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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8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2023년 가장 절망적인 박스오피스 톱10

보세요. - Box Office/2023년 북미 박스오피스

by 서던 (Southern) 2023. 9. 2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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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37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포스팅 일정 - 일(예상수익)/월(예상수익)/화(실질수익)

1위(=) The Nun II (워너)
더 넌 2 2023년 9월 27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8,400,000 (수익증감률 -42%)
누적수익 - $69,222,000
해외수익 - $135,000,000
월드와이드수익 - $204,222,000
상영관수 - 3,536개 (-207)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38,500,000
로튼토마토 - 50%(토마토미터) / 74%(관객 점수)

2위(N) Expend4bles (라이온스게이트)
익스펜더블 4 2023년 10월 18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8,300,000 (-)
누적수익 - $8,300,000
해외수익 - $-
월드와이드수익 - $8,300,000
상영관수 - 3,518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100,000,000
로튼토마토 - 16%(토마토미터) / 70%(관객 점수)

-지난주도 그렇고 이번 주도 그렇고 예상했던 1위 작품들은 하루가 지나 새로고침하면, 1위 자릴 내려오네요. 그리고 그 자릴 차지하는 작품이 [더 넌 2]고요. 이렇게 해서 [더 넌 2]는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작품이 되었습니다. 놀랍기는 하죠.

[더 넌 2]는 누적수익 7,000만 달러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2주 연속 1위에 개봉 3주만에 거둔 기록입니다. (1위를 차지한 [익스펜더블 4]와도 큰 차이가 나지 않아, 실질 수익이 나오면 또 순위가 바뀔 수도 있습니다) 컨저링 유니버스의 핵심인 [컨저링] 시리즈 그것도 가장 최근했던 3편 [컨저링 3: 악마가 시켰다]의 북미 최종수익인 $65m를 단 3주만에 넘겼네요. 최종적으로는 8,0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둘 것은 확실해보이고, 1억 달러 돌파는 힘들지 않을까 싶은데, 현재까지 ‘컨저링’ 유니버스에서는 가장 타율 좋은 시리즈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안타깝게도 까보니 1위가 아닌 [익스펜더블 4]. 액션 큰 형님 '실베스터 스탤론'이 왕년에 잘 나간다는 액션 스타들을 불러 놓고 제대로 때려 부수는 영화라고 만들었던 [익스펜더블] 시리즈는 2010년 1편을 시작으로, 2012년 2편, 2014년 3편으로 이어졌고, 9년 만에 네 번째 시리즈 [익스펜더블 4]가 개봉했습니다.

이 시리즈는 평론가들의 사랑은 당연히 받지 못했고, 관객들 역시 나이가 좀 있는 남성 관객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은 시리즈였죠. 늘 속편을 만들 수 있을 정도의 북미와 해외 반응을 이끌었던지라, 꾸준히 만들어왔고요. 그러다가 3편 이후 잠잠했던 이 작품이 9년 만에 돌아온 것인데요 팬들의 반응은 냉담했습니다. 평론가들이야 이 시리즈에 늘 냉담했기에 이해는 되지만, 이제는 관객들마저 외면한 작품이 시리즈가 되었네요.

[익스펜더블 4]의 잘못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일단 이번 주 박스오피스는 2023년 최악의 수익을 올린 한 주 였습니다. 지금까지는 2023년 6주차([매직 마이크: 라스트 댄스] 1위) 박스오피스가 해당 기간 전체 극장 수익 5,2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최저 수익을 기록한 한 주였는데, 이번에 그 기록을 갈아치워버렸습니다. 이번 주 박스오피스 전체 수익은 4,900만 달럴라고 하니... 그래도 6주차 때는 '슈퍼볼'이라는 빅 이벤트가 있어서 이해가 되긴 했는데 이번 주는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네요. 물론 NFL이 개박하고, 대학 미식축구가 시작하면서 영화의 주요 타깃층과 겹치는 점 있다고는 하지만 극장가가 이렇게 무너지리리라고는 몰랐을 것입니다.

또한 계속되는 작가/배우 조합 파업의 영향도 있기는 하겠으나, 그렇다고 해도 관객들이 극장을 발길을 돌리지 않는 것은 상영 중인 영화 중에 볼 영화가 없다는 이유도 크겠죠. [익스펜더블 4]가 바로 그걸 잘 보여주었고요.

 

액션 스타 동창회 '익스펜더블' 시리즈 박스오피스 히스토리

(개봉/북미/해외/최고순위)

  • 익스펜더블 (2010) - $34,825,135 / $103,068,524 / $171,401,870 (1위)
  • 익스펜더블 2 (2012) - $28,592,379 / $85,028,1982 / $229,947,763 (1위)
  • 익스펜더블 3 (2014) - $15,879,645 / $39,322,544 / $175,335,033 (4위)
  • 익스펜더블 4 (2023) - $8,300,000 / $- / $-

[익스펜더블] 시리즈 중에서는 개봉수익이 가장 낮은 작품이고, 안 봐도 뻔한 최종수익도 해외수익도 시리즈 중 가장 낮은 수익을 기록한 작품이 될 것입니다. 실베스터 스탤론은 이번 4편을 통해 주연의 바톤을 제이슨 스타뎀에게 넘겨주었는데, 제이슨 스타뎀 입장에서는 이번 시리즈로 끝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까 싶기는 합니다.

3위(▼1) A Haunting in Venice (20세기 스튜디오/디즈니)
베니스 유령 살인사건 2023년 9월 13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6,300,000 (수익증감률 -56%)
누적수익 - $25,352,729
해외수익 - $46,200,000
월드와이드수익 - $71,552,729
상영관수 - 3,270개 (-258)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60,000,000
로튼토마토 - 78%(토마토미터) / 74%(관객 점수)

4위(▼1) The Equalizer 3(소니)

주말수익 - $4,725,000 (수익증감률 -35%)
누적수익 - $81,261,243
해외수익 - 67,400,000
월드와이드수익 - $148,661,243
상영관수 - 3,270개 (-258)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70,000,000
로튼토마토 - 76%(토마토미터) / 93%(관객 점수)

5위(=) Barbie (워너)
바비 2023년 7월 19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3,200,000 (수익증감률 -16%)
누적수익 - $630,450,087
해외수익 - 797,000,000
월드와이드수익 - $1,427,450,087
상영관수 - 2,634개 (-378)
상영기간 - 10주차
제작비 - $145,000,000
로튼토마토 - 88%(토마토미터) / 83%(관객 점수)

6위(▼2) My Big Fat Greek Wedding 3 (포커스 피쳐스)
나의 그리스식 웨딩 3 2023년 9월 20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3,000,000 (수익증감률 -37%)
누적수익 - $23,803,230
해외수익 - $6,073,630
월드와이드수익 - $29,876,860
상영관수 - 3,078개 (-600)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
로튼토마토 - 31%(토마토미터) / 72%(관객 점수)

-[베니스 유령 살인사건]은 그다지 강력한 경쟁작도 아니었던 [더 넌 2]와의 대결에서 패배하면서 1위 타이틀도 획득하지 못했었는데요, 그래도 기록으로만 본다면 [익스펜더블 4]보다는 낫네요. 그럼에도 결코 좋다고 할 수 없는 성적으로 인해 이제는 어떤 방식으로 어떤 이야기를 어떻게 확장해 나갈 것이며, 어떤 전략을 펼칠 지가 고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같은 디즈니기는 하지만, 20세기 스튜디오의 프랜차이즈 시리즈로서 힘을 좀 더 발휘해줬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는데 흥행이 전혀 따라오질 않네요.

20세기 스튜디오는 올해 극장 배급작이 많지 않기는 하지만 (2편) 디즈니+ 독점 콘텐츠가 많았습니다(디즈니+ 제작 스튜디오가 되는 것인지…). 그렇다고 해서 이렇게 단 한 편의 1위 작품도 내놓지 못할 줄은 몰랐습니다. 실제로 올해 초 1주차-4주차까지 4주 연속 1위를 차지한 [아바타: 물의 길]이 20세기 스튜디오 배급이나 2022년 개봉작이었고, 2023년 개봉작 중에서는 단 한 편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지 못했네습니다. 지금 가능성이 있는 것은 다음주 개봉하는 [크리에이터]인데, 와 어쩌다가 이렇게 ….안타깝네요.

[이퀄라이저 3]는 개봉 4주차를 맞이해 8,000만 달러를 갓 넘겼으나 1억 달러 돌파가 가능할 지는 미지수입니다. 워낙에 극장 상황도 지금 좋지 않고 속도도 나지 않는 중이거든요. 2편의 최종수익(북미 수익 기준) 1억 200만 달러였는데, 3편과 동기간 누적수익을 비교했을때 800만 달러 정도가 많은 8,900만 달러였고, 동기간 주말수익에서도 2편이 더 높은것을 감안하면…시리즈 처음으로 1억 달러가 안 될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바비]는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10주 연속 톱10을 기록 중이며, 누적수익은 6억 3,000만 달러를 넘겼고, 워너 역사상 가장 많은 돈을 벌어다 준 작품이 되었습니다. [프란시스 하, 2012]의 주연 배우이자 작가 그리고 노아 바움백의 연인으로 더 유명했던 그레타 거윅 감독은 이제 할리우드에서 가장 잘 나가는 그리고 새 역사를 쓴 감독이 되었네요. 단독 연출작으로는 [레이디 버드, 2017] 이후, [작은 아씨들, 2019]로 이어지면서 흥행도 4,900만 달러, 1억 800만 달러러 늘려가더니 이제는 6억 달러에 도달했습니다.

이제부터는 감독 그레타 거윅의 차기작에 모든 관심이 쏠릴텐데요. 현재 밝혀진 바론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할 예정인 뮤지컬 영화를 준비 중에 있고, 뉴요커에 따르면 넷플릭스에서 새로이 만들 <나니아 연대기> 시리즈의 연출을 맡기로 했다고 합니다. 이제는 뭘 하든 기대치가 높아지는 감독인데, <나니아 연대기>라면 더 기대치가 높아질 수밖에 없네요.

7위(N) It Lives Inside (네온)

주말수익 - $2,630,000 (-)
누적수익 - $2,630,000
해외수익 - $-
월드와이드수익 - $2,630,000
상영관수 - 2,005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
로튼토마토 - 64%(토마토미터) / 50%(관객 점수)

8위(▲11) Dumb Money (소니)

주말수익 - $2,500,000 (수익증감률 +1,032%)
누적수익 - $2,809,875
해외수익 - $-
월드와이드수익 - $2,809,875
상영관수 - 616개 (+608)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
로튼토마토 - 84%(토마토미터) / -%(관객 점수)

9위(▼3) Blue Beetle (워너)
블루 비틀 2023년 국내 개봉

주말수익 - $1,810,000 (수익증감률 -28%)
누적수익 - $69,823,000
해외수익 - $53,100,000
월드와이드수익 - $122,923,000
상영관수 - 1,953개 (-433)
상영기간 - 6주차
제작비 - $125,000,000
로튼토마토 - 78%(토마토미터) / 92%(관객 점수)

10위(▼1) Oppenheimer (유니버설)
오펜하이머 2023년 8월 15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1,630,000 (-22%)
누적수익 - $321,212,945
해외수익 - $604,752,000
월드와이드수익 - $925,964,945
상영관수 - 1,459개 (-340)
상영기간 - 9주차
제작비 - $100,000,000
로튼토마토 - 93%(토마토미터) / 91%(관객 점수)

-공포 영화들은 정말이 끊임없이 나오는 중입니다. 올 3월 사우스 바이 사우스 웨스트에서 첫 선을 보였던 [잇 라이브스 인사이드]가 개봉했고, 7위로 등장했네요. 실제 인도 출신의 감독 비샬 두타의 자전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인도의 악마 신화를 소재로 만든 공포 영화입니다. 인도 영화는 아니고, 할리우드 영화고요. 꽤 호평을 들었던 작품이기는 하지만, 그게 관객들 반응까지는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워낙에 공포 영화들이 많고 귀신의 기원만 다를 뿐이지 특별함이 없다고 생각한 것 같기도 하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마케팅 포인트로 소구할 만한 것이 없다는 점이 가장 어려웠떤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당장 이작품보다는 각본과 연출을 쓴 비샬 두타 감독의 차기작이 더 궁금하네요.

8위를 차지한 작품도 신작으로 [덤 머니]라는 작품입니다. 지난주 19위로 등장했고, 이번 주 8위로 순위가 껑충 뛰어올랐네요. 이 작품은 영화 [21], [소셜 네트워크]의 원작을 집필했던 벤 메즈리치 작가의 신작인 [안티 소셜 네트워크]라는 책을 원작으로 한 영화입니다. 물론 실화를 바탕으로 했고요. [아이, 토냐], [크루엘라]를 연출했던 크레이 길레스피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폴 다노, 세스 로건, 피트 데이비슨, 세바스챤 스탠, 셰일린 우들린 등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하고 있는 작품이기도 한데요. 이 작품이 다루고 있는 것은 지난 2020-21년 미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게임스탑' 주가 폭등 사건을 다루고 있는 작품입니다. 공매도에 나선 해지펀드에 맞서는 개미들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죠. 워낙 화려한 출연진에다가 흥미로운 사건이다보니 북미에서는 상영관을 늘릴 수록 수익이 오르지 않을까라는 기대가 되네요.

[블루 비틀]은 일단 이 정도면 수고했다 정도네요. 한국에서는 극장 개봉 없이 VOD로 직행할 예정이고, 북미에서는 9월 26일부터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MCU, DCEU 작품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극장 개봉 못한 작품이라는 불명예(?)을 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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