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2024년 첫 2주 연속 1위 작품이 된 '퀸카로 살아남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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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일정 - 일(예상수익)/월(예상수익)/화(실질수익)

 

1위(=) Mean Girls (파라마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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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수익 - $11,663,166 (수익증감률 -59%)
누적수익 - $50,754,896
해외수익 - $16,200,000
월드와이드수익 - $66,954,896
상영관수 - 3,826개 (+25)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36,000,000
로튼토마토 - 70%(토마토미터) / 69%(관객 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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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The Beekeper (아마존/M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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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수익 - $8,603,081 (수익증감률 -48%)
누적수익 - $32,058,820
해외수익 - $44,200,000
월드와이드수익 - $76,258,820
상영관수 - 3,330개 (+27)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
로튼토마토 - 71%(토마토미터) / 94%(관객 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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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Wonka (워너)
웡카 2024년 1월 31일 국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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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수익 - $6,714,704 (수익증감률 -21%)
누적수익 - $187,442.442
해외수익 - $345,800,000
월드와이드수익 - $533,668,420
상영관수 - 3,136개 (-210)
상영기간 - 6주차
제작비 - $125,000,000
로튼토마토 - 82%(토마토미터) / 91%(관객 점수)

 

-20년 만에 뮤지컬 버전으로 재탄생한 [퀸카로 살아남는 법]이 2024년 첫 번째 연속 1위 작품이 되었네요. 2004년 버전이 개봉했을 당시에는 높은 인기를 구가했던 린제이 로한의 주연작이라는 점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었고, 이후에는 알고 보니 못된 소녀들로 나왔던 레이첼 맥아담스,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조연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었는데, 2024년에는 배우들 이야기보다는 영화 자체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2004년작에도 공동 각본가로 이름을 올렸던 티나 페이는 2024년 버전에서는 작가로서는 홀로 이름을 올렸고, 출연도 하기도 했는데(물론 2004년작에도 출연), 티나 페이는 20년의 연결고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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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2주차를 맞이한 [퀸카로 살아남는 법]은 이번 주 톱10에선 유일하게 주말수익 천만 달러 이상을 기록했고, 누적수익은 5,000만 달러 근처까지 도달했습니다. 제작비가 약 3,600만 달러라는 것을 감안하면 손익분기점은 가볍게 넘어설 것으로 보이네요. 2024년의 출발을 기분좋게 시작한 파라마운트 픽쳐스의 두 번째 배급작은 [밥 말리:원 러브](2월 14일 개봉)로 [퀸카로 살아남는 법]에 이어서 이번에도 음악이 중심에 있는 작품들인데 이 상승세가 이어갈 수 있을 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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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10대 소녀들에게 밀려,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한 양봉꾼 아저씨의 복수극 [더 비키퍼]입니다. 굳이 의미를 주자면, 2024년 개봉작 중에서는 첫 연속 2위를 기록했습니다. 할리우드에서 유일하게 자신만의 길을 가고 있는 다른 장르는 거의 쳐다도 보지 않고, A급 액션스타 제이슨 스타뎀의 출연작인데, 그래도 이름값은 한 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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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을 연출한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은 흥행 성적만 따지고 보면 [수어사이드 스쿼드, 2016] 이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브라이트, 2017] 그리고 [택스 콜렉터, 2020]를 선보이면서 흥행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는습니다. [더 비키퍼]로 거의 8년 만에 수익을 좀 챙기는 작품을 하나 선보였습니다. 우선은 [퀸카로 살아남는 법]과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누적수익 3,000만 달러를 넘겼고 (성적이) 나쁘진 않습니다. 이런 단순하지만, 확실한 컨셉이 있는 작품도 박스오피스에서 힘을 발휘하는 것이 쉽지는 않은데, 그래도 스타뎀 때문인지 박스오피스에서 중심 좀 잡아주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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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는 2023년 연말을 화려하게 만들어준 [웡카]가 차지했습니다. 티모시 샬라메 최고 흥행작으로 일찍이 이름을 올린 이 작품은 현재 누적수익 2억 달러 돌파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요. 개봉 6주차를 맞이했음에도 순위 싸움에서도 크게 밀리지 않고 있네요. 티모시 샬라메는 다음 개봉 예정작으로는 2024년 3월 1일(북미 기준) [듄: 파트 2]가 대기하고 있는 중인데요, 2023년 연말에서 2024년 상반기까지 가장 핫한 배우로는 티모시 샬라메가 아닐까 싶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워너의 2024년 첫 번째 배급작품이 [듄: 파트 2]라는 점인데, 2023년 마지막이자 워너의 마지막 1위 작품도 티모시 샬라메가 했다면, 뭐 이변이 없는 한 2024년 워너의 첫 1위 작품도 티모시 샬라메로 시작할 듯 싶습니다.

2024년 흥행의 물꼬를 틀 주인공은? 2-3월 개봉 예정작 (개봉일 / 제목 / 흥행지수)

2월 2일 개봉 - 아가일 (유니버셜) - 💰💰 2월 14일 개봉 - 밥 말리: 원 러브 (유니버셜) - 💰💰 2월 14일 개봉 - 마담 웹 (소니) - 💰💰💰 2월 23일 개봉 - 귀멸의 칼날: 인연의 기적, 그리고 합동 강화 훈련으로 (소니) - 💰 3월 1일 개봉 - 듄: 파트 2 (워너) - 💰💰💰💰 3월 4일 개봉 - 쿵푸팬더 4 (유니버셜) - 💰💰💰 3월 22일 개봉 - 고스트버스터즈: 프로즌 엠파이어 (소니) -💰💰💰💰 3월 29일 개봉 -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 (워너) - 💰💰💰💰

 

4위(▲1) Migration (유니버셜)
인투 더 월드 2024년 1월 10일 국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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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수익 - $5,460,365 (수익증감률 -12%)
누적수익 - $95,140,655
해외수익 - $97,208,000
월드와이드수익 - $192,348,655
상영관수 - 3,094개 (-130)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75,000,000
로튼토마토 - 72%(토마토미터) / 86%(관객 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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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1) Anyone But You (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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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수익 - $5,402,784 (수익증감률 -24%)
누적수익 - $64,224,362
해외수익 - $36,000,000
월드와이드수익 - $100,700,027
상영관수 - 2,928개 (-7)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25,000,000
로튼토마토 - 52%(토마토미터) / 86%(관객 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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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 Aquaman and the Lost Kingdom(워너)​​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2023년 12월 20일 국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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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수익 - $3,656,416 (수익증감률 -30%)
누적수익 - $114,460,076
해외수익 - $283,400,000
월드와이드수익 - $397,860,076
상영관수 - 2,423개 (-318)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205,000,000
로튼토마토 - 36%(토마토미터) / 80%(관객 점수)

-이쯤되면 흥행 성공!이라고 해도 될 것 같습니다. 박스오피스에서는 보기 드물게 개봉수익보다 2, 3, 4주차 주말수익이 더 높게 나오면서 수익을 계속 쌓아올린 로맨틱 코미디 [애니원 벗 유]가 이번 주에도 역시 톱5에 자리했네요. 누적수익 6,400만 달러를 넘겼고, 2023년 최고 흥행을 기록한 로맨틱 코미디가 영화가 되었습니다. 시드니 스위니와 글렌 포웰 이 두 배우가 티켓 파워가 높지는 않지만, 그 잠재력은 충분한 배우들이었는데 이 작품을 시작으로 주연 배우로서 혹은 로맨틱 코미디에서 충분히 신뢰를 줄 만한 배우라는 것을 증명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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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애니원 벗 유]는 두 배우를 모르더라도, [이지 A], [프렌즈 위드 베네핏], [애니], [피터 래빗] 시리즈를 재미나게 본 사람들에게는 잘 먹힐 작품이기는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앞서 언급한 작품들을 만든 감독이 윌 글럭이고, 윌 글럭 감독이 연출한 작품이 [애니원 벗 유]니까요. [이지 A]만큼의 놀라움을 안겨주는 작품들이 이후에는 나오진 않았지만, 그래도 꾸준하게 자신만의 스타일대로 관객들이 좋아하는 영화를 만든 사람이었는데, [애니원 벗 유]도 그렇다는 것을 증명했네요. 로맨틱 코미디로는 [프렌즈 위드 베네핏] 이후 12년 만에 선보였는데, 좀 더 많은 로맨틱 코미디를 만들어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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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투 더 월드]는 1억 달러 돌파를 코 앞에 두고 있습니다. 다음주중이면 1억 달러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네요. 국내에서는 북미만큼의 반응이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애니메이션 치고는 어려운 제목 때문이지 않을까 싶기는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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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은 DCEU의 마지막 불꽃을 태우며 정리 중에 있습니다. 북미수익 1억 달러도 넘기지 못하면 어쩌나라는 걱정도 있었으나, 그래도 있는 힘, 없는 힘 다 짜내서 이 정도 수익까지는 낸 것 같네요.

 

7위(N) I.S.S. (블리커스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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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수익 - $3,064,583 (-)
누적수익 - $3,064,583
해외수익 - -
월드와이드수익 - $3,064,583
상영관수 - 2,520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
로튼토마토 - 62%(토마토미터) / -%(관객 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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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위(▼1) Night Swim (유니버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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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수익 - $2,799,395 (수익증감률 -40%)
누적수익 - $23,853,555
해외수익 - $13,153,000
월드와이드수익 - $37,208,135
상영관수 - 2,708개 (-549)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15,000,000
로튼토마토 - 28%(토마토미터) / 42%(관객 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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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위(=) Boys in the Boat (아마존/M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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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수익 - $2,536,886 (수익증감률 -26%)
누적수익 - $44,173,135
해외수익 - $1,103,768
월드와이드수익 - $45,276,903
상영관수 - 2,012개 (+15)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40,000,000
로튼토마토 - 56%(토마토미터) / 96%(관객 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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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4) Poor Things (서치라이트 픽쳐스)
가여운 것들 2024년 3월 국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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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수익 - $2,130,569 (수익증감률 +19%)
누적수익 - $20,483,873
해외수익 - $13,406,800
월드와이드수익 - $34,126,874
상영관수 - 1,400개 (+820)
상영기간 - 7주차
제작비 - $35,000,000
로튼토마토 - 93%(토마토미터) / 94%(관객 점수)

 

 

-이번 주 박스오피스 톱 10에서 유일한 신작이기도 한 [I.S.S.]가 7위를 차지했습니다. 카브리엘라 카우퍼스웨이트 감독의 작품으로 사람을 죽인 범고래 틸리쿰에 관한 다큐멘터리 [블랙피쉬]를 만든 감독이기도 합니다. 이후 이라크 전쟁을 다룬 영화 [메건 리비, 2017], 시한부 삶을 선고 받은 주인공과 친구들의 이야기인 [아워 프렌드, 2019]를 연출하는 등 다양한 장르와 이야기를 선보였던 감독으로 이번에는 우주를 배경으로 한 스릴러물 [아이.에스.에스.]를 들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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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국제 우주 정거장에서 지내고 있는 우주비행사들이 지구에서 일어난 세계적인 분쟁으로 인해, 정거장을 작악해야 하는 일이 일어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줄거리로만 본다면 꽤 흥미로운 작품임에는 분명하지만, 박스오피스에서 관객들의 흥미를 돋우지는 못했습니다. 주말 3일 동안 330만 달러를 거두는 데 그쳤고, 신작이 거의 없다시피한 이번 주 박스오피스 경쟁에서도 밀려버렸으니 이대로 조용히 사라질 것으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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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위부터 10위까지는 톱10에 머무른 작품들 개봉한 지 최소 3주가 지난 작품들로 채워졌습니다. 죠지 클루니가 감독으로 본인의 역량을 발휘한 [보이스 인 더 보트]는 톱10 밖으로 나갈 듯 말 듯 하지만 잘 버텨내면서 누적수익 4,400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나이트 스윔]의 경우는 운 좋게도 이번 주 신작이 거의 없었던지라 톱10에 자리했고, 누적수익 2,350만 달러를 넘겼습니다. 엠마 스톤 주연의 [가여운 것들]은 톱10에 들어왔다가 나갔다가를 반복하는 중인데 이번 주에는 상영관이 대폭 늘어났으며,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수상 소식 때문인지 다시 한 번 관객들이 발길이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