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달 / Pale Moon
연출: 유종선, 정원희
극본: 노윤수
원작: 가쿠다 미쓰요 (종이달 / 위즈덤하우스)
출연: 김서형, 유선, 서영희, 이시우, 공정환, 이천희, 윤희석 외
제작: 스튜디오지니, 슈퍼문픽쳐스, 롯데컬처웍스
플랫폼: 지니티비(GENIE TV)
채널: ENA
에피소드: 10개
공개일: 2023년 4월 10일 (한국)
-국내에서는 지난 2015년 개봉했고, 일본에서는 2014년 개봉한 뒤, 이듬해 제38회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우수 작품상, 우수 감독상, 최우수 여우주연상 등 9개를 수상했고, 제27회 도교 국제 영화제에서도 최우수 여우주연상과 관객상 수상 등 정말 많은 상을 받고 좋다는 평가를 받은 작품 [종이달]이 한국에서 드라마도 재탄생한다.
기쿠다 미쓰요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은행에서 근무하던 주인공이 고객의 돈을 횡령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본인 뿐 아니라 주변 인물들 역시 거대한 사건에 영향을 받게 된다.
[60일, 지정생존자]를 연출했던 유종선 감독(공동 연출 정원희)이 연출을 맡았고, 김서형, 유선, 서영희, 이시우, 공정환, 이천희 등이 출연한다.
국내 버전의 [종이달]에서 주인공인 유이화(김서형)는 남편의 무관심 속에서 살아가던 전업주부. 삶에 무료함을 느끼다가 저축은행 계약직 사원으로 일하게 되나, 예기치 않게 고객의 돈을 빼돌리게 된다. 소설 역시 일본에서 일어난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했다고 하고, 한국에서는 최근 금융업계의 공금 횡령 사건들이 심심치 않게 일어났었는데,픽션이라고는 하지만 현실감이 느껴지기는 할 것이다.
김서형은 왓챠 오리지널 시지르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에서는 조금은 남편의 무한한 관심을 받는 아낸였지만, 이번에는 정반대 상황에 놓인 캐릭터로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 '종이달'은 '한 때의 가장 행복한 추억'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도 하는데, 드라마에서 주인공의 종이달이 무엇일지 궁금하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