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 PROJECT SILENCE / Project Silence
연출: 김태곤
각본: 김태곤, 박주석, 김용화
출연: 이선균, 주지훈, 김희원, 문성근, 예수정, 박희본, 박주현, 김태우, 김수안 외
제작: 블라드스튜디오, 덱스터
배급: CJ ENM
개봉: 2023년 5월 (프랑스-칸 국제 영화제) / 2024년 7월 12일 (한국)
-[굿바이 싱글, 2016]을 연출했던 김태곤 감독이 7년 만에 내놓은 신작 [탈출: PROJECT SILENCE](이하 탈출). 톱스타(김혜수)의 임신 스캔들을 다룬 코미디 영화였던 전작을 생각하면, 이번 신작은 확실히 의외기는 하다.
영화 [탈출]의 시놉은 단순하다. “한치 앞도 구분할 수 없는 짙은 안개 속 붕괴 직전의 공항대교에 고립된 사람들이 그 안에 도사리고 있는 예기치 못한 위협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스티븐 킹 작가의 소설을 영화로 만든(후에 시리즈로도 제작되었지만) [미스트]가 생각나는 시놉이기는 하다. 영화는 정체모를 위협과 함께 고립된 곳에서 함께 있는 사람들마저도 위협적인 존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지 않을까라는 예상이 되긴 하는데… 그래도 기대가 된다.
일단 극을 이끌어 가는 주요 출연진으로는 이선균, 주지훈, 김희원이고, 추가로 캐스팅된 사람들의 면모도 꽤 화려하다. 문성근, 예수정, 박희본, 박주현, 김태우, 김수안 등 초호화 캐스팅이라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작품.
덱스터가 제작사로 참여했고, 각본에 김용화 감독이 있는 것을 보면, 그 정체모를 위협은 CG로 잘 만들어서 보여줄 수 있는 괴물일 것 같기는 한데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이 작품 궁금하다. 한국판 [미스트]가 될 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