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or Things / 가여운 것들
연출: 요르고스 란티모스
각본: 토니 맥나마라
원작: 앨러스데어 그레이 (소설 ‘가여운 것들’ / 황금가지)
출연: 엠마 스톤, 마크 러팔로, 윌렘 데포, 라미 유세프, 제로드 카마이클, 크리스토퍼 애봇, 캐스린 헌터 외
제작: Element Pictures, Fruit Tree, Film4 Productions
배급: Searchlight Pictures
개봉: 2023년 9월 8일 (북미)
-그리스 출신의 영화 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의 작품들 중에서 [더 랍스터], [킬링 디어],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등이 국내에 소개가 되었고, 어느 정도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그의 가장 최신작인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가 개봉한 지도 벌써 5년. 5년 만에 그가 신작을 들고 온다. 그리고 그의 신작에 함께 한 사람은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에 출연했던 엠마 스톤이다. 엠마 스톤이 직접 제작까지도 참여한 작품의 제목은 [가여운 것들 Poor Things].
스코틀랜드를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인 앨러스데어 그레이 작가가 1992년에 발표한 동명의 소설로, 평단과 독자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던 작품이다. 다만 쉬운 소설은 아니다.(환상적 리얼리즘 이런 이야기 나오는 소설이니 더더욱..)
이 작품은 19세기 말, 천재 의사 갓윈 벡스터가 투신한 성인 여성의 시체와 태아의 두뇌를 결합해 만든 피조물 벨라 벡스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다.
공개된 예고편만으로도 당연히 이게 흥행만을 목적으로 하는 모든 관객들이 팝콘을 사들고 보는 상업영화는 아닐 것이라고 누구나 짐작할 수는 있을 것이다. 엠마 스톤이 그 피조물 역인 벨라 벡스터 역을 맡았고, 윌렘 데포가 갓윈 벡스터, 마크 러팔로가 던컨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