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ret Headquarters / 시크릿 헤드쿼터스
연출: 헨리 유스트, 아리엘 슐먼
각본: 크리스토퍼 L. 요스트, 조쉬 코에닉스버스, 헨리 유스트, 아리엘 슐먼
출연: 오웬 윌슨, 워커 스코벨, 제시 윌리엄스, 마이클 페냐
제작: Paramount Pictures, Jerry Bruckheimer Films
제공: 파라마운트
플랫폼: 파라마운트+ (오리지널 영화)
공개: 2022년 8월 12일 (북미 외)
-[탑건: 매버릭]의 미친 흥행으로 인해 톰 크루즈뿐 아니라 제작자기도 한 제리 브룩하이머 역시 왕년의 그 명성을 되찾는 듯 싶은데, 이 흐름을 타서 그가 제작한 영화 한 편이 파라마운트+ 오리지널 콘텐츠로 공개가 된다. 이번에 제리 브룩하이머가 선택한 작품은 수퍼 히어로 영화면서 가족 영화인 [시크릿 헤드쿼터스]다. 제목이 살짝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영화를 가장 잘 설명하는 단어다.
영화 [시크릿 헤드쿼터스]는 꼬마 찰리와 그의 친구들이 찰리의 집 지하에서 비밀 기지를 발견하고, 찰리 아빠가 슈퍼 히어로임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포스터 태그라인이 '모든 아빠가 양복을 입는 것은 아니다'라고 하는 것부터 보면 이 작품의 주요 타깃층은 아이들이기는 하다. 그러니까 제리 브룩하이머가 제작한 아이들을 위한 영화다.
영화 [시크릿 헤드쿼터스]의 주인공들은 찰리를 중심으로 한 아역 배우들이고, 수퍼이허로 아버지 역은 오웬 윌슨이 맡았다. 제리 브룩하이머와 오웬 윌슨은 [아마게돈] 이후 이 작품으로 다시 한 번 제작자와 배우로 호흡을 맞췄고.
이 작품의 연출은 2020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공개되었던 제이미 폭스 주연의 [프로젝트 파워]를 감독한 헨리 유스트 & 아리엘 슐먼 감독이 맡았으며, 각본 또한 함께 작업했다. 전작도 슈퍼 파워를 가진 사람의 이야기를 그렸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캐릭터를 내세운 작품을 들고 왔다. 타깃층은 확실히 낮춰서 말이다.
예고편만 봐도, 극장 개봉보다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선택한 것이 잘한 것처럼 보이는 작품이기는 한데, [탑건: 매버릭]으로 흥행의 기운을 받은 제리 브룩하이머에게 스트리밍에서도 그 기세가 이어질 지가 궁금하긴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