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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8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5월의 박스오피스를 깨우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1위!

보세요. - Box Office/2022년 북미 박스오피스

by 서던 (Southern) 2022. 5. 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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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스타' 강수연 (1966 ~ 2022)

 

2022년 17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폭풍전야의 박스오피스, '배드 가이즈' 2주 연속 1위!

2022년 16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2022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첫 번째 애니메이션 '배드 가이즈 2022년 15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다시 롤링의 마법이 시작되었다!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2

southern.tistory.com

 

1위(=) Doctor Strange in the Multiverse of Madness (디즈니)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2022년 5월 4일 국내개봉
​​
주말수익 - $185,000,000 (-)
누적수익 - $185,000,000
해외수익 - $265,000,000
월드와이드수익 - $450,000,000
상영관수 - 4,534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200,000,000

-이게 얼마만인가요. 여름을 부르는 이 분위기. 매년 북미 박스오피스는 5월이 본격적인 여름 대전의 시작을 알리는 대형 작품들의 공개와 함께 박스오피스 분위기를 뜨겁게 해줄 불을 붙여주는 시기였는데, 그 기운을 3년 만에 느낍니다.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마스크를 쓴 것처럼, 극장문도 마스크를 썼었는데, 드디어 마스크를 벗게 되었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극장 개봉 없이 디즈니+ 오리지널 콘텐츠로만 버티던 디즈니가 드디어 작품을 공개했고, 그 작품이 바로 2022년 첫 번째 디즈니 배급작품([나일 강의 죽음]은 20세기 스튜디오 브랜드라 제외하고)이자 첫 번째 MCU 작품인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이하 닥터 스트레인지 2)였습니다. 흐름으로 보자면 2021년 12월 개봉했던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 이어지는 것이기는 하지만,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의경우는 소니 배급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디즈니로서는 살짝 배가 아팠겠죠. 그런데 이번에는 온전히 디즈니 배급의 작품이고, 이 수익 모두 디즈니 것이 되니까 느낌이 다르긴 했을 것입니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북미를 비롯해, 일부 국가를 제외한 전 세계 국가에서 동시 개봉했습니다. 한 마디로 북미 포함해서 해외까지 첫 주에 대박이 났습니다. 북미에서 주말 3일 동안 거둬들인 수익이 약 2억 달러를 예상하고 있고, 해외에서도 1억 4,000만 달러에 가까운 수익을 올렸습니다. 해외에서는 특히 한국이 2,500만 달러 이상을 기록하면서 해외시상의 흥행을 이끌어가는 중이고요. 이게 MCU의 힘이죠.[닥터 스트레인지 2]는 주말 3일 동안 거둬들인 수익만으로 2022년 개봉작 가운데 흥행수익 2위를 기록했고, 곧 [더 배트맨] 잡고 2022년 흥행 1위로 올라설 것으로 보입니다. 제작비가 2억 달러인데, 해외수익까지 집계가 마무리 된다면, 거의 첫주에 손익분기점에 다다른 수익을 올리지 않을까 싶고요.

북미 박스오피스 역대 개봉수익 TOP10
순위
제목
개봉수익
북미수익
해외수익
1위
어벤져스: 엔드게임 (디즈니/2019)
$357,115,007
$858,373,000
$1,939,128,328
2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소니/2021)
$260,138,569
$804,617,772
$1,088,000,000
3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디즈니/2018)
$257,698,183
$678,815,482
$1,369,544,272
4위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디즈니/2015)
$247,966,675
$936,662,225
$1,131,561,399
5위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디즈니/2017)
$220,009,584
$620,181,382
$712,358,507
6위
쥬라기월드 (유니버설/2015)
$208,806,270
$652,270,625
$1,018,130,012
7위
어벤져스 (디즈니/2012)
$207,438,708
$623,357,910
$895,455,078
8위
블랙 팬서 (디즈니/2018)
$202,003,951
$700,059,566
$646,853,595
8위
라이온킹 (디즈니/2019)
$191,770,759
$543,638,043
$1,113,305,351
9위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디즈니 / 2015)
$191,770,759
$459,005,868
$943,800,000
11위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디즈니/2022)
$200,000,000
$200,000,000
$139,300,000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개봉수익 2억 6천만달러를 기록하며, [닥터 스트레인지 2]보다는 훨씬 높기는 하지만, 스파이더맨과 닥터 스트레인지의 캐릭터 인기를 생각하면 [닥터 스트레인지 2]의 수익 역시 엄청난 기록인 것은 사실입니다. 2022년 그만큼 관객들이 이런 오락 영화를 기다렸다는 반증이기도 하겠죠. [닥터 스트레인지 2]의 개봉수익은 MCU 작품 중에서는 7위에 해당하는 기록입니다. 북미 역대 개봉수익 기준으로 확대한다고 해도, 1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기도 하고요.

이번 작품을 연출한 샘 레이미 감독은 [스파이더맨 3부작 (2002~2007)]으로 박스오피스에서 흥행맛을 보았고,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로 2억 달러 수익을 기록한 적이 있지만, 그것이 벌써 9년 전 이야기였습니다. 9년 만에 들고 온 신작이었는데, 관객들의 엄청난 환영을 받았네요.

MCU의 28번째 작품이기도 한 [닥터 스트레인지 2]는 앞으로 있을 MCU 스토리 전개의 핵심 키워드인 멀티버스를 제대로 관객들에게 설명해주는 작품으로서 샘 레이미 감독에게도 상당히 부담스러운 프로젝트인 것만은 분명했는데요. 영화 공개와 함께 샘 레이미의 연출력, 촬영, 시각효과, 음악, 액션 시퀀스, 감정적인 요소와 배우들의 연기력까지 모두 호평에 호평으로 이어지면서 흥행에 부스터를 달아주었습니다.

[닥터 스트레인지 2]의 흥행은 잠자고 있던 디즈니를 깨우는 동시에,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활력을 심어준 것으로 보입니다. 단순히 앞으로 개봉 예정인 MCU 작품들뿐 아니라, 지금 개봉 준비중인 블록버스터 영화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네요. 현재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의 최종수익은 5억 달러 이상을 예상하기도 하고 있는데요, 진짜 다르긴 하네요. 올 상반기 박스오피스 멱살잡고 끌고갔다시피한 [더 배트맨]도 대단했는데, 이번 주 성적을 보니 역시 마블은 마블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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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1) The Bad Guys (유니버설)
배드 가이즈 2022년 5월 4일 국내개봉
​​
주말수익 - $9,770,000 (수익증감률 -40%)
누적수익 - $57,572,485
해외수익 - $90,572,000
월드와이드수익 - $148,144,485
상영관수 - 3,839개 (-203)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80,000,000

3위(▼1) Sonic Hedgehog 2 (파라마운트)
수퍼 소닉 2 2022년 4월 6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6,200,000 (수익증감률 -46%)
누적수익 - $169,901,471
해외수익 - $179,500,000
월드와이드수익 - $349,401,471
상영관수 - 3,358개 (-443)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90,000,000

4위(▼1) Fantastic Beasts: The Secrets of Dumbledore (워너)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2022년 4월 13일 국내개봉
​​
주말수익 - $3.950,000 (수익증감률 -53%)
누적수익 - $86,009,171
해외수익 - $277,700,000
월드와이드수익 - $363,709,171
상영관수 - 3,051개 (-911)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200,000,000

-2주연속 1위를 차지한 작품이지만, 누적수익은 약 5,800만 달러뿐인 애니메이션 [배드 가이즈]. 이번 주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개봉으로 인해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지워진 느낌이네요. 그래도 주말 3일 동안 천만 달러대의 수익을 기록하면서 잘 버텨주기는 했습니다. 그 이유로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아이들에게는 생각보다는 무서운 영화라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단은 이런 점 포함해서 [버즈 더 라이트이어]가 개봉하는 6월 전까지는 유일한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에서는 박스오피스에서 오래 버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퍼 소닉 2]는 이번 주 1억 7천만 달러의 누적수익을 기록하면서, 비디오 게임 원작 영화의 흥행 역사를 새로썼습니다. 그럼에도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단 3일 동안 거둬들인 수익보다도 낮지만요.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은 더 안쓰럽네요. 제목 길이로만 따진다면, 거의 비슷한 수준인데 흥행에 있어서는 전혀 게임이 되질 않았습니다. 겨우 8,600만 달러의 북미수익을 거뒀고, 해외수익은 2억 달러를 넘기긴 했지만,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로 인해 워너의 셈법에도 대혼돈이 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더 이상의 해외수익은 물건너 간 것이나 마찬가지니까요. 손익분기점 대충 계산해도 적자인 것은 분명하네요. 무시무시한 작품 하나로 인해 박스오피스는 한 쪽으로 무게가 확실리면서 디즈니를 제외한 모든 배급사들은 그저 부러움과 걱정이 가득한 한주가 되었네요.

5위(=)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A24)

주말수익 - $3,323,297 (수익증감률 -40%)
누적수익 - $41,565,896
해외수익 - $3,860,064
월드와이드수익 - $45,425,960
상영관수 - 1,542개 (-671)
상영기간 - 7주차
제작비 - $25,000,000

6위(▼2) The Northman (포커스 피쳐스)
​​
주말수익 - $2,770,415 (수익증감률 -57%)
누적수익 - $28,049,000
해외수익 - $23,536,000
월드와이드수익 - $51,585,000
상영관수 - 2,413개 (-871)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90,000,000

7위(=) The Lost City (파라마운트)
로스트 시티 2022년 4월 20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2,500,000 (수익증감률 -35%)
누적수익 - $94,389,264
해외수익 - $68,400,000
월드와이드수익 - $162,789,264
상영관수 - 1,897개 (-698)
상영기간 - 7주차
제작비 - $74,000,000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여전히 힘을 발휘하는 중입니다. 중위권에서 계속 버티면서 드디어 4천만 달러의 누적수익을 기록했네요. 입소문의 저력을 보여주는 중입니다. A24 배급작품 중에서 최고 수익을 기록하려면 약 900만 달러 정도가 남았는데요, 아직 가능성은 있다고 보입니다. 지금까지 버텨왔던 것처럼만 해주면 되니까요. 현재 A24 흥행랭킹에서는 [언컷 젬스 / $50m], [레이디 버드 / $49m], [유전 / $44m]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수익을 기록 중에 있습니다.

대규모 예산의 영화도 잘 만들 수 있다는 능력을 보여준 것은 사실이지만, 흥행수익만 보면 잘 만든 것으로만 끝나면 안 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로버트 에거스 감독의 [노스맨]이 6위를 차지했습니다. 흥행수익이 쌓이는 속도는 현저히 늦고, 3천 만달러 돌파가 이렇게나 어려운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톱 10에 있는 작품 중에서 가장 진지하고 무거운 작품이었고, 이런 작품을 찾는 성인 관객층에게 어필하는 것에는 성공했지만, 박스오피스는 사실 수익으로 이야기하다보니 아쉽긴 하네요.

[로스트 시티]는 어쨌든 1억 달러 돌파는 하고 톱10 밖을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인지, 계속 버티는 중입니다. 일단 1억 달러 돌파까지는 약 570만 달러가 남은 상황이고, 2~3주만 더 상영을 한다면, 간신히 1억 달러는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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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위(▼1) The Unbearable Weight of Massive Talent (라이온스게이트)
참을 수 없는 무게의 미친 능력 2022년 6월 국내개봉
​​
주말수익 - $1,525,000 (수익증감률 -61%)
누적수익 - $16,388,403
해외수익 - $4,453,450
월드와이드수익 - $20,841,853
상영관수 - 1,331개 (-1,705)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30,000,000

9위(▼1) Memory (오픈로드)
메모리 2022년 6월 국내개봉
​​
주말수익 - $1,220,000 (수익증감률 -61%)
누적수익 - $5,492,665
해외수익 - $135,458
월드와이드수익 - $5,628,123
상영관수 - 2,433개 (-122)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

10위(▼1) Father Stu (소니)

주말수익 - $800,000 (수익증감률 -64%)
누적수익 - $19,235,742
해외수익 - $1,277
월드와이드수익 - $19,237,019
상영관수 - 1,265개 (-1,211)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

-이번 주 하위권에 자리한 세 편의 공통점은 한 때는 티켓 파워 확실했던 배우들 주연이라는 점과 이들 모두 액션 영화에서 한가닥씩 했던 점이라는 거죠.

8위를 차지한 [참을 수 없는 무게의 미친 능력]은 니콜라스 케이지가 주연을 맡은 작품인데, 일단 영화에 대한 평가도 너무 좋고, 오랜만에 니콜라스 케이지의 히트작처럼 평가는 받고 있습니다. 수익만 보면 저정도뿐인데?라고는 할 수 있지만, 주연작으로는 저정도수익을 기록한 것도 8년만이니까요.

이제 리암 니슨 아저씨에게서 총을 빼앗자라는 켐페인이라도 해야할 지, 리암 니슨의 액션 스릴러 [메모리]가 이번 주 9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주 8위로 등장한 것도 실망스러웠는데, 2주차 누적수익 580만 달러네요. 그저 안타까울 뿐입니다. 10위를 차지한 [파더 스투]는 마크 월버그 주연의 작품인데, 마크 월버그는 [언차티드]에서 톰 홀랜드와 함께 그래도 흥행의 단맛을 보았던지라, 앞선 두 배우보다는 조금 상황이 나은 편이기는 하네요. [파더 스투] 역시 앞선 두 편보다 흥행수익도 높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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