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waway / 스토어웨이
연출: 조 페나
각본: 조 페나, 라이언 모리슨
출연: 안나 켄드릭, 대니얼 대 킴, 토니 콜렛, 셔미어 앤더슨
제작: Augenschein Filmproduktion, Rise Pictures, XYZ Films, Rainmaker Films
배급: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공개: 2021년 4월 22일 (전 세계)
-마침 4월에 재개봉하는 영화 [아틱] 때문인지, 감독 이름이 낯설지가 않다. 매즈 미켈슨이 연기를 한 주인공 오버가드는 북극에서 조난당한 인물. 이 작품은 주인공만의 생존이 아닌 그가 조단당한 생존자를 살리기 위한 내용을 담아냈고, 바로 그 영화 [아틱]이다. 이 작품을 연출한 조 페나 감독은 브라질 출신의 젊은 크리에이터로 영화 연출뿐 아니라 음악 활동도 겸하고 있는데, 그가 이번에 신작을 들고 왔다.
지난 번 작품이 북극이 배경이었다면, 이번에는 우주가 배경이다. 그리고 이번에도 생존이 주요 소재다. 조 페나 감독의 신작 [스토어웨이]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3명이 탑승하고 화성으로 떠난 우주선에 예상치 못한 발사팀 엔지니어가 탑승한다. 어쩔 수 없이 4명으로 화성을 가야하는 상황인데, 때마침 생명 유지 장치가 고장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인원은 4명이고, 목숨을 부지할 수 있는 인원은 3명이다 보니 어쩔 수 없는 결단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 오면서 극적 긴장감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 영화를 보게 만드는 흥미 포인트랄까.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공개되는 이 작품을 이끌어가는 배우는 총 4명으로 안나 켄드릭, 대니얼 대 킴, 토니 콜렛, 셔미어 앤더슨이다. 조 페나 감독이 전작에서 막막한 상황에서 누군가를 살리기 위해서 살아야 하는 이야기를 그렸다면, 이번에도 막막한 상황에 캐릭터들을 던져 놓았다. 이번에는 우리가 살기 위해서는 누군가는 희생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그렸고.
조 페나 감독은 [스토어웨이]의 각본을 [아틱]보다 먼저 썼고, 먼저 영화로 만들려고 했지만, [마션] 예고편을 보고난 뒤 [아틱]을 영화로 먼저 만들게 되었다 한다. [스토어웨이]는 몇 번의 수정작업을 거쳐서 나온 작품인 것이다.
예고편만 보면 엄청 대단한 영화처럼 보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찜해두는 것은 잊지 말아야 할 영화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