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chinko / 파친코
쇼러너: 수 휴
연출: 코고나다, 저스틴 전
각본: 수 휴
원작: 이민진 (파친코 - 문학사상)
출연: 윤여정, 이민호, 김민하, 진 하, 미나미 카호, 안나 사와이, 정웅인, 한준우, 지미 심슨, 정은채, 노상현
제작: Media Res, Blue Marble Pictures
배급: 애플
플랫폼: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에피소드: 8개
공개: 2022년 3월 25일 (전 세계) ~ 4월 29일
-7살 때 한국을 떠나 미국 뉴욕에 정착한 재미교포 이민진 작가가 2017년 내놓은 소설 <파친코>는 1910년에도 1989년까지 일본으로 이주한 한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이민진 작가는 2007년에 내놓은 데뷔작 <백만 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으로 미국의 문단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으며, 이후 내놓은 바로 이 작품 <파친코>로 내셔널 북 어워드 소설 부문 후보에 오르는 것은 물론, 전작보다 훨씬 더 좋은 평가를 받으며 미국에서 영향력있는 작가로 확고히 자리잡게 해준 작품이기도 하다.
2018년, 애플이 이 소설의 판권을 사서 애플TV+의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한다는 것을 발표한 지 4년 만에 드디어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참고로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은 2021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한다고 발표한 바 있어, 빠르면 내년 혹은 그 이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고국을 떠나 타국에서 힘겹게 살아온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파친코>의 TV 시리즈에는 한국계 스탭과 배우들이 많이 참여했다. 연출은 지난 선댄스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은 [애프터양]을 연출한 코고나다 감독과 [푸른 호수]의 저스틴 전 감독이 각각 4개씩의 에피소드를 연출했으며, 윤여정, 이민호, 정은채, 정웅인, 김민하, 진 하, 등 다양한 한국 및 한국계 미국인 배우들이 출연하고 있다. TV 시리즈 [파친코]의 소식이 본격적으로 언론을 통해 노출이 될 때, 마침 윤여정 배우의 아카데미 수상 이후라서 좀 더 주목을 받기는 했는데, 딱봐도 이 시리즈의 마케팅 포인트는 윤여정 배우와 원작 소설뿐이지 않을까 싶긴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