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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 Jam: A New Legacy / 스페이스 잼: 새로운 시대

볼래요? - coming SOON/2021년

by 서던 (Southern) 2020. 12. 21.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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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 Jam: A New Legacy / 스페이스 잼: 새로운 시대

연출: 말콤 D. 리
각본: 라이언 쿠글러, 세브 오하니언
원작: 워너 브러더스 (루니 튠즈)
출연: 르브론 제임스, 돈 치들, 세드릭 조, 클레이 톰슨, 앤소니 데이비스, 데미언 릴라드, 피터 코넬, 크리스 폴, 카일 쿠즈마, 다이아나 타우라시, 치니 오그미케,
제작: Warner Animation Group, SpringHill Entertainment, Warner Bros. Animation
배급: 워너
개봉; 2021년 7월 16일 (북미) / 2021년 7월 (한국)

-1996년 미국의 전설적인 광고 연출가인 조 핏카 감독과 미국의 전설적인 농구 선수인 마이클 조던이 함께 손을 잡고 만든 작품이 개봉했다. 애니메이션과 실사를 합친 이 작품은 마이클 조던이 출연한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화제를 모은 작품이었다. 마이클 조던과 함께 뛰는 선수들은 만화 캐릭터들이었고, 이 캐릭터들은 미국 사람들에게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았던 루니 튠즈 캐릭터들이었지만 그냥 이 작품은 마이클 조던을 위한 작품이었다. 바로 영화 [스페이스 잼]의 이야기다.

조 핏카 감독은 마이클 잭슨의 'The Way You Make Me Feel', 'Dirty Diana', 'Heal the World'의 뮤직 비디오와 비틀즈의 'Free as a Bird'를 연출하기도 했었는데, 우리가 아마도 그의 이름을 기억하는 작품은 [스페이스 잼]이지 않을까 싶다. 영화 [스페이스 잼]은 조 핏카 감독이 연출한 나이키의 TV 광고인 <헤어 조던 Hare Jordan>을 발전시켜 장편 극영화로 만든 것인데, 조 핏카 감독이 만든 두 번째 장편 영화기도 했고, 지금까지 그의 마지막 상업 장편 영화 연출작이기도 하다.

영화 [스페이스 잼]은 마이클 조던과 루니 튠즈의 캐릭터들이 힘을 합쳐 외계인들과 농구 시합을 벌인다는 이야기로, 마이클 조던 외에 찰스 바클리, 숀 브래들리, 찰스 바클리, 패트릭 유잉, 래리 존슨 등의 실제 선수들이 출연했었다. 흥미로운 것은 현재 휴스턴 로켓츠에서 뛰고 있는 에릭 고든이 마이클 조던의 아들인 마커스 조던 역으로 출연했었다는 사실.

[스페이스 잼]은 마이클 조던 때문에 북미에서만 약 9천만 달러, 해외 수익으로 1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렸다. 북미 박스오피스 1위는 당연히 기록했던 작품이었다. 이렇게 흥행까지도 초대박을 기록했던 [스페이스 잼]의 속편을 만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고, 워너는 1997년부터 속편을 준비했다. 흥행의 맛을 본 조 핏카 감독도 속편 연출을 하기로 결정했고, 스탭들도 다시 돌아오기로 했지만 가장 중요한 마이클 조던이 속편 출연을 거부하면서 이 프로젝트는 자연스럽게 취소가 되었다. 이후 워너는 성룡과 함께 하는 [스파이 잼], 제프 고든(전 레이서)과 함께 하는 [레이스 잼], 타이거 우즈 , 토니 호크 등을 내세운 [스페이스 잼]의 속편을 계획은 했었으나 그냥 자연스럽게 묻혔다. 그러다가 2014년 속편 제작이 다시 한 번 이야기 되었는데, 그것은 바로 마이클 조던만큼 실력뿐 아니라 영향력도 대단한 선수인 르브론 제임스 때문이었다. 르브론 제임스는 본인이 운영하는 제작사인 스프링힐 엔터테인먼트를 제작사로 내세워 워너와 게약을 맺고 [스페이스 잼 2]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었다.

마이클 조던의 자리를 채울 수 있는 사람을 20여 년만에 찾은 셈인데, 르브론 제임스가 제작뿐 아니라 주연까지 맡기로 하고 진행된 [스페이스 잼 2]은 감독과 작가의 교체가 있기는 했지만, 최종적으로는 [베스트맨] 시리즈와 [나이트 스쿨] 등을 연출한 말콤 D. 리 감독이 연출을 맡고 [크리드]와 [블랙 팬서]의 연출을 맡았던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제작과 각본을 맡으면서 드디어 완성이 되어 2021년 개봉을 한다. 그러는 사이 제목도 [스페이스 잼: 뉴 레거시]로 바뀌었다.

르브론 제임스와 루니 튠즈 캐릭터들이 힘을 합쳐 AI가 만든 디지털 공간에서 나쁜 놈들과 대결을 펼친다는 이야기로 결국은 르브론 제임스와 루니 튠즈의 환상적인 실사와 애니메이션의 농구 게임으로 관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친 셈. 1편의 음악은 제임스 뉴튼 하워드가 맡았다면, 이번에는 한스 짐머가 음악을 맡았고, 애니메이터는 월트 디즈니의 베테랑 애니메이터인 토니 밴크로프트와 오리지널 스페이스 잼의 애니메이션 디렉팅을 맡았던 스파이크 브랜트가 함께 했고, 시각 효과는 루카스 필름의 ILM이 맡았다. 당연히 제작비 역시 어마어마하게 들어갔는데, 약 1억 8,300만 달러다.

개봉일정은 2021년 7월 16일이고, 워너가 발표했던 것처럼 극장과 HBO Max에서 동시 개봉 및 공개할 예정이다. 마이클 조던 이상을 꿈꾸는 르브론 제임스의 이 프로젝트는 과연 얼마나 잘 될까 궁금하다. 르브론 시대에 살고 있는 농구 팬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선물인 것만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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