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n Who Fell to Earth / 지구에 떨어진 사나이
연출: 알렉스 커츠만, 사라 하딩, 조스 애그뉴, 올라턴드 오선샌미
각본: 제니 루멧, 알렉스 커츠만, 제인 맥스, 마이클 알라이모, 헬렌 샹, 존 핼빈
원작: 월터 테비스
출연: 치웨텔 에지포, 나오미 해리스, 아넬 올라레예, 클락 피터스, 지미 심슨, 케이트 멀그류, 소냐 캐시디, 조아나 리베이로, 롭 딜레이니, 빌 나이
제작: Secret Hideout, Timberman/Beverly, StudioCanal, CBS Studios
제공: 파라마운트 글로벌
플랫폼: 파라마운트+ (북미 외) / 티빙 (한국)
공개: 2022년 4월 24일 ~ 7월 3일 (북미 외) / 2022년 8월 (한국)
-[허슬러], [컬러 오브 머니]의 원작자로 유명하긴 하지만,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퀸스 갬빗]의 원작 소설을 쓴 작가로 더 유명해진 월터 테비스 (1928 - 1984)작가의 대표작 중 하나가 바로 <지구에 떨어진 사나이>다.
월터 테비스 작가는 꽤 많은 소설을 발표했지만 그 중 네 편이 영상화가 되었다. 앞서 언급했던 [허슬러], [컬러 오브 머니], [퀸스 갬빗] 그리고 [지구에 떨어진 사나이]다. 영상화한 순서대로 보면, [허슬러, 1961], [지구에 떨어진 사나이, 1976], [컬러 오브 머니, 1986], [퀸스 갬빗, 2020] 순이고.
두 번째로 영상화가 된 월터 테비스 작가의 작품인 [지구에 떨어진 사나이]는 1976년에 개봉했다. 데이빗 보위가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인간형 외계인인 토마스 제롬 뉴튼(데이빗 보위)이 가뭄에 허덕이는 자신의 고향을 살리기 위해 지구에 내려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1987년 TV 영화로 만들어졌고, 2022년 TV 시리즈로 탄생되었다. 이번에는 리부트가 아닌, 1976년 작품의 속편이다.
2022년 제작된 [지구에 떨어진 사나이]는 인간다워지는 법을 배우고, 자기 종족을 구하는 걸 도와줄 천재 과학자 ‘저스틴 폴스’(나오미 해리스)를 찾아야하는 중요한 임무를 받고 지구에 떨어진 외계인 패러데이(치웨텔 에지포)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영화 [스타트렉] 시리즈와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각본을 썼던 알렉스 커츠먼이 제작과 각본, 연출 등을 맡아서 만든 이 작품은 북미에서는 지난 4월 쇼타임을 통해 방여되었고, 파라마운트+를 통해서도 공개가 되었다. 한국에서는 티빙을 통해 8월에 공개될 예정이다.
로튼 지수 86%를 기록하기도 한, 이 작품은 총 10개의 에피소드로 이뤄졌으며 에피소드 제목을 모두 데이빗 보위의 노래로 만들었다. 데이빗 보위가 맡았던 토마스 제롬 뉴튼 역을 치웨텔 에지포가 맡지는 않았고, 치웨텔 에지포는 지구에 떨어진 또 다른 외계인이며, 데이빗 보위가 맡았던 토마스 제롬 뉴튼 역은 빌 나이가 맡아서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