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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1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할로윈이 살려낸 북미 박스오피스

보세요. - Box Office/2022년 북미 박스오피스

by 서던 (Southern) 2022. 10. 19.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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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N) Halloween Ends (유니버설)
할로윈 엔드 2022년 10월 13일 국내개봉
​​
주말수익 - $40,050,355 (-)
누적수익 - $40,050,355
해외수익 - $17,185,000
월드와이드수익 - $57,235,355
상영관수 - 3,901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30,000,000

-2018년 [할로윈]을 시작으로 2021년 [할로윈 킬즈] 그리고이번 주 이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 [할로윈 엔드]가 개봉했습니다. 존 카펜터가 만든 1978년 오리지널의 뒤를 잇는 속편 프로젝트로 데이빗 고든 그린과 블룸하우스의 3부작 프로젝트가 드디어 막을 내리고요.

뭐, 2018년부터 [할로윈], [할로윈 킬즈]를 개봉할 때마다 이 시리즈의 역사를 언급을 꼭 하고 넘어갔었는데, 이번에도 그 이야기를 또 반복하자면...아래와 같습니다.

할리우드 역사상 가장 인상깊은 캐릭터로 손에 꼽히는 연쇄살인마 마이클 마이어스를 내세운 '할로윈' 시리즈는 1978년 1편을 시작으로 2002년 [할로윈 8 - 부활]까지 총 8편의 시리즈로 이어졌고, 2007년 롭 좀비 감독이 연출한 리부트 프로젝트 [할로윈: 살인마의 탄생] 그리고 이 작품의 후속편인 [H2: 어느 살인마 가족 이야기, 2009]까지 만들어졌습니다. 시리즈와 리부트까지하면서 한 번 분위기를 바꾸긴 했었는데, 2018년 이 시리즈가 또 한 번의 새단장을 합니다.

1편 개봉한 지 40년이 되는 해기도 했던 2018년 유니버설과 블룸하우스 프로덕션은 시리즈 8편도 아니고, 리부트도 아닌 1978년에 개봉했던 [할로윈] 1편의 직접적인 속편을 만들기로 한 것이죠. 1편에서 그만큼의 시간이 흐른 설정에, 1편의 주인공이었던 제이미 리 커티스를 다시 불렀고, 1편에서 마이클 마이어스 역을 맡았던 닉 캐슬(다른 시리즈에서는 마이클 마이어스 연기를 한 적이 없음)도 다시 불렀습니다. 오리지널 시리즈의 멤버들을 모으고 영화를 찍은 데이빗 고든 그린 감독은 [할로윈, 1978] 이후 나왔던 모든 시리즈와 리부트를 부정한 채 진짜 속편을 만들어 선옵니다. 유니버설 역시 [할로윈 3, 1982] 이후 처음으로 이 시리즈를 배급한 것이었고요.

할로윈 박스오피스 성적표
제목
북미수익
해외수익
할로윈 (1978)
$47,160,000
-
할로윈 2 -저주받은 병실 (1981)
$25,533,818
-
할로윈 3 (1982)
$14,400,000
-
할로위 4 (1988)
$17,768,757
-
할로윈 5 (1989)
$11,642,254
-
할로윈 6 (1995)
$15,116,634
-
할로윈 7 - H20 (1998)
$55,041,738
-
할로윈 8 - 부활 (2002)
$30,354,442
$7,310,413
할로윈: 살인마의 탄생 (2007)
$58,272,029
$22,188,919
H2: 어느 살인마 가족 이야기 (2009)
$33,392,973
$6,028,494
할로윈 (2018)
$159,342,015
$96,272,926
할로윈 킬즈 (2021)
$92,002,155
$39,645,000
할로윈 엔드 (2022)
$40,050,355
$17,185,000
할로윈 타임라인으로 살펴보기
타임라인 1
할로윈 (1978) ▶ 할로윈 2 - 저주받은 병실(1981) ▶ 할로윈 4 (1988) ▶ 할로윈 5 (1989) ▶ 할로윈 6 (1995)
타임라인 2
할로윈 (1978) ▶ 할로윈 2 - 저주받은 병실(1981) ▶ 할로윈 - H20 (1998) ▶ 할로윈 8 - 부활 (2002)
타임라인 3
할로윈 (1978) ▶ 할로윈 (2018) ▶ 할로윈 킬즈 (2021) ▶ 할로윈 엔드 (2022)
타임라인 4 (단독)
할로윈 3 (1983) *연작 시리즈로 만들겠다는 기획아래 나온 작품으로 마이클 마이어스가 등장하지 않음.
할로윈: 살인마의 탄생 (2007) ▶ H2: 어느 살인마 가족 이야기 (2009) *할로윈 시리즈의 리메이크

 

[할로윈, 2018]이 7,600만 달러의 놀라운 개봉수익을 기록하면서 슬래셔 영화의 부흥을 가져오기 시작했는데요. 2편인 [할로윈 킬즈]는 코로나를 지난 2021년 개봉해 4,900만 달러의 개봉수익을 거두며, 할로윈에는 할로윈이 통한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물론 1편에 비해서 개봉수익이 상당히 준 것도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손익분기점은 넘기고도 남았었죠. [할로윈 킬즈]를 개봉할 때 눈에 띄었던 점은 이 작품이 유니버설의 스트리밍 서비스인 피콕에서 개봉과 함게 유료 공개했었다는 것입니다. 대게 이런 흐름이면, 개봉수익이 완전히 떨어지는 것도 이상하지 않은데, [할로윈 킬즈]는 할로윈 시즌용 영화답게 그 나름대로의 수익을 거뒀었죠. 이 전략이 나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된 유니버설은 이번 3편인 [할로윈 엔드] 역시 같은 전략을 고수했습니다. 극장 개봉은 하고, 동시에 피콕에서 서비스를 한 것이죠. 코로나 영향력이 어느 정도 사라진 시점에서 이 전략을 다시 한 번 꾀한 것이 영리하다고 볼 수는 없겠지만 말이죠. 그럼에도 '할로윈' 시리즈에 대한 관객들의 애정은 분명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만, 극장과 스트리밍 서비스를 동시에 선보이는 것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긍정적인 요인이 있을지는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싶기는 합니다. 유니버설은 아직까지는 특정 장르에만 한정짓는 것으로 보이기는 하지만요.

결과는 보시다시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최근 5-6주 사이에 개봉한 작품 중에서 가장 높은 개봉수익을 기록했네요. 영화에 대한 평가가 좋지는 않습니다. 전문가 평점은 뚝뚝 떨어지고 있는 중이고, 관객 반응 또한 좋다고는 할 수 없죠. 그래도 관객들은 이 작품을 보러 극장으로 향했습니다.

특히 이번 [할로윈 엔드]는 이 시리즈의 시작인 제이미 리 커티스의 마지막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다른 작품이기도 한데요. 이 시리즈의 시작을 만들었던 존 카펜터는 감독은 "뭐, 이 산업계에서 더이상 나오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을 것"이라고 농처럼 이야기는 했습니다. 할리우드는 그런 곳이니까요. 그렇지만, 데이빗 고든 그린 감독이 이번 작품이 그들의 이야기에서는 끝낸다고 했기에, 그 부분은 응원을 보내주기도 했고요.

그렇지만 이번 작품이 마지막일 수밖에, 진짜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는 분명히 있습니다. 제작자기도 한 제이슨 블룸은 영화가 프랜차이즈 시리즈의 마지막 영화가 되지는 않겠지만, 해당 판권이 이 시리즈의 소유자인 말렉 아카드에게 다시 돌아감으로써 블룸하우스 제작에서는 마지막 할로윈 시리즈가 될 것이라고 못밖았기도 했으니까요.

그렇기에 이번 [할로윈 엔드]에서는 나름(?) 확실한 결론을 내리기도 했는데요, 올해를 마지막으로 할로윈을 책임졌던 할로윈의 강자 '할로윈' 시리즈가 비운 자리를 누가 채울 지 궁금해지네요.

2위(▼1) Smile (파라마운트)
스마일 2022년 10월 6일 국내개봉
​​
주말수익 - $12,564,356 (수익증감률 -32%)
누적수익 - $71,332,255
해외수익 - $66,500,000
월드와이드수익 - $137,832,255
상영관수 - 3,612개 (-47)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17,000,000

3위(▼1) Llyle, Lyle, Crocodile (소니)
​​
주말수익 - $7,352,340 (수익증감률 -36%)
누적수익 - $22,709,693
해외수익 - $3,900,000
월드와이드수익 - $26,609,693
상영관수 - 4,350개 (-)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50,000,000

4위(=) The Woman King (소니)
​​
주말수익 - $3,704,189 (수익증감률 -29%)
누적수익 - $59,750,406
해외수익 - $16,800,000
월드와이드수익 - $76,550,406
상영관수 - 2,565개 (-777)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50,000,000

-2주 연속 정상에서 미소지은 영화 [스마일]은 당연하게도 1위 자릴 내주었지만, 그 미소는 잃지 않았습니다. 3주차까지 누적수익 약 7,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북미수익으로만 이미 제작비보다 5,000만 달러 이상을 거두었으니까요. 월드와이드 수익은 1억 달러를 넘겼고요. 손익분기점은 마케팅비를 쏟아부었다고 해도 이미 넘긴 셈이죠. 파라마운트 픽쳐스의 6번째 1위 작품이기도 했던 [스마일]은 [잭애스 포에버]를 제치면서 파라마운트 픽쳐스 작품 중에서는 5번째로 높은 수익을 기록했으며, 이런 흐름으로 간다면 [스크림]이 기록한 8,100만 달러도 넘기면서 파라마운트 제작비 대비 가장 높은 작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첫 번째 장편 연출작으로 일단 큰 성공을 거둔 파커 핀 감독의 차기작은 아직 정해진 바는 없지만, 이제 할리우드에서 가장 많은 시나리오를 받는 감독이 될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극장에 성인관객을 위한 영화들이 강세를 보이는지라,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작품으로서는 경재력이 충분히 있었습니다. 개봉 전까지만 해도 그 경쟁력은 높게 평가받았고, 박스오피스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봤는데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까지도 그 승산은 아쉬움으로 이어지는 중입니다. 지난주 2위로 등장했던 [라일, 라일, 크로커다일]은 개봉 2주차에도 힘을 쓰지 못하고 그저 그런 수익을 거두었네요. 2천만 달러가 넘는 수익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5천만 달러짜리 가족 영화로서는 씁쓸한 성적이죠.

이번 주 4위를 차지한[우먼 킹]이 신작들 사이에서 요리조리 피하며서 자신의 자리를 잘 지키는 중이네요. 오히려 순위가 더 떨어질 수 밖에 없던 상황이었는데, 지난주와 같은 자리를 지키면서 이번 주 역시 톱5에서 4주차를 보냈습니다. 누적수익 약 6,000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배급사인 소니로서는 [라일, 라일, 크로커다일]의 아쉬움은 그나마 [우먼 킹]으로 달래는 중입니다.

[우먼 킹]을 연출한 지나 프린스-바이스우드 감독은 [러브 앤 베스킷볼 Love & Basketball, 2000]으로 시작으로 드라마, 로맨스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였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올드 가드 The Old Guard, 2020]로 액션까지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는데요. 극장 개봉작 중에서는 [우먼 킹]이 최고 수익을 올린 작품이 되었습니다. 현재 지나 프린스-바이스우드 감독의 차기 연출작으로는 SF 스릴러 [엑소플래닛]과 스릴러 [언 언테임드 스테이트]를 준비 중에 있다고 합니다.

5위(▼2) Amsterdam (20세기 스튜디오 - 디즈니)
암스테르담 2022년 10월 국내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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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수익 - $2,762,610 (수익증감률 -57%)
누적수익 - $11,830,844
해외수익 - $6,551,868
월드와이드수익 - $18,382,712
상영관수 - 3,005개 (-)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55,000,000

6위(▼1) Don`t Worry Darling (워너)
걱정말아요 그대 2022년 11월 국내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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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수익 - $2,238,472 (수익증감률 -36%)
누적수익 - $42,456,926
해외수익 - $35,800,000
월드와이드수익 - $78,256,926
상영관수 - 2,734개 (-590)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35,000,000

7위(=) Barbarian (20세기 스튜디오-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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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수익 - $1,372,598 (수익증감률 -37%)
누적수익 - $38,923,375
해외수익 - $1,725,210
월드와이드수익 - $40,648,585
상영관수 - 1,805개 (-355)
상영기간 - 6주차
제작비 - $10,500,000

-지난주 개봉수익부터 시작해서 영화 평점까지 어느 하나 빼놓지 않고 큰 실망을 안겨준 [암스테르담]은 개봉 2주차에도 전혀 힘을 내지 못했습니다. 크리스챤 베일에, 마고 로비에, 존 데이빗 워싱턴 주니어에 안야 테일러-조이, 크리스 록, 마이클 섀넌, 테일러 스위프트, 마이크 마이어스 등 이 배우들이 일반적으로 주연급으로 받는 출연료만 합쳐도 여느 히트작 못지 않은 수익일정도로 티켓파워 가득한 작품이었는데요. 개봉수익도 잔인했는데, 개봉 2주차 수익도 끔찍합니다. 진짜로 겨우겨우 누적수익 1천만 달러를 넘긴 느낌입니다. 해외수익에서 어느 정도 만회는 해야하는데요. 지금 미디어들 예상으로는 손해액만 약 1억 달러(1,413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으니 더더욱 해외 파워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20세기 스튜디오를 산 디즈니도 속이 쓰릴테고, 디즈니에게 인수되고 나서 잘 풀리지 않는 20세기 스튜디오도 속이 쓰리지 않을까 싶네요.

8위(▲2) Terrifier 2 (C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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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수익 - $1,030,000 (수익증감률 +28%)
누적수익 - $2,475,000
해외수익 - $-
월드와이드수익 - $2,475,000
상영관수 - 700개 (-70)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250,000

9위(▼1) Bros (유니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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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수익 - $933,945 (수익증감률 -57%)
누적수익 - $10,849,680
해외수익 - $-
월드와이드수익 - $10,849,680
상영관수 - 2,201개 (-1,155)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22,000,000

10위(▼1) Top Gun: Maverick (파라마운트)
탑건: 매버릭 2022년 6월 22일 국내개봉
​​
주말수익 - $687,903 (수익증감률 -15%)
누적수익 - $715,758,470
해외수익 - $766,900,000
월드와이드수익 - $1,482,658,470
상영관수 - 902개 (-225)
상영기간 - 21주차
제작비 - $170,000,000

-이번 주 9위를 차지한 [브로스]는 이대로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직접 각본과 주연을 맡아서 작품에 대한 애정이 너무나도 가득한 나머지 흥행 실패를 몇몇 지역의 이성애자 관객들의 무관심에서 이유를 찾았던 빌리 아이크너지만 영화 흥행은 바람대로 이뤄지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냥 할리우드에서 있어 메이저 스튜디오 제작 배급한 첫 번째 게이 로맨틱 코미디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다는 것에 의의를 둬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음에 이런 작품이 또 만든다면 마케팅 전략도 고민해봐야 할 테고요.

[탑건: 매버릭], 톱10 밖을 안 나가네요. 나가질 않아요. 톱10에 머무는 시간을 한 주 더해 21주 연속이 되었고, 2022년 41주차까지 진행된 현재 시점에서 본다면 절반 정도는 [탑건: 매버릭]이 박스오피스에서 함께 했습니다. [탑건: 매버릭]의 21주 연속 톱10은 그저 놀라울 뿐입니다.

이번주 톱10에는 유니버설 배급 작품이 3작품이나 있고, 디즈니-20세기 스튜디오가 2편, 소니 2편, 파라마운트 2편, 워너 1편 등 할리우드의 메이저 5대 스튜디오 작품들로 채워진 주기도 한데요. 실망스러운 한 해를 보내고 있는 곳도 있고 그렇지 못한 스튜디오들도 있을텐뎅, 이쯤에허 올해 각 스튜디오의 탑3 작품을 살펴보니 다음과 같네요.

할리우드 6대 스튜디오 - 2022년 톱 3 (22년 10월 18일 기준)
유니버설 픽쳐스
1위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 $376,009,080
2위 미니언즈 2 - $368,372,560
3위 놉 - $123,277,080
파라마운트 픽쳐스
1위 탑건: 매버릭 - $715,578,470
2위 수퍼소닉 2 - $190,872,904
3위 로스트 시티 - $105,344,029
소니 픽쳐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2021년 개봉작,
2022년에만 2억 3,100만 달러 수익을 올림
1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 $231,808,708
2위 언차티드 - $148,649,929
3위 불릿 트레인 - $103,108,209
워너 브러더스
1위 더 배트맨 - $369,345,583
2위 엘비스 - $151,040,048
3위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 $95,850,844
디즈니
1위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 $411,331607
2위 토르: 러브 앤 썬더 - $343,256,830
3위 버즈 라이트이어 - $118,307,188
20세기 스튜디오
1위 나일 강의 죽음 - $45,630,104
2위 바바리안 - $38,923,375
3위 밥스 버거스 무비 - $31,933,830

한줄로 설명이 되는 것이 유니버설은 더 강해졌고, 파라마운트는 행복했고, 디즈니는 MCU뿐이고, 소니는 톰 홀랜드고, 워너는 미묘하고, 20세기 스튜디오는 어쩌나 싶네요.

18위(N) Till (UAR)

주말수익 - $242,269 (-)
누적수익 - $242,269
해외수익 - $-
월드와이드수익 - $242,269
상영관수 - 16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

22위(N) Decision to Leave (MUBI)
헤어질 결심 2022년 6월 29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96,200 (-)
누적수익 - $96,200
해외수익 - $16,914,773
월드와이드수익 - $17,010,973
상영관수 - 3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7,830,000

-이번 주 톱10에 진입하지는 못했지만, 극장당 수익으로는 1, 2위를 차지한 작품들은 모두 신작이었습니다. 1는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고, 2위는 치노이 추쿠 감독의 [틸]입니다. 박스오피스에서는 각각 22위와 18위로 첫등장했고요.

극장당수익에서는 뒤지지만, 박스오피스 순위로는 [헤어질 결심]보다 위인 18위를 차지한 [틸]은 1955년 14세의 에밋이 백인 여성에게 휘파람을 불었다고 백인 남성들에게 폭행 당해 세상을 떠나, 이를 세상에 알리며 인권운동을 시작한 엄마 마미 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개봉과 함께 로튼 토마토 지수 100%를(54개 리뷰)기록했으며, 주연을 맡은 다니엘 데드윌러의 연기는 찬사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상업적으로는 보면 박스오피스 정상을 두고 다툴 경쟁력이 있는 작품은 아니지만, 상영관을 늘려가면서 톱10 진입은 가능하지 않을까 싶기는 합니다.

이번 주 22위 작품이자, 극장당수익 1위를 기록한 [헤어질 결심]은 이번주 9개 상영관에서 공개가 되었습니다. 로튼토마토 지수는 95%(85개 리뷰)를 기록하며 영화에 대한 평가는 매우 좋은 편입니다. 박찬욱 감독의 작품들이 늘 좋은 평을 듣기는 했었죠.

탕웨이, 박해일 주연의 [헤어질 결심]은 칸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고, 한국에서는 약 18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기도 했었는데요. 북미 관객들에게는 어떤 반응을 끌어낼 지 궁금하긴 하네요. 북미에서 개봉한 박찬욱 감독의 영화들 중 개봉수익만 놓고보면, [스토커 / $161,000]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익이기는 합니다. 앞선 두 편의 작품들이 그래도 북미에서 170~2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었이게 [헤어질 결심]도 이정도까지는 거둘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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