영화들에 대해 누구보다 가까이보고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관객들이 좋아할 수 있는 공식을 알고 있지는 않을까라는 기대감도 있기 때문이다.
김창주 감독은 제작 발표회에서 "쓸 때부터 주안점을 둔 게 롤러코스터였다. 거기에 전 관객을 태운 다음 앞으로 달려나가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며 이 작품의 방향성은 대략 짐작은 간다. 감독의 바람이 잘 반영이 되었다면 2021년 숨은 히트작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아, 이 영화의 주연은 조우진 배우다. 그 외에 이재인, 진경, 김지호 배우가 출연하고 있고. 특별출연 지창욱 배우라고 하는데 히든카드가 너무 일찍 까인 느낌이 아닐까 싶긴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