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히로세 스즈, 마츠자카 토리, 요코하마 류세이, 타베 미카코, 미우라 타카히로, 슈리 외
제작: UNO-FILMS
제작: '유랑의 달' 제작위원회
배급: GAGA (일본) / 영화특별시 smc (한국)
개봉: 2022년 5월 13일 (일본) / 2023년 1월 18일 (한국)
-2020년 아마존 종합 1위, 츠타야 서점 1위, 41회 오사카와에이지 문학신인상 최종 후보, 37만부 판매 등 출판 직후 일본 출판계에서 큰 화제를 모은 <유랑의 달>이 영화로 만들어졌다.
이 소설을 쓴 나기라 유 작가는 BL 소설 전문 작가로 10여년 이상 경력을 쌓다가, 2020년 발표한 첫 문예 소설인 이 작품 <유랑의 달>로 작가로서의 커리어의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는데, 히로세 스즈, 마츠자카 토리 주연의 작품으로 탄생했으니 이제는 특정 팬이 아닌 넓은 팬층을 확보한 것.
소설을 영상으로 옮긴 [유랑의 달]은 [69], [악인], [분노] 등을 만든 이상일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으며, 촬영은 홍경표 감독이 맡았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일본의 톱배우인 히로세 스즈와 마츠자카 토리가 주연을 맡았고.
열아홉 살 대학생 후미가 사연이 있어 보이는 열 살 소녀 사라사를 자신의 집에 머물게 했으나, 후미는 납치법 혐의로 체포를 당한다. 그리고 15년이 지난 후 두 사람은 다시 만나지만 가해자와 피해자로 바라보는 세상과 맞닥뜨리게 되는데...
쉽지 않은 이야기다. 이게 영상으로 옮기려면 정말이지 두 사람의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내야 할 작품. 그것만 잘 표현이 되었다면 두 사람의 감정에 공감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는 한데, 소설이 풀어내는 방식과 영화가 풀어내는 방식이 다를 수밖에 없으니 그 부분이 어떻게 나왔을 지 궁금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