消失的情人節 / 마이 미씽 발렌타인
연출: 진옥훈
각본: 진옥훈
출연: 유관정, 이패유
제작: 1 Production Film, Ambassandor Theatres, Mandarin Vision, Ocean Deep Films
배급: 워너 브러더스 (대만) / 트리플픽쳐스 (한국)
개봉: 2021년 1월 14일 (한국) / 2020년 9월 18일 (대만)
-넷플릭스를 통해 본 [나의 EX, 2018] 이후 대만 영화에 대한 신뢰도가 엄청 높아지긴 했다. 최근에 본 대만 영화가 거의 이 한 편뿐이었음에도 그냥 운명과도 같았달까. 이런 류의 영화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것 자체가 신기해기도 했고. 중국 영화들이 정공법으로 파고드는 로맨스라면 대만 영화는 색다른 방법으로 후벼파는 로맨스랄까.
[나의 EX] 이후 대만 영화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지만, 국내에서는 보는 것이 쉽지는 않다. [반교: 디텐션, 2019]도 국내에서는 개봉했었는데, 이 작품 역시 예사롭지 않은 작품이었고 이 작품 또한 대만에서 굉장한 인기를 끌었었다. 그래서 그런 것일까. 2021년 국내에서도 개봉 예정이고, 2020년 대만에서 개봉해 흥행은 물론, 대만 금마장 영화제 11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등 5개 부문을 수상한 [마이 미싱 발렌타인]에 대한 기대치가 엄청 높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다 갖추고 있다는 말이니까. 게다가 대만표 로맨스 영화라서 더더욱 기대치가 높다.
영화 [마이 미씽 발렌타인]은 모든 것이 1초 빠른 여자 샤오치와 모든 것이 1초 느린 남자 타이가 주인공으로 자고 일어났더니 발렌타인 데이가 사라져 당황한 샤오치와 차이려던 찰나 시간이 멈춘 타이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영화 소개를 보면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럽고 행복한 첫사랑 시차 로맨스라고 하는데... 소개만으로도 보고 싶은 작품이다. [나의 EX]이후 또 다른 인생 영화가 될 것 같아서 더더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