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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7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배급사들의 전략수정이 불가피한 2020년

보세요. - Box Office/2020년 북미 박스오피스

by 서던 (Southern) 2020. 9. 1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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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넷 (2020) 새로운 예고편 - 한글 자막

월요일에 추정치 수익 업데이트가 한 번 있고, 화요일에 실질 수익 업데이트가 있을 예정입니다.

*(1)누적수익 집계는 정확하지 않습니다.

1위(=) Tenet (워너)

테넷 2020년 8월 26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7,400,000 (수익증감률 -11%)

누적수익 - $50,200,000*⑴

해외수익 - $132,100,000

상영관수 - 2,810개 (-)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205,000,000

-지난주 코로나19로 전 세계 극장가가 꽁꽁 얼어붙은 상황에서 희망의 불씨를 키워줄 작품으로 지목받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테넷]이 개봉했습니다. 여전히 북미 극장의 30%가 문을 열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워너 브러더스는 북미 선 개봉이 아닌 전 세계 상황에 따라 개봉 일정을 변경해가며 [테넷]을 선보였습니다. 물론 북미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그나마 놀란 감독의 신작이었기 때문에 이전에 개봉했던 [언힌지드]나 [뉴 뮤턴트]와는 급이 다른 수익을 올리긴 했습니다. 주말 3일 동안 2,000만 달러를 넘겼으니까요. 그리고 이번 주 1위를 차지하면서 2주 연속 1위라는 타이틀을 얻기는 했지만, 마냥 기쁜 소식이라고 할 수도 없는 상황이죠.

다만 손익분기점이 최대 8억 달러라는 소식까지 들려오면서 2020년 코로나 시대의 '텐트폴'이라고 여겨졌던 [테넷]이 극장 수익만으로는 본전치기도 힘든 것이 아닐까?라는 예상이 되면서 북미 박스오피스는 다시 어두워지기 시작했습니다. [테넷]의 경우는 주연 배우인 존 데이비드 워싱턴이 명배우 덴젤 워싱턴의 아들이었다는 뉴스도 나오고 하면서 영화외적으로도 할 말이 많은 작품이었는데(그만큼 흥행 부스터를 달 수 있는 작품) 아쉽게 되었죠.

[테넷]의 흥행 부진(?)이 직접적인 요인은 아닐 수는 있겠지만, 일단 [원더 우먼 1984]는 개봉을 10월에서 12월 크리스마스로 옮길 예정입니다. (물론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또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워너로서는 일단 12월에 [듄]과 [원더 우먼 1984]로 박스오피스를 씹어먹겠다는 각오를 다진 상태라고 볼 수 있겠네요. 워너뿐 아니라 유니버셜도 2021년도로 개봉 일정을 옮겼던 [할로윈 킬스] 자리에 넣었던 [캔디맨]도 2021년으로 개봉일정을 옮기기로 했습니다. 이번 주를 기점으로 그나마 2020년도에 개봉하기로 했던 영화들의 일정이 전면 재조정되지 않을까라는 예상도 합니다.

물론 이번 주에 개봉한 로맨틱 코미디 [브로큰 하트 갤러리]와 같은 작품도 있습니다. 북미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영화 감상하는 방식이 바뀌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스트리밍뿐 아니라 자동차 극장이 점점 자리를 잡아가고 있죠. 최근에 북미에서 개봉한 작품인 [언힌지드], [뉴 뮤턴트], [테넷]에서 볼 수 있듯이 액션, 스릴러 등 10대와 여성 관객 타깃 작품은 아니었는데, [브로큰 하트 갤러리]가 틈새 타깃을 노리고 개봉을 했습니다. 소니 픽쳐스가 배급한 작품이기는 한데, 이번 주 예상성적으로는 약 2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둬들일 거라고 보이네요.

북미를 비롯한 디즈니+가 서비스되고 있는 국가에서는 스트리밍으로 선보이고, 그 외 국가에서는 극장 개봉을 진행하기 시작한 [뮬란]의 상황도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영화 자체 평가로는 나쁘지 않지만, 일단 중국의 입김이 너무 강력하게 들어가면서 많은 영화팬들로부터 외면을 당하는 상황에 이르렀으니까요. 주연배우인 유역비부터 시작해서 엔딩크레딧 논란까지 뮬란 보기 보이콧 운동이 일어나고 있는 중입니다. 일단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 [뮬란]의 성적은 첫주에 약 3,350만 달러로 추정이 되지만 선방한 수준으로 보입니다. 중국에서는 주말 3일 동안 약 2,30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은 하고 있는데, 이는 거의 폭망 수준으로 r그 이유로는 이미 스트리밍 서비스를 공개가 되고 나서 뮬란의 복제물이 퍼졌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순위(지난주)

제목

주말수익

누적수익

상영관수

상영기간

2위(=)

뉴 뮤턴트 (20세기 폭스)

$2,089,204 (수익증감률 -31%)

$15,329,572

2,704 (-50)

3주차

3위(=)

언힌지드 (솔스티스)

$1,516,422 (수익증감률 -16%)

$13,842,978

2,365 (-37)

5주차

4위(N)

브로큰 하트 갤러리 (소니)

$1,126,401 (-)

$1,126,401

2,200 (-)

1주차

5위(▼1)

엑설런트 어드벤쳐 3 (UAR)

$292,653 (수익증감률 -62%)

$2,748,487

807 (-146)

3주차

6위(▲1)

워즈 온 배스룸 월스 (로드사이드)

$230,951 (수익증감률 -16%)

$1,942,487

1,003 (-165)

4주차

7위(▼2)

더 스폰지밥 무비: 스폰지 온 더 런 (파라마운트)

$225,829 (수익증감률 -35%)

$3,964,145

267(-37)

5주차

8위(▼2)

더 퍼스널 히스토리 오브 데이빗 코퍼필드 (폭스서치라이트)

$194,528 (수익증감률 -41%)

$1,405,572

1,203 (-347)

3주차

9위(=)

반도 (WGU)

$52,110 (수익증감률 -13%)

$943,460

85 (-12)

6주차

10위(=)

컷 스로트 시티 (WGU)

$41,029 (수익증감률 -27%)

$695,812

106 (-25)

4주차

#2019년 37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그것> 잡을 뻔 했던 이것?

 

1(=) It: Chapter Two (워너)

그것: 두 번째 이야기 2019년 9월 4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39,606,550 (수익증감률 -57%)

누적수익 - $152,675,074

해외수익 - $169,500,000

상영관수 - 4,570개 (-)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70,000,000

-다소 심심했던 8월의 박스오피스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든 [그것: 두 번째 이야기]가 이번 주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1편만큼은 아니지만, 세 시간에 가까운 러닝타임, R등급 영화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그것: 두 번째 이야기]의 성적이 나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매우 좋은 성적이죠. 1편이 미친듯이 성공해서 그렇지.

개봉 2주차에 접어든 [그것: 두 번째 이야기]는 1억 5,300만 달러의 누적수익을 기록했습니다. 동기간 누적수익을 1편과 비교했을 때, 2억 1,800만 달러를 기록했던 1편에 비해서는 많이 모자른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개봉 2주차까니 누적 수익만으로 [그것: 두 번째 이야기]는 스티븐 킹 작가의 원작 소설을 한 작품 중에서는 두 번째로 높은 수익을 기록한 작품이 되었으며, 2019년 워너가 배급한 작품 중에서 최고 수익을 기록한 작품이 되었습니다.

워너의 최고 흥행작이 공포 영화가 될 수도 있겠네요. 3억 2,7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던 [그것, 2017]도 개봉했던 2017년에는 워너 최고 흥행작은 아니었거든요. 당시 워너의 최고 흥행작은 [원더 우먼]이었습니다. [그것: 두 번째 이야기]를 잡을 수 있는 후보로는 호아킨 피닉스의 [조커]가 있기는 한데, 두 작품의 대결을 보는 것도 흥미진진할 것 같습니다.

 

#2018년 37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진짜 프레데터는 누구인가?

 

1위(N) The Predator (폭스)

더 프레데터 2018년 9월 11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24,632,284 (-)

누적수익 - $24,632,284

해외수익 - $30,727,235

상영관수 - 4,037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88,000,000

 

-[코난] 시리즈와 [터미네이터, 1984]로 할리우드의 톱스타로 가는 계단에 오르기 시작한 아놀드 슈와제네거가 주연을 맡은 SF 액션 영화 [프레데터, 1987]는 아놀드 슈와제네거의 필모그래피 중에서는 첫 번째로 개봉수익이 1,000만 달러가 넘은 작품이며, 최종수익이 5,000만 달러가 넘은 첫 번째 작품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듬해 [트윈스]가 개봉하기 전까지 그가 출연했던 15편의 영화 중에서 최고 수익을 기록한 작품이기도 했죠. [붉은 10월,1990], [다이하드,1988]와 함께 존 맥티어넌 감독의 3대 흥행작이라고 할 수 있고요.

영화 [프레데터]는 1편의 성공에 힘입어 2편도 제작이 됩니다. 다만 2편에는 아놀드 슈와제네거가 빠진 상태였죠. 흥행과 비평에서 쓴 맛을 보기는 했지만 20세기 폭스사는 '프레데터'라는 캐릭터를 그냥 두지 않았습니다. 이 캐릭터의 생명줄을 어떻게든 이어가기 시작했죠. 그래서 나온 작품들이 2편의 시리즈로 이어진 [에이리언 vs. 프레데터]가 있었고, 2편이 나온 지 20년 만인 2010년에 나온 [프레데터스, 2010]도 만들었습니다.

 

그러다가 1편에 배우로도 출연했던 [아이언 맨 3]의 감독 셰인 블랙이 이 시리즈의 속편을 만들기로 합니다. 전체적 시리즈로 봤을 때 1편과 2편 사이의 이야기면서 어쨌든 3편인 [프레데터스]의 프리퀄(시간대로는)인 [더 프레데터]가 바로 이 작품입니다. 개봉전부터 기대가 컸습니다. 여전히 아놀드 슈와제네거는 없지만, 셰인 블랙이라면 어쨌든 1987년의 빅히트작 [프레데터]의 분위기를 살릴 수 있었을테니까요.

마케팅도 열심히했고, 개봉시기도 적절했죠. 그런데 문제가 터집니다. 바로 이 작품에 출연했던 올리비아 문과 관련한 미투 사건 및 왕따 사건이죠. 해당 사건을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올리비아 문이 [더 프레데터]에 출연했던 배우 중 한 명의 성범죄 전력(14세 미성년자에게 성관계를 제안해 6개월의 징역을 살고, 성범죄자 목록에 올라있음)이 있음을 알고, 영화사에 이야기해 그가 출연한 장면을 삭제하게 됩니다(단역이었던지라 삭제해도 크게 상관은 없었던 것 같네요.) 그런데 이 배우가 셰인 블랙 감독의 절친이었습니다. 셰인 블랙 감독이 나름 챙겨주던 배우였는데 이런 사건이 터진거죠. 올리비아 문의 행동은 당연히 칭찬받아 마땅한 것이었는데, 기자 회견이나 인터뷰를 통해서 동료 배우들의 의도적으로 그녀를 왕따시키면서(자세한 뉴스여기서) 뉴스에 오르기 시작하면서 영화보다는 영화 외적인 이슈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시작합니다.

 

물론 [더 프레데터]는 이번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지만, 기대했던 것만큼의 화제를 모으고 있지는 못하네요. 지난주 1위를 차지했던 [더 넌]의 개봉수익과 비교하면 절반에 가까운 수치이며, '프레데터' 시리즈 중에서는 2010년 개봉했던 [프레데터스]가 기록한 2,400만 달러와 거의 비슷한 수치입니다. 영화에 대한 평가 역시 호평과 혹평이 반반이기도 하고요.

 

제작자인 존 데이비스는 셰인 블랙과 함께 '프레데터' 시리즈를 더 하고 싶어하기는 하지만, 흥행이나, 성범죄자 전력이 있는 친구를 캐스팅했고(감독은 몰랐다고 합니다), 이후에 보여준 셰인 블랙 감독의 대처 모습까지 생각하면 본인으로서도 이 시리즈를 계속 끌고가고 싶을지도(있을 지) 의문입니다.

 

#2017년 37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박스오피스를 떠다니는 그것

 

1위(=) It (워너)

그것 2017년 9월 6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60,103,110 (수익증감률 -51%)

누적수익 - $218,813,729

해외수익 - $153,500,000

상영관수 - 4,148개 (+45)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35,000,000

 

-8월도 아닌 9월 박스오피스에 불을 붙인 [그것]이 이번 주에도 신작 두 편을 멀찌감치 떼어놓으면서 손쉽게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개봉 2주차 주말 3일 동안 벌어들인 수익만 약 5,900만 달러로 개봉 2주차 주말 수익만으로도 역대 9월 개봉수익 2위에 오를 정도로 그 인기를 이어갔는데요. 이제 남은 것은 [그것]의 2편이 언제쯤 나오느냐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현재 2편 제작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지만(물론 내부적으로 생각은 하고 있겠죠), 워너나 감독, 작가 입장에서는 조금이라도 빨리 촬영에 들어가길 원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그것]의 주인공들인 루저스 클럽 멤버(아이들을 지칭)들이 2편에서 빠지는 것이 아니라 플래시백을 통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전개가 꽤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아이들의 성장속도를 감안할 때, 조금이라도 빨리 촬영에 들어가는 것이 낫다고 판다는 것 같습니다. 연출을 맡은 앤디 무시에티 감독은 1편보다 더 무섭고 어두운 내용이 될 것이라고 했는데, 어쨌든 성인 버전의 [그것]도 기대가되는 것은 당연한 것 같습니다.

 

개봉 2주차에 접어든 [그것]의 누적수익은 약 2억 달러로 역대 R등급 공포 영화 중 44년 째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엑소시스트 The Exorcist, 1973 | $232,906,145]를 제칠 것이 확실시됩니다. 44년 만에 공포 영화 역사의 새로운 장을 쓰게 되는 [그것]. 워너 입장에서는 역대 R등급 최고 수익 영화를 본인들이 갈아치운다는 점에서 정말 기뻐하지 않을까 싶네요.

 

박스오피스 모조 분류법으로는 호러도 슬래셔, 초차연, 고어, 코미디 등 여러 장르로 구분 짓고 있는데, 그 카테고리 안에서 역대 1위는 [식스 센스 The Sixth Sense, 1999 | $293,506,292]로 이 기록도 [그것]이 깰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박스오피스 역사상 첫 번째 3억 달러 수익이 넘는 공포 영화가 나오는 셈이네요. (인플레이션 미적용 - 그도 그럴 것이 [엑소시스트] 경우 인플레이션을 적용하면 북미수익 9억 달러가 넘는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할리우드에 끊임없는 소재를 제공했던 스티븐 킹 작가에게도 [그것]은 첫 번째 북미수익 2억 달러 돌파 작품이자, 그의 이름을 빌린 작품 중에서 최고 수익을 기록한 작품이 됐습니다. 미개봉 포함해, 그의 원작을 갖고 만든 영화(TV 드라마 제외)만 60여 편이 넘는데, 그의 소설들을 다시 펼치는 제작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네요.

 

#2016년 37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가을엔 '설리'를 보겠어요.

 

1위(N) Sully (워너)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 2016년 9월 28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35,028,301 (-)

누적수익 - $35,028,301

해외수익 - $9,500,000

상영관수 - 3,525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60,000,000

-오스카 시상식에서 시상자뿐 아니라 수상자로도 단상에 올라서 본 경험이 있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과 톰 행크스가 손잡고 만든 영화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이 이번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대게 여름을 마무리하는 노동절이 끼어 있는 36주차 박스오피스 성적이 바닥을 치는지라, 본격적으로 가을이 시작되는 37주차에 대해 거는 기대가 있는 편인데요. 그래도 비수기는 비수기라서 어마어마한 반전은 없었습니다. 다만, 지난 2년 동안 37주차 박스오피스 1위는 내 자리라는 것을 증명했던 소니(SGem)가 1위를 뺏겼고,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1위를 빼앗은 소니의 [맨 인 더 다크]를 다시 워너가 뺐은 것은 흥미거리가 될 수 있겠네요.

2009년에 있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은 [아메리칸 스나이퍼, 2014] 이후 2년 만에 선보인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신작인데요. 이번에도 실화가 바탕인 작품입니다. 영화에 대한 평점은 모두가 호~를 외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말이 필요없는 톰 행크스의 안정적인 연기력과 편집 그리고 연출까지 나무랄데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네요.

주말 3일 동안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이 벌어들인 수익은 약 3,400만 달러로 1억 달러급 수익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인상적이지는 않지만 놀랍게도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작품 중에서는 가장 높은 개봉 수익을 기록한 작품입니다. 이전까지 가장 높은 개봉 수익을 올린 작품은 2000년에 개봉해 1,809만 달러를 기록한 [스페이스 카우보이]였습니다.

최종 수익이 가장 높은 작품은 3억 5,012만 달러를 기록한 [아메리칸 스나이퍼, 2014]였고, 이 작품의 개봉 수익은 63만 달러였습니다(4개 상영관에서 상영)

 

#2015년 37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두 편의 신작, 박스오피스에 퍼펙트 비지트!

 

1위(N) The Perfect Guy (소니/SGem)

퍼펙트 가이 2016년 국내 공개 (VOD)

주말수익 - $25,888,154 (-)

누적수익 - $25,888,154

해외수익 -

상영관수 - 2,221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12,000,000

-어디서 봤음직한 영화 [퍼펙트 가이]가 이번 주 1위로 박스오피스에 첫등장했습니다. [퍼펙트 가이]는 올 상반기에 개봉했던 제니퍼 로페즈 주연의 [더 보이 넥스트 도어,2015]와 작년에 개봉했던 [노 굿 디드, 2014]와 비슷한 느낌의 작품입니다. 전체적인 틀은 범죄 영화고 여자가 주인공이라는 점. 전반부에서는 약간의 에로틱한 분위기가 연출된다는 점이랄까요.

전반적으로 영화에 쏟아지는 평이 좋지 않습니다. 그래도 관객들 입소문이 꽤 괜찮은지라, 장기레이스는 아니더라도, 충분히 6,000만 달러까지도 도달할 수 있는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이런 류의 영화들이 지난 몇 년간 박스오피스에서 꾸준히 만들어지고, 실제로 박스오피스에서도 좋은 성적을 보여줬는데요. 재밌는 것은 국내에서는 극장에서 보기 힘든 작품이라는 점이죠. 앞서 언급했던 두 편의 작품은 모두 IPTV나 인터넷에서 다운로드받아서 볼 수 있습니다. 시간 때우기로는 괜찮은 작품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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