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nning Gold / 스피닝 골드
연출: 티모시 스콧 보가트
각본: 티모시 스콧 보가트
출연: 제레미 조던, 위즈 칼리파, 제이슨 아이삭스, 제이슨 데룰로, 제이 파로아, 미셸 모나한, 댄 포글러, 세바스챤 매니스캘코, 레디시, 샘 해리스, 케이리 코완, 크리스 레드, 제임스 워크, 테일라 팍스, 핑크 스웨츠 외
제작: Hero Entertainment, The Boardwalk Entertainment Group, Blue Rider Pictures, Bay Point Media
배급: Hero Entertainment, Howling Wolf Film
개봉: 2023년 3월 31일 (북미)
-위즈 칼리파가 죠지 클린트을, 제이슨 데룰로가 론 아이즐리 역을, 세바스챤 매니스캘코가 조지오 모로더 역을, 타일라 팍스가 도나 섬머를, 레디시가 글래디스 나이트 역을 그리고 핑크 스웨츠가 빌 위더스 역을 맡았다는 것을 봤을 때, 대체 무슨 영화길래 이렇게 디스코 시대를 풍미했던 실존 인물들을 등장시키는가라는 궁금증부터 생겼다.
제목 또한 ‘스피닝 골드’라고 하니 음악 영화인가 싶었는데, 음악 영화도 맞지만 이 작품은 디스코가 전 세계를 휩쓸었던 1970년대 가장 많은 돈을 번 음반사 카사블랑카 레코드, 그리고 이 음반 회사를 설립한 닐 보가트를 다룬 작품이다.
닐 보가트(Neil Bogart, 1943-1982)는 1968년 부다 레코드의 임원으로 재직하면서 버블팝의 중흥기를 이끌었던 레이블로 만들기도 했는데(부다 레코드에서 나온 노래 중에는 Oh Happy Day! 있다). 그는 1973년 부다 레코드를 떠나 새로운 음반 레이블 카사블랑카 레코드를 설립한다.
카사블랑카 레코드의 전속 아티스트로 록밴드 Kiss가 있었고(데뷔 앨범 발매), 도나 서머, Lipps, Inc., 팔리먼트, 빌리지 피플 등이 있었으며, 특히 1970년대 디스코가 전 세계를 휩쓸 때 가장 영향력을 발휘한 곳이기도 했다.
바로 이 영화 [스피닝 골드]는 닐 보가트와 디스코의 영광의 시대를 이야기하는 작품인 셈.
이 영화 프로젝트는 2011년부터 진행이 되었고, 저스틴 팀버레이크 주연, 스파이크 리 감독 연출로 이야기가 오가기는 했으나, 결국에는 무산이 되고, 최종적으로는 닐 보가트의 아들인 티모시 스콧 보가트가 직접 각본과 연출을 맡아서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