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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6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관객에게 선택받은 작품은 두 편뿐!

보세요. - Box Office/2022년 북미 박스오피스

by 서던 (Southern) 2022. 11. 20.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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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Black Panther: Wakanda Forever (디즈니)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2022년 11월 9일 국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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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수익 - $67,300,000 (수익증감률 -63%)
누적수익 - $287,992,647
해외수익 - $258,300,000
월드와이드수익 - $546,292,647
상영관수 - 4,369개 (-)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250,000,000

-개봉 이후, 영화에 대한 전체적인 반응이나 평가가 긍정적으로 쏠리지는 않았지만, 박스오피스 숫자만큼은 압도적이었던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오는 11월 24일,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경쟁력있는 신작들이 이번 주 개봉했음에도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2주차에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또 다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 어떤 작품도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한 수익을 올렸습니다.

 

MCU 페이즈 4의 마무리를 짓기는 했으나, 그다지 개운하지 않은 마무리인지라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가 그 역할을 잘한 것인지 판단하기가 애매하나, 성적만 놓고 본다면 개봉 2주차까지 누적수익이 약 2억 8,6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흥행 마무리는 잘 지은 것으로 보이네요.

 

2022년 MCU 개봉작 2주차 성적

  •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 주말수익; $61,755,804 (수익증감률 -67% / 누적수익: $292,615,327 
  • 토르: 러브 앤 썬더 - 주말수익: $46,632,172 (수익증감률 -68%) / 누적수익: $233,903,308
  •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 주말수익:$67,300,000 (수익증감률 -63%) / 누적수익: $287,992,547

올해 개봉했던 다른 MCU 작품들과 비교했을 때도, 2주차 성적이 안정적이기는 합니다. 최종 수익 예상치로 비교할 수 있는 작품으로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인데, 이에 비추어 볼 때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의 북미 최종수익 역시 4억 달러는 무난히 넘길 것으로 보이네요. 게다가 [아바타: 물의 길] 개봉전까지 큰 작품이 없던지라 어쩌면 5억 달러 언저리까지도 충분히 욕심낼 수 있는 작품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케빈 파이기와 라이언 쿠글러 감독은 3편 제작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하는데, 구체적인 단계는 아니지만 이벤트를 통해 발표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야심차게(?) 이번 작품을 통해서 정체를 드러낸, 아이언하트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고 제작되어 2023년 공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다만, 이번 작품에서 인상적인 출연은 아닌지라 걱정이 되긴 하네요.

페이즈 4의 아쉬움을 날릴 수 있을까?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 5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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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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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마블스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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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아메리카: 뉴 오더(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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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더볼트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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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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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메뉴 (The Menu, 2022) 티저 예고편 - 한글 자막
2위(N) The Menu (디즈니 - 서치라이트)
더 메뉴 2022년 12월 7일 국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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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수익 - $9,000,000 (-)
누적수익 - $9,000,000
해외수익 - $6,200,000
월드와이드수익 - $15,200,000
상영관수 - 3,211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

-[당신은 몇번째인가요?, 2011]를 연출했던 마크 미로드 감독의 블랙 코미디 [더 메뉴]가 이번 주 2위로 등장했습니다. 개봉 전부터 이어지는 호평과 주요 출연진들의 인기를 생각했을 때, 꽤 기대를 걸었던 작품이었습니다.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가 버티고 있지만, 성인 관객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차별성을 가진 작품이었으니까요.

 

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니,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는 듯 합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랄프 파인즈, 안야 테일러 조이, 니콜라스 홀트, 홍차우, 존 레귀자모 등 인지도 있는 배우들이 대거 등장했음에도 관객들의 발길을 잡지 못했고, 로튼 지수 91% 역시 영화 흥행에 도움이 되질 않았네요.

 

주말 3일 동안 900만 달러는 정말이지 너무 아쉬운 성적이기는 한데요, 아쉬움이 더 커지는 이유는 서치라이트 배급작들 중에서 역대 가장 많은 상영관을 확보한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이 작품에 거는 기대치가 있었다는 이야기죠. 물론 희망을 버려서는 안 됩니다. 이런 류의 작품들은 무조건 오래 버티고 버티는 것이 생존 전략이니까요. 앞으로 2,3주 더 지켜보면 어느 정도 (실패냐, 성공이냐) 윤곽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3위(N) The Chosen: Season 3 (팬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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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수익 - $8,219,762 (-)
누적수익 - $8,219,762
해외수익 - $-
월드와이드수익 - $8,219,762
상영관수 - 2,012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

-2021년 49주차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가장 놀래켰던 작품이 있었으니 바로 당시 4위로 등장했던 [크리스마스 위드 더 츄즌: 더 메신저]입니다. 이 작품은 2019년과 2021년, 각본, 연출, 제작을 겸한 달라스 젠킨스 감독이 만든 온라인 드라마인 [더 츄즌] 시즌 1, 2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었는데요. 간단히 말하면 앞서 공개되었던 [더 츄즌] 시즌 1, 2는 예수의 삶을 그린 작품이었고, [크리스마스 위드 더 츄즌: 더 메신저]는 스페셜 콘텐츠였습니다. [더 츄즌] 시리즈는 예수의 삶을 다룬 첫 시즌제 드라마로 화제를 모았었는데, 메이저 스튜디오가 뒤에서 힘을 실어준 작품도 아니었고, 크라우드 펀딩 모금을 통해서 제작한 드라마였습니다. 그런데 이 시리즈가 대박을 쳤는데, 3억 명이 넘는 시청자가 이 콘텐츠를 본 것이죠.  

 

2021년 개봉한 [크리스마스 위드 더 츄즌: 더 메신저]는 424만 달러의 개봉수익을 기록했었고, 최종적으로는 1,372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었는데요. 이번에 다시 한 번 그 작품의 이름을 보았습니다. [더 츄즌]의 시즌 3 공개(2022년 11월 18일)와 함께 에피소드 1, 2를 묶은 버전을 극장에 선보였고 놀랍게도, 작년 선보였던 [크리스마스 위드 더 츄즌: 더 메신저]이 거둔 수익을 훌쩍 뛰어 넘는 821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면서 이번 주 3위로 등장한 것입니다. 팬덤이 너무나도 확실한 작품인지라, 공개만 하면 좀 될 것으로 예상했을텐데, 에피소드 1, 2화를 풀어낸 편집본임에도 지난 번 작품의 수익을 능가했네요.

 

특히 북미의 남부 지역에서 열화와 같은 지지를 얻으면서 이번 주 박스오피스에서 다시 한 번 가장 큰 놀라움을 안겨주었습니다. 이번 주에 개봉한 다른 신작들은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가 아닌 [더 츄즌: 시즌 3]에게 제대로 한 방 먹은 것으로 보입니다. 

4위(▼2) Black Adam (워너)
블랙 아담 2022년 10월 19일 국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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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수익 - $4,480,392 (수익증감률 -44%)
누적수익 - $156,965,000
해외수익 - $209,200,000
월드와이드수익 - $366,165,000
상영관수 - 3,372개 (-231)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195,000,000

5위(▼2) Ticket to Paradise (유니버설)
티켓 투 파라다이스 2022년 10월 12일 국내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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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수익 - $3,100,000 (수익증감률 -46%)
누적수익 - $61,556,235
해외수익 - $96,986,525
월드와이드수익 - $158,542,760
상영관수 - 3,268개 (-365)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60,000,000

-수익이 어마어마하지는 않지만, 톱10에 머무는 기간은 꽤 길어지고 있는 [블랙 아담]과 [티켓 투 파라다이스]가 중위권 지킴이가 되었습니다. [블랙 아담]은 이미 같은 ‘블랙’을 사용하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에게 지워졌으며, 수익으로도 겨우겨우 1억 6,000만 달러 돌파를 향해 가는 중입니다. [티켓 투 파라다이스]의 경우는 예상했던 것보다는 좀 더 잘 되면서 누적수익 약 6,140만 달러를 기록 중에 있고요.

 

제임스 건과 피터 사프란 체제로 새롭게 단장한 DC 프로젝트는 두 달 안에 재정비 되어 공개가 된다고 하는데요, 전반적인 개편의 신호탄을 쏜 [블랙 아담]의 성적이 그저 아쉬울 뿐이네요. 사실 흥행 성적과는 달리 주연을 맡은 드웨인 존슨은 여전히 할리우드에서 가장 바쁜 배우입니다. 현재 [쥬만지] 시리즈에서 호흡을 맞춘 제이크 캐스단 감독과 함께 [레드 원]을 촬영중에 있고, [레드 노티스 2], [샌 안드레아스 2], [정글 크루즈 2] 등 속편 프로젝트만도 한가득이죠. 이 외에도 꽤 많은 프로젝트들이 산적한 상태입니다. 여기에 DC까지도 신경 쓰고 있으니, [블랙 아담]의 성적에 아쉬워할 시간도 없지 않을까 싶네요. 

6위(N) She Said (유니버설)
그녀가 말했다 2022년 11월 30일 국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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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수익 - $2,250,000 (-)
누적수익 - $2,250,000
해외수익 - $572,000
월드와이드수익 - $2,822,000
상영관수 - 2,022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32,000,000

-이번 주 톱10에 등장한 또 한 편의 신작이면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작품입니다. 개봉 전만해도 매우 주목할 만한 작품이었는데, 관객들에게 이렇게 외면 받으리라고는 전혀 예상을 못했네요. 연기 잘하는 캐리 멀리건이 주연을 맡은 [그녀가 말했다]가 이번 주 6위로 등장했습니다. [아임 유어 맨]을 만든 마리아 슈라더 감독이 연출을 맡은 이 작품은 조디 캔터, 메건 투히 기자들이 쓴 <그녀가 말했다>를 원작으로 한 작품입니다.

 

영화 [그녀가 말했다]는 미라맥스를 만들고, 할리우드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갖고 있던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추문 사건을 파헤치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캐리 멀리건과 조 카잔이 원작자기도 한 두 기자 역할을 맡았는데요, 이 사건은 할리우드를 시작으로 전 세계까지 미투 운동을 확산시킨 결정적인 역할을 했었던 것으로 많은 사람이 기억하고 있기도 하죠. 두 기자의 취재 과정을 영화화한 이 작품은 로튼토마토에서 토마토미터 87%, 관객 스코어 81%를 기록했음에도, 수익이 전혀 따라가질 못했습니다. 

 

주말 3일 동안 227만 달러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뒀고, 이는 3위를 차지했던 [더 메뉴]보다도 더 안 좋은 상황으로 보이긴 하네요. 배급사인 유니버설 입장에서도 이 작품이 이렇게나 수익이 안 나올거라 생각은 하지 않았을 텐데 말이죠. 이제 해외수익 혹은 그마저 나오지 않는다면, 상이라도 많이 받기를 바라야 하지 않을까 싶기는 합니다. 

 

7위(▼3) Llyle, Lyle, Crocodile (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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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수익 - $1,900,000 (수익증감률 -41%)
누적수익 - $43,171,784
해외수익 - $35,100,000
월드와이드수익 - $78,271,784
상영관수 - 2,307개 (-179)
상영기간 - 7주차
제작비 - $50,000,000

8위(▼3) Smile (파라마운트)
스마일 2022년 10월 6일 국내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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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수익 - $1,150,000 (수익증감률 -51%)
누적수익 - $104,579,396
해외수익 - $109,300,000
월드와이드수익 - 213,879,396
상영관수 - 1,569개 (-702)
상영기간 - 8주차
제작비 - $17,000,000

9위(▼3) Prey for the Devil (라이온스게이트)
프레이 포 더 데블 2022년 12월 7일 국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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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수익 - $935,000 (수익증감률 -52%)
누적수익 - $18,368,378
해외수익 - $17,551,266
월드와이드수익 - $35,919,644
상영관수 - 1,389개 (-775)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

10위(▼3) The Banshees of Inisherin (디즈니-서치라이트)

주말수익 - $703,000 (수익증감률 -57%)
누적수익 - $7,166,820
해외수익 - $9,400,000
월드와이드수익 - $16,566,820
상영관수 - 812개 (-148)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

-중상위권에서 많은 작품들이 새로이 얼굴을 비추면서 하위권인 7,8,9,10에서는 대부분 순위가 크게 떨어진 작품들로 채워졌습니다. 그 중 [스마일]만이 흥행에 성공해 함박웃음을 짓고 있지만요. [라일, 라일, 크로커다일]은 지난 2주 동안 가족 영화라는 무기를 앞에서 박스오피스에서 분전한 끝에, 4,000만 달러의 북미수익을 기록했습니다. 지난주는 순위가 4위까지 올라가기도 했었죠. [스마일]은 1억 달러를 돌파한 [놉]과 함게 유이한 1억 달러 공포 영화로서 그 위엄을 보여주고 있네요. [프레이 포 더 데블]은 개봉이후부터 지금까지 박스오피스에서의 퍼포먼스가 아쉬웠다고 밖에 말할 수는 없겠지만, 어쨌든 2,000만 달러 돌파를 향해 나아가는 중입니다. 그렇게만 된다면 라이온스게이트 배급작 중에서는 2022년 최고 히트작이 되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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