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Death & Robots Vol. 3 / 러브, 데스 + 로봇 3부
총괄 기획: 팀 밀러
연출: 패트릭 오스본, 데이빗 핀처, 에밀리 딘, 로버트 비시 & 엔디 리온, 제니퍼 여 넬슨, 팀 밀러, 카를로스 스티븐스, 제롬 첸, 알베르토 미엘고
각본: 존 스칼지, 앤드류 케빈 워커, 필립 겔라트, 로버트 비시 & 앤디 리온, 팀 밀러, 조 아베크롬비, 알베르토 미엘고
원작: 닐 애셔, 마이클 스완윅, 제프 파울러 & 팀 밀러, 저스틴 코티스, 브루스 스털링, 알란 백스터 외
제작: 데이빗 핀처, 팀 밀러, 제니퍼 밀러, 조쉬 도넨
제작: Blow Studio (에피소드 1), Blur Studio (에피소드 2, 6), Netflix, Polygon Pictures (에피소드 3), BUCK (에피소드 4), Titmouse, Inc.(에피소드 5), Axis Studios (에피소드 7), 소니 픽처스 이미지웍스 (에피소드 8), Pinkman.tv (에피소드 9)
배급: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에피소드: 9개
공개: 2022년 5월 20일 (전 세계)
-단편 애니메이션도 재밌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 바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러브, 데스 로봇]이다. 2019년, 편당 10~15분 사이의 에피소드 18개로 전 세계 넷플릭스 회원들과 만났던 이 시리즈는 유명한 SF 단편 소설들을 바탕으로 유명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와 유명한 작가와 감독들이 모여 보석 같은 작품들을 선보여 주목 받았다. 에피소드마다 개성이 넘쳐 흘렀고, 이야기 재미뿐 아니라 크리에이터들이 보여주는 시각적 재미도 이 시리즈를 남다르게 만들었다. 물론 이 프로젝트를 성공 시킨 것은 [데드풀]을 만들었던 팀 밀러와 데이빗 핀처의 공이 크긴 하다.
2021년, 이 시리즈가 계속 이어져가기를 바랐던 팬들에게 즐거운 소식이 들려왔다. 바로 [러브, 데스+ 로봇 2부]가 공개된 것. 1부보다는 에피소드 수가 절반 이상 줄기는 했지만, 그래도 1부처럼 이 시리즈에 진심인 능력자들이 모여서 또 다른 세계를 보여주었다. 당시 다소 짧은 에피소드 수에 아쉽다는 이야기들을 예상이라도 한 듯이 2022년 3부를 공개한다는 약속을 일찍이 했었기에, 그나마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그리고 바로 1년 뒤 드디어 3부가 나왔다.
총 9개의 에피소드로 이뤄졌으며, 이번에는 데이빗 핀처 감독이 연출한 작품까지도 추가 되었다. 기존 [러브, 데스+ 로봇] 시리즈와는 결이 크게 다르진 않을 것이다. 코믹에서 호러까지, 장르도 다양하고, 주제 역시 다양하다. 그리고 이를 표현하는 방식도 다양할 것이고. 넷플릭스가 영화팬들에게 즐길 수 있는 장르의 다양화를 가져다준 것이 가장 놀라운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솔직히 [러브, 데스+로봇] 시리즈가 없었다면, 지금까지도 단편 애니메이션을 봤을까 싶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