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cus Pocus 2 / 호커스 포커스 2

Hocus Pocus 2 / 호커스 포커스 2

 

연출: 앤 플래쳐

각본: 젠 디안젤로

스토리: 데이빗 커쉬너, 블레이크 해리스, 젠 디안젤로

원안: 믹 개리스, 데이빗 커쉬너

출연: 베트 미들러, 사라 제시카 파커, 캐시 나지미, 덕 존스, 휘트니 픽, 릴라 버킹엄, 벨리사 에스코베도, 한나 웨딩험, 토니 헤일, 샘 리차드슨

제작: 월트 디즈니 픽처스, 데이빗 커쉬너 프로덕션

배급: 디즈니

플랫폼: 디즈니+ (오리지널 영화)

공개일: 2022년 9월 30일 (북미 외) / 2022년 (한국)

 

-국내에서는 개봉하지 않았고, 지금 볼 수 있는 채널은 디즈니+에서만 가능하다. 그런데 29년 만에 두 번째 이야기가 제작되어, 공개가 된다. 엉뚱한 세 마녀 이야기 [호커스 포커스]의 속편인 [호커스 포커스 2]다.

 

물론 한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더라도 북미에서는 히트해서 속편이 만들어지기도 할 때도 있지만, 1편이 [호커스 포커스, 1993]는 사실 북미에서 히트한 작품도 아니었다. 박스오피스 최고 순위도 4위에 불과했고, 최종수익 역시 약 3,951만 달러로 뭐 적당히 손해본 작품이랄까.

 

그런데 이런 작품을 29년이 지나 속편을 제작한 이유는 뭘까? 극장이 아닌 안방에서 오랜 시간 사랑받은 작품이기 때문이다.

 

북미에서는 이 작품 개봉 이후 매년 할로윈이 있는 10월에 디즈니 채널과 ABC 패밀리(현 Freeform)을 통해 매년 재방을 했다. 그런데 이게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기 시작했고, 그 인기는 식지 않고 이어지면서, [호커스 포커스]는 할로윈을 앞두고 사람들이 꼭 보는 작품이 되면서 컬트 클래식 영화로 평가를 받게 되었다. 실제로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것은 2020년 40주차 북미 박스오피스기도 한데, 이 당시 이 작품이 재개봉해 [테넷]에 이어 2위로 등장한 적도 있었다.

 

약 20년 동안 꾸준하게 사랑 받았던 이 작품의 속편을 만드는 것은 어쩌면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디즈니는 속편을 제작하기로 결정했고, 2019년 발표했다. 마침 디즈니+ 서비스하기 시작했겠다, 오히려 극장보다는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다가 포지셔닝하는 것이 나을 작품인 것은 분명했으니까. 가장 중요한 오리지널 멤버들부터 캐스팅에는 성공했다. 세월이 많이 흐르긴 했지만, 베트 미들러, 사라 제시카 파커, 캐시 나지미가 다시 3자매 마녀들로 돌아왔다. 2편은 1편에서 29년이 흐른 현재를 배경으로 세일럼으로 다시 돌아온 마녀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디즈니+ 코리아에서 광고를 한다고 하더라도, 북미와 달리 1편에 대한 추억이 없는지라 큰 반응은 없지 않을까 싶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