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세요. - Box Office/2025년 북미 박스오피스

2025년 4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틈새 공략에 성공한 라이온스게이트, <플라이트 리스크> 1위!

서던 (Southern) 2025. 1. 2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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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2025년 박스오피스는 여전히 2024년

※포스팅 일정 - 일(예상수익)/월(예상수익)/화(실질수익)※순위는 주말 3일 기준 / 누적수익 MKL 수익 포함 1위(▲1) Mufasa: The Lion King (디즈니)무파사: 라이온 킹 2024년 12월 18일 국내 개봉​주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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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일정 - 일(예상수익)/월(예상수익)/화(실질수익)

※순위는 주말 3일 기준 / 누적수익 MKL 수익 포함

▼요약버전

순위/제목
주말수익
누적수익
1위(N) 플라이트리스트 (LGF)
$12,000,000
$12,000,000
2위(▼1) 무파사: 라이온 킹 (디즈니)
$8,000,000
$220,300,000
3위(▼1) 원 오브 뎀 데이즈 (소니)
$7,200,000
$24,200,000
4위(=) 수퍼 소닉 3 (파라마운트)
$5,100,000
$225,600,000
5위(▲1) 모아나 2 (디즈니)
$4,000,000
$449,700,000
6위(N) 프레즌스 (네온)
$3,100,000
$3,100,000
7위(▼4) 울프맨 (유니버설)
$3,000,000
$17,400,000
8위(=) 컴플리트 언노운 (디즈니)
$2,850,000
$62,600,000
9위(▼4) 크리미널 스쿼드 2: 판테라 (LGF)
$2,750,000
$31,600,000
10위(▲1) 브루탈리스트 (A24)
$2,000,000
$8,400,000
1위(N) Flight Risk (라이온스게이트)

주말수익 - $12,000,000 (-)
누적수익 - $12,000,000
해외수익 - $-
세계수익 - $12,000,000
상영관수 - 3,161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10,000,000
로튼토마토 - 21%(토마토미터) / 62%(팝콘미터)

 

-지난주 마틴 루터터 킹 데이 휴일이 포함해 많은 관객이 들까 했던 주였는데, 성적은 기대이하였습니다. <무파사: 라이온 킹>과 <원 오브 뎀 데이즈>가 예측 수익이 나올때 마다 1위 자리가 바뀌었을 정도로 치열하기는 했으나 결과적으로 1위 작품이 기록한 성적은 1,400만 달러 정도였죠. 그리고 최종 승자는 2024년 개봉작인 <무파사: 라이온 킹>이었고요.

 

2024년에도 그렇고, 52주 박스오피스를 돌아보면 전통적으로 4-5주차 박스오피스는 비수기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박스오피스 분위기가 살아나길 기대는 했습니다. 분위기가 살지 않는다면, 1위 작품의 수익이라도 많이 나오길 바랐고요. 일단 아무것도 이뤄진 바는 없습니다. 분위기는 살지 않았고, 1위를 차지한 작품의 수익도 그저 그러했습니다. 하나 위안이 되는 것은 1위 작품이 2025년 개봉작이라는 점이네요.

 

이번 주 1위를 기록한 작품은 <핵소 고지, 2016> 이후 9년 만에 신작을 들고 온 (배우 아닌) 감독 멜 깁슨의 액션 스릴러 영화 <플라이트 리스크>입니다. 박스오피스에서는 자신의 몫을 충분히 했던 (지금은...영 아닌) 마크 월버그가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갱단 보스와 연루된 혐의가 있는 증인을 데리고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는 데, 이 비행기를 조종하는 사람이 암살자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마크 월버그가 머리도 훌러덩 까진 모습의 암살자로 나오고, 몌미셸 도커리가 범죄인을 호송하는 보안관 역을 토퍼 그레이스 키를 쥐고 있는 정보원 역을 맡았습니다.

 

주연 배우들이나 영화 줄거리에 비추어 봤을 때 실제로는 상당히 규모가 작은 액션 스릴러 영화로 나왔는데요. 어쨌든 이게 관객들에게 먹히기는 했습니다. 큰 돈을 벌지는 못했지만 1위를 하기는 했네요. 다만 감독 멜 깁슨은 연출작들이 대게 호평을 받았던 것에 반해 이번 작품은 혹평이 대부분이기는 합니다. 그러니 아마도 이 영화의 수익은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은 결말로 끝날 것으로 보이긴 합니다.

 

 

감독 멜 깁슨 박스오피스 히스토리

감독 멜 깁슨 박스오피스 히스토리※개봉 및 출시일 기준 / 극장 개봉 영화 기준※박스오피스 1위한국 제목북미수익해외수익제작비멜 깁슨의 더 페이스 (1993)$24,760,338$-$20,000,000브레이브하트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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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멜 깁슨으로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2004>, <아포칼립토, 2006>에 이어 세 번째 1위 작품이기는 합니다만 (<브레이브하트>와 <핵소 고지>는 1위를 하지 못했습니다), 수익적으로 봤을 때는 멜 깁슨 연출작 중에서는 최저수익을 기록한 그의 감독 데뷔작인 <멜 깁슨의 더 페이스 / $24,760,338>과 비슷할 것으로 보이긴 하네요.

 

틈새를 노려 신작 <플라이트 리스크>를 배급한 라이온스게이트는 2025년 2주차 1위인 <크리미널 스쿼드 2: 판테라>에 이어 4주차 1위인 <플라이트 리스크>까지 두 편의 1위 작품을 배급했고, 2025년 개봉작들 중에서는 1위 작품을 배급한 유일한 배급사가 되었습니다.

2위(▼1) Mufasa: The Lion King (디즈니)
무파사: 라이온 킹 2024년 12월 18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8,000,000 (수익증감률 -48%)
누적수익 - $220,300,000
해외수익 - $384,794,931
세계수익 - $605,094,931
상영관수 - 3,420개 (-135)
상영기간 - 6주차
제작비 - $200,000,000
로튼토마토 - 56%(토마토미터) / 88%(관객 점수)​

3위(▼1) One of Them Days (소니)

주말수익 - $7,200,000 (수익증감률 -39%)
누적수익 - $24,200,000
해외수익 - $-
세계수익 - $24,000,000
상영관수 - 2,675개 (-)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14,000,000
로튼토마토 - 97%(토마토미터) / 93%(팝콘미터)

4위(=) Sonic the Hedgehog 3 (파라마운트)
수퍼 소닉 3 2025년 1월 1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5,100,000 (수익증감률 -41%)
누적수익 - $225,600,000
해외수익 - $203,500,000
세계수익 - $438,100,000
상영관수 - 3,097개 (-209)
상영기간 - 6주차
제작비 - $122,000,000
로튼토마토 - 88%(토마토미터) / 96%(팝콘미터)

5위(▲1) Moana 2 (디즈니)
모아나 2 2024년 11월 27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4,000,000 (수익증감률 -32%)
누적수익 - $449,700,000
해외수익 - $568,080,660
세계수익 - $1,027,780,660
상영관수 - 2,550개 (-275)
상영기간 - 9주차
제작비 - $150,000,000
로튼토마토 - 65%(토마토미터) / 87%(관객 점수)

 

-2위를 차지한 작품은 이번 주에도 역시 1위와 큰 차이가 나지 않은, 자칫(?) 1위를 할 뻔 했던 <무파사: 라이온 킹>이 차지했습니다. 이 작품은 개봉수익만 실망스러웠고, 이후부터는 상영되는 6주 동안 전혀 실망을 시키지 않았네요. 누적수익은 2억 2,000만 달러를 돌파했고, 해외수익을 포함한 세계수익은 6억 달러도 넘겼습니다.

 

3위는 지난주 잠깐이나마 예측 수익으로 1위 자리에 올랐던 코미디 영화 <원 오브 뎀 데이즈>입니다. 오랜만에 전문가 평점이 꽤 높았던 코미디 영화였고, 그것도 아프리카계 여성 미국인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으로는 꽤 좋은 성적표를 받았던 작품인데요. 개봉 2주차에 수익이 좀 떨어지기는 했지만, 이번 주가 그냥 비수기였던지라 1, 2위 작품들과 비교해도 나쁘다는 생각이 들 정도는 아닙니다. 개봉 2주차를 맞이해 누적수익은 2,500만 달러에 육박했으며, 이미 제작비는 두 배에 가까운 수익을 올렸습니다. 지난 주 언급했지만, 사실 해외수익에서 큰 기대를 할 수는 없는지라 북미 수익으을 당길 수 있을 때 많이 당겨야 하는 작품인데요. 손익분기점 북미 수익으로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2025년 봉작들의 흥행 성적이 부진하다보니 그 덕을 보는 작품들은 2024년 개봉작들이네요. 2위를 차지한 <무파사: 라이온 킹>도 그렇고, 이번 주 4위를 차지한 <수퍼 소닉 3>도 그렇고요. 그리고 5위를 차지한 <모아나 2>도 그 라인업에 껴야겠네요.

 

일단 이 세 작품은 모두 제작/배급사를 흡족하게끔 하는 성적들을 기록했으며, <수퍼 소닉 3>와 <모아나 2>는 시리즈로서는 역대 최고 수익을 올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수퍼 소닉 3>는 비디오게임을 실사로 옮긴 작품으로는 말 그대로 역대급을 기록 중에 있고, <모아나 2>는 9주 연속 톱5에 머물면서 북미수익은 4억 5,000만 달러, 세계수익은 10억 달러로 정말 끝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6위(N) Presence (네온)

주말수익 - $3,100,000 (-)
누적수익 - $3,100,000
해외수익 - $-
세계수익 - $3,100,000
상영관수 - 1,750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2,000,000
로튼토마토 - 87%(토마토미터) / 54%(팝콘미터)

 

-6위는 신작입니다. 그리고 장르는 공포 영화고요. 그런데 이름값으로만 본다면 6위보다는 못해도 2,3위에는 끼어있어야 할 작품은 아닌가 싶기는 합니다.

연출자는 <오션스 일레븐>, <오션스 트웰브>, <오션스 13>, <체>, <로건 럭키> 등을 만든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이고 각본은 <쥬라기 공원>, <칼리토>, <미션 임파서블>, <패닉 룸>, <스파이더 맨>, <우주전쟁> 등의 각본을 쓴 데이비드 콥(David Koepp) 작가니까요. 이 두 사람이 힙을 합쳐서 만든 영화가 바로 <프레즌스>입니다.

영화 <프레즌스>는 어느 한 가족이 교외의 집으로 이사를 하면서 시작합니다. 이사를 온 날 부터 그 집에서 자신들 외에 다른 존재가 있음을 느끼기 시작하고, 그 존재는 가족을 괴롭히기 시작하는데요. 이 영화의 차별점은 독특하게도 그 초자연적인 존재의 1인칭 시점에서 진행된다는 것 입니다.

이런 새로운 시도에 대해 영화 전문가들로부터는 좋은 평가를 받고는 있으나, 관객들 만족도는 높지 않습니다. 흥행성적을 보면 알 수 있죠. 주말 3일 동안 거둔 수익은 310만 달러니까요. 그런데 제작비가 200만 달러, 여기에 배급사 네온이 배급권을 얻기 위해 지불한 돈은 500만 달러라고 하니 어쨌든 충분히 뽑아낼 수는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7위(▼4) Wolf Man (유니버설)

주말수익 - $3,000,000 (수익증감률 -72%)
누적수익 - $17,400,000
해외수익 - $4,758,000
세계수익 - $22,158,00
상영관수 - 3,354개 (-)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25,000,000
로튼토마토 - 54%(토마토미터) / 58%(팝콘미터)

8위(=) A Complete Unknown (서치라이트-디즈니)
컴플리트 언노운 2025년 2월 26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2,850,000 (수익증감률 -24%)
누적수익 - $62,600,000
해외수익 - $4,028,752
세계수익 - $66,628,752
상영관수 - 2,010개 (-490)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70,000,000
로튼토마토 - 79%(토마토미터) / 96%(관객 점수)

9위(▼4) Den Of Thieves 2: Pantera (라이온스게이트)

주말수익 - $2,750,000 (수익증감률 -58%)
누적수익 - $31,600,000
해외수익 - $5,674,262
세계수익 - $37,274,262
상영관수 - 2,108개 (-900)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40,000,000
로튼토마토 - 60%(토마토미터) / 78%(팝콘미터)

10위(▲1) The Brutalist (A24)
브루탈리스트 2025년 2월 12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2,000,000 (수익증감률 +2%)
누적수익 - $8,400,000
해외수익 - $-
세계수익 - $8,400,000
상영관수 - 1,118개 (+780)
상영기간 - 6주차
제작비 - $9,600,000
로튼토마토 - 93%(토마토미터) / 83%(관객 점수)

-지난주 모두가 1위를 할 것으로 예상했던 영화가 <울프 맨>이었으나, 그 기대를 저버린 성적표를 받았는데요. 개봉 2주차 역시 또 한 번 기대를 저버린 성적표를 받으면서 7위를 차지했습니다. 25년 초반에 개봉하는 신작들 중에서는 흥행할 수 있는 요소가 꽤 있었던 작품임에도 재미가 없다는 점이 관객들로부터 외면을 받은 큰 이유라고 봅니다. (너무나도 당연한 소리겠지만요). 개봉 2주차까지 누적수익은 1,700만 달러를 기록 중에 있으며, 이대로 가면 북미수익으로는 제작비(2,400만)에 간신히 맞춮출 것으로 보입니다. 남은 것은 해외수익인데, 그래도 초반 호기심 때문이라도 관객들이 몰리긴 할 테니까, 손익분기점은 간신히 넘기지 않을까 봅니다.

 

드디어 <브루탈리스트>가 개봉 6주 만에 톱10에 진입했습니다. 지난주 목요일(한국시간)에 97회 아카데미 상 후보작(배우)들이 발표가 되었고, 가장 많은 후보에 오른 작품인 <에밀리아 페레즈>(13개 부문)에 이어 두 번째 많은10개 부문 후보에 오른 작품인데요. 그 효과를 톡톡히 본 것 같습니다.

영화 <브루탈리스트>는 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은 유대인 건축가의 아메리칸 드림을 그린 작품으로 러닝타임만 3시간 35분에 가까운 관계로 흥행이 쉽지 않은 작품이기는 합니다. 그럼에도 어쨌든 드디어 톱10 발을 걸쳤습니다.

 

<브루탈리스트>는 아카데미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음악상, 촬영상, 미술상, 편집상 등 주요 부문에는 모두 올랐습니다. 과연 몇 개나 가져갈지도 궁금하네요. 이번 주 8위를 차지한 <컴플리트 언노운>도 두 자리수는 아니지만, 아카데미 8개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할리우드의 현재이나 미래이기도 한 티모시 샬라메 주연의 작품인데요.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주우조연상, 각색상, 음향상,의상상 등 <브루탈리스트>와 주요 부분에서는 다 겹치는데요 무엇보다 애드리언 브로디 vs 티모시 샬라메, 가이 피어스 vs 에드워드 노튼 등의 대결에서 누가 이길지가 제일 궁금합니다. 의외로 물론 다른 작품들에게 갈 수도 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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