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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퀸카가 3주 연속 1위로 살아남았다!

보세요. - Box Office/2024년 북미 박스오피스

by 서던 (Southern) 2024. 1. 2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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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3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포스팅 일정 - 일(예상수익)/월(예상수익)/화(실질수익)

 

1위(=) Mean Girls (파라마운트)

주말수익 - $6,902,347 (수익증감률 -41%)
누적수익 - $60,407,842
해외수익 - $22,600,000
월드와이드수익 - $83,007,842
상영관수 - 3,544개 (-282)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36,000,000
로튼토마토 - 70%(토마토미터) / 69%(관객 점수)

2위(=) The Beekeper (아마존/MGM)

주말수익 - $6,679,878 (수익증감률 -22%)
누적수익 - $42,288,291
해외수익 - $61,900,000
월드와이드수익 - $103,446,787
상영관수 - 3,337개 (+7)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
로튼토마토 - 71%(토마토미터) / 94%(관객 점수)

3위(=) Wonka (워너)
웡카 2024년 1월 31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5,662,213 (수익증감률 -16%)
누적수익 - $194,925,218
해외수익 - $357,300,000
월드와이드수익 - $552,225,218
상영관수 - 3,014개 (-122)
상영기간 - 7주차
제작비 - $125,000,000
로튼토마토 - 82%(토마토미터) / 91%(관객 점수)

 

- 순위 변화 없습니다. 3주 연속 1위는 물론 2위와 3위도(심지어 4, 5위까지도) 모두 지난주와 같은 작품들이에요. 이번 주 1위는 2024년 개봉작 중에서는 첫 연속 1위 작품이자, 3주 연속 1위를 기록한 [퀸카로 살아남는 법]입니다. 2023년에는 3주 연속 1위를 차지한 작품은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로 14주차에서나 나왔었는데요. (물론 1주차-4주차까 4주 연속 1위를 한 작품은 있었으나, [아바타: 물의 길]이고 2022년 개봉작이었죠) 2024년에는 조금 빠르게 나왔네요. (2024년 개봉작 기준)입니다)

전체적으로 박스오피스가 구작들의 경쟁으로 접어든 것은 미국이 워낙 땅덩이가 넓다보니, 기상 이슈도 있으나 일단 볼만한 작품이 나오지 않았다는 점이 가장 큽니다. 2023년 할리우드에서 있었던 작가-배우 조합의 파업으로 인해 신작들의 일정이 좀 꼬였다고도 하네요. 그러다보니 상위권의 빅 3를 견제할만한 신작도 없었습니다. 혹시나 기대를 했던 96회 아카데미상 후보 발표에 따른 후보 지명 효과를 볼만한 작품도 없었고요.

퀸카로 살아남는 법 (2004) vs. 퀸카로 살아남는 법 (2024)*인플레이션 미적용

  • 개봉수익 - $24,432,195 (박스오피스 1위) vs. $28,635,307 (박스오피스 1위)
  • 누적수익(3주차) - $55,400,970 vs. $60,805,000
  • 최종수익 - $86,058,055 (2004년 26위) vs. $60,200,000 (2024년 ?위)
  • 제작비용 - $17,000,000 vs. 36,000,000

원작이기도 한 2004년 작품과 동기간 누적수익은 약 500만 달러를 더 앞서는 상황입니다. 지금 이 흐름이라면, 원작을 넘어선 흥행수익을 기록하지 않을까라는 싶기는 하네요.

2위를 차지한 제이슨 스타뎀 주연의 [더 비키퍼]도 흥행 순항중입니다. [더 비키퍼]는 2024년 개봉작 중에서는 첫 번째 성공한 액션 영화라고 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작품의 각본을 쓴 커트 위머는 2023년에 [익스펜더블 4]의 각본을 쓰기도 했는데, 그 작품 역시 제이슨 스타뎀이 주연을 맡았죠. [익스펜더블 4]의 아쉬움을 그래도 조금이나마 달랜 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주연 배우인 제이슨 스타뎀은 2023년에 네 편의 작품을 극장에 선보였는데, 2024년에는 현재로서는 [더 비키퍼]만이 유일한 극장 개봉작으로 보입니다(현재까지 업데이트 된 제이슨 스타뎀 작품들 기준으로 보면요). 제이슨 스타뎀 팬들에게는 너무 일찍 왔다가 사라지는 액션 영화여서 아직 많이 남은 2024년이 아쉬울 것 같습니다.

3위는 [웡카]입니다. 이번 주 에 2억 달러 돌파를 기대했는데, 그 기회는 다음주로 미뤄야 했습니다. 지금까지 [웡카]가 쌓은 달콤한 누적수익은 1억 9,500만 달러에 이릅니다. 알려졌다시피 [웡카]의 촬영은 정정훈 촬영감독이 맡은 작품입니다. 그가 촬영한 영화 중 북미수익 1억 달러를 돌파한 것은 [언차티드, 2022] 이후 1년 만이고, 정정훈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 중에서는 [웡카]는 [그것, 2017 / $329m]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익을 거둔 작품이 되었습니다. 정정훈 감독의 차기작은 [콰이어트 플레이스]의 각본을 쓰고, [65]를 연출했던 스콧 벡, 브라이언 우즈 감독의 공포 영화 [헤레틱]입니다.

4위(=) Migration (유니버셜)
인투 더 월드 2024년 1월 10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4,897,555 (수익증감률 -10%)
누적수익 - $101,254,000
해외수익 - $105,405,000
월드와이드수익 - $206,405,215
상영관수 - 2,962개 (-132)
상영기간 - 6주차
제작비 - $75,000,000
로튼토마토 - 72%(토마토미터) / 86%(관객 점수)

5위(=) Anyone But You (소니)

주말수익 - $4,625,093 (수익증감률 -14%)
누적수익 - $71,020,631
해외수익 - $55,400,000
월드와이드수익 - $126,420,631
상영관수 - 2,885개 (-43)
상영기간 - 6주차
제작비 - $25,000,000
로튼토마토 - 52%(토마토미터) / 86%(관객 점수)

6위(N) Fighter (Viva)​​

주말수익 - $3,500,000 (-)
누적수익 - $3,500,000
해외수익 - $-
월드와이드수익 - $3,500,000
상영관수 - 662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30,000,000
로튼토마토 - 29%(토마토미터) / 96%(관객 점수)

 

-1,2,3위도 재미없는 자리 지키기를 보여주었다면, 그 재미 없음이 4, 5위까지도 이어졌네요. 박스오피스의 재미를 잃은 대신 얻은 것은 수익이랄까요. 4위를 차지한 [인 투 더 월드]는 드디어 북미수익 1억 달러를 돌파했고, [애니원 벗 유][도 7,000만 달러를 넘겼습니다. 두 작품 모두 흥행에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고, 사실 경쟁력도 높지 않았던 작품들인데 두 작품 모두 인상적인 성과를 이뤘습니다.

특히 5위를 차지한 로맨틱 코미디 [애니원 벗 유]의 예상치 못한 흥행은 앞으로 박스오피스에서 로맨틱 코미디를 좀 더 볼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하게끔 만들게도 한 것 같습니다. 이 작품의 주연 배우 중 한 명인 시드니 스위니는 이제 영화에서도 주목해야 할 배우가 된 것으로 보이고요. 소니의 스파이더맨 버스도 호재를 얻은 것이 3월에 개봉 대기 중인 [마담 웹]에도 시드니 스위니가 출연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시드니 스위니가 주연을 맡은 공포 영화 이마큘레이트를 비롯해, 촬영 중인 [에덴], [에코 벨리] 등 줄줄이 시드니 스위니의 작품들이 연달아 선보일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제 새로운 스타가 나오려는 거겠죠.

 

 

이번 주 6위는 드디어 신작입니다. 할리우드 신작이라면 아쉬운 순위지만, 발리우드 신작이다보니 납득되는 순위네요. [탑건: 매버릭] 영향인지, '탑건'과 같은 영화들이 다른 국가에서도 제작이 되었었는데요, 중국에서 나온 [본 투 플라이]가 있었고, 이번에는 인도에서 나온 [파이터]입니다. 딱 1년 전인 2023년 4주차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3위로 등장했던 인도 영화 [파탄]을 연출했던 싯타르 아난드 감독의 신작으로 2년 연속으로 북미 박스오피스 톱10을 기록했습니다.

영화 [파이터]는 인도의 첫 번째 전투기 액션 영화면서, 이 프랜차이즈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라고 합니다. 워낙 그들만의 시장이 강력한 곳이 인도인지라, 인도에서 흥행이 된다면 앞으로도 계속해서 만들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수효과는 최근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오펜하이머],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리프트: 비행기를 털어라] 등을 담당했던 DNEG 스튜디오에서 맡았다고 하니 시각적인 즐거움은 충분히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참고로 DNEG는 본사가 영국에 있기는 하지만 인도 회사 프라임 포커스와 합병한 회사로 대표는 인도 사람입니다)

 

7위(▲3) Poor Things (서치라이트 픽쳐스)

가여운 것들 2024년 3월 국내 개봉​​​

주말수익 - $2,909,972 (수익증감률 +37%)

누적수익 - $24,654,769

해외수익 - $26,300,000

월드와이드수익 - $51,024,042

상영관수 - 2,300개 (+900)

상영기간 - 8주차

제작비 - $35,000,000

로튼토마토 - 93%(토마토미터) / 94%(관객 점수)

8위(▼2) Aquaman and the Lost Kingdom(워너)​​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2023년 12월 20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2,722,885 (수익증감률 -26%)

누적수익 - $118,004,919

해외수익 - $296,400,000

월드와이드수익 - $412,604,919

상영관수 - 2,118개 (-305)

상영기간 - 6주차

제작비 - $205,000,000

로튼토마토 - 36%(토마토미터) / 80%(관객 점수)

9위(▲9) Godzilla Minus One (TOHO 인터내셔날)​​

주말수익 - $2,700,082 (수익증감률 +290%)

누적수익 - $55,109,545

해외수익 - $47,605,418

월드와이드수익 - $102,714,963

상영관수 - 2,051개 (+1,516)

상영기간 - 9차

제작비 - $15,000,000

로튼토마토 - 97%(토마토미터) / 98%(관객 점수)

10위(▲2) American Fiction (아마존/MGM)​​​

주말수익 - $2,597,531 (수익증감률 +48%)

누적수익 - $11,544,029

해외수익 - $-

월드와이드수익 - $11,544,029

상영관수 - 1,702개 (+852)

상영기간 - 7주차

제작비 - $-

로튼토마토 - 94%(토마토미터) / 96%(관객 점수)

 

-96회 아카데미상 후보작이 공개가 된 이후, 박스오피스에서 중상위권에서 변화가 있을까 했었는데, 변화는 하위권에 모두 몰렸습니다. 꾸준하게 하위권을 맴돌고 있던 [가여운 것들]이 7위까지 순위가 일단 올랐네요. [오펜하이머](13개 부문) 다음으로 많은 12개 부문 후보에 올랐는데요. 후보작들 중에서는 가장 후보 지명 효과를 봤습니다.

새롭게 톱10에 진입한 작품으로는 8위를 차지한 아메리칸 픽션이 있습니다. 개봉 7주차를 맞이한 이 작품은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한 것입니다. 2023년 12월 15일 7개 상영관에서 개봉해한 이후, 조금씩 상영관을 늘리던 중 이번 주 상영관이 1,600여개가 되면서 개봉 이후 가장 높은 순위인 10위를 차지했네요. 영화 [아메리칸 픽션]은 코미디 드라마로 퍼시벌 에버렛 작가의 소설 <지우개>를 원작으로 한 작품입니다. 작가이자, 교수인 셀로니어스 몽크 엘리슨이 세미나에가서 전형적인 흑인들 이야기를 다룬 베스트셀러 작가 신타라 골덴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았고, 미국 영화 연구소에서 선정한 2023년 10대 영화 중 한 편으로 꼽히기도 했느데요. 무엇보다 96회 아다메시상 후보 발표에서 작품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각색상, 음악상 등 5개 부문 후보에 오르면서 아카데미 효과를 제대롤 받은 작품이기도 하네요..

96회 아카데미상 후보에서 복수(부문) 후보 리스트

  • 오펜하이머 🏆🏆🏆🏆🏆🏆🏆🏆🏆🏆🏆🏆🏆 (13개 부문)
  • 가여운 것들 🏆🏆🏆🏆🏆🏆🏆🏆🏆🏆🏆 (11개 부문)
  • 플라워 킬링 문 🏆🏆🏆🏆🏆🏆🏆🏆🏆🏆 (10개 부문)
  • 바비 🏆🏆🏆🏆🏆🏆🏆🏆 (8개 부문)
  • 마에스트로 번스타인 🏆🏆🏆🏆🏆🏆🏆 (7개 부문)
  • 아메리칸 픽션 🏆🏆🏆🏆🏆 (5개 부문)
  • 추락의 해부 🏆🏆🏆🏆🏆 (5개 부문)
  • 바튼 아카데미 🏆🏆🏆🏆🏆 (5개 부문)
  • 존 오브 인터레스트 🏆🏆🏆🏆🏆 (5개 부문)
  • 나폴레옹 🏆🏆🏆 (3개 부문)
  • 더 크리에이터 🏆🏆 (2개 부문)
  •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팅 🏆🏆 (2개 부문)
  • 나이애드의 다섯 번째 파도 🏆🏆 (2개 부문)
  • 패스트 라이브즈 🏆🏆 (2개 부문)
  • 안데스 설원의 생존자들 🏆🏆 (2개 부문)

 

 

그리고 아카데미 후보 효과를 봤다고 해도 될 것 같은 영화 한 편이 톱10에 재진입했습니다. 9위로 등장힌 [고질라 마이너스 원]입니다. 일본뿐 아니라, 북미에서 놀라운 흥행수익을 기록하면서 역대 일본 실사 영화 중 가장 높은 북미수익을 기록한 작품이기도 한데요. 월드와이드수익은 1억 달러를 넘기기도 했습니다. [고질라 마이너스 원]은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단 한 개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바로 시각 효과상인데요, 일본 영화로는 처음 이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경쟁작들은 [더 크리에이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3], [미션 임파서블 - 데드 레코닝], [나폴레옹] 등에 있습니다. [고질라 마이너스 원]의 제작비는 현재 1,000만 ~ 1,500만 달러로 알려져 있고, 경쟁작들에 비해 약 1/10(그 이상이기는 합니다) 정도이다 보니 더욱 도드라져 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번 주 [고질라 마이너스 원]은 특별상영으로 흑백 버전이 공개가 되었고, 상영관도 대폭 늘리면서 주말수익 상승에 힘입어 톱10에 재진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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