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gs Heard & Seen / 허드 앤 씬
연출: 샤리 스프링어 버먼, 로버트 펄치니
각본: 샤리 스프링어 버먼, 로버트 펄치니
원작: 엘리자베스 브런디지
출연: 아만다 사이프리드, 제임스 노튼, 타날리아 다이어, 레아 시혼, F. 머레이 에이브러햄, 잭 고어
제작: Likely Story
배급: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공개: 2021년 4월 29일 (전 세계)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신작 [허드 앤 씬]. 정말 쉬지 않고 부지런히 작품 활동하고 있기는 하지만, 규모가 작더라도 본인이 연기하고 싶은 캐릭터들이 나오는 영화만 고르는 느낌이다보니 슈퍼스타의 느낌이 덜한 것은 사실이다. 물론 여전히 매력적인 배우이고, 화면에 등장할 때마다 눈을 뗼 수 없게 만들기는 하지만. 작년에 출연했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맹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에 오르기도 했는데, 아만다 사이프리드에게 좋은 기운을 준 것인지 이번 신작 역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다. (촬영 기간을 보자면 이 작품이 먼저기는 하다)
엘리자베스 브런디지 작가가 2016년에 발표한 소설 <All Things Cease to Appear>를 영화로 만든 이 작품은 [아메리칸 스플렌더, 2003]으로 아카데미 각본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던 샤리 스프링어 버먼과 그의 파트너 로버트 펄치니가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두 사람은 [내니 다이어리, 2007]와 최근 국내에서 소개된 작품으로는 [일만명의 성자들, 2011]까지 함께 했는데, [허드 앤 씬]은 두 사람이 6년만에 내놓은 신작이기도 하다.
[허드 앤 씬]은 대도시를 떠나 작은 마을의 고택으로 이사간 부부가 겪게 되는 불길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장르로 따지자면 공포 스릴러 영화다.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케빈 베이컨과 함께 출연했던 [더 히든]의 분위기와 비슷하다. 아만다 사이프리드 외에 제임스 노튼, 타날리아 다이어, F. 머레이 에이브러햄 등이 출연하고 있으며, 이런 스타일의 공포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찜해두고 알람이 울릴 때 보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