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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3주차 북미박스오피스 - <듄>의 위대한 여정이 시작되었다!

보세요. - Box Office/2021년 북미 박스오피스

by 서던 (Southern) 2021. 10. 2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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듄 (Dune, 2021) 2차 예고편 - 한글 자막
1위 (N) Dune (워너)
듄 2021년 10월 20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40,100,000 (-)
누적수익 - $40,100,000
해외수익 - $180,600,000
상영관수 - 4,125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165,000,000

드디어 [듄]이 개봉했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전, 2020년 개봉 예정 작품 중에서는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혔으며, 워너의 새로운 프랜차이즈 먹거리가 될 수 있으리라 여겼던 바로 그 작품 말이죠. 드니 빌뇌브 감독이 1965년 출간 이래 가장 위대한 SF 소설로 명성이 자자한 대단한 원작을 스크린으로 옮긴다는 것 자체가 부담스럽겠지만, 팬들 입장에서는 이미 영화계의 거장 데이빗 린치 감독이 1984년 이 작품을 영화화했기에 얼마나 더 잘 만들었을지, 그리고 저주받은 걸작이라고 불리우는 데이빗 린치 감독의 [듄]의 흥행의 한을 풀어줄 지에 대한 기대치도 있었습니다. 이미 드니 빌뇌브는 [블레이드 러너, 1982]의 속편이었던 [블레이드 러너 2049]로 비슷한 도전을 해본 적이 있었으니까요.

[듄]은 북미 개봉 전에 24개 해외국가에서 선개봉을 통해 이미 1억 3,0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다보니, 북미 박스오피스 성적도 자연스럽게 궁금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만 [듄]의 결이 최근 박스오피스에서 대박을 쳤던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 [할로윈 킬즈]와는 달랐습니다. [듄]의 결은 [007 노 타임 투 다이],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에 가까웠죠. 그래도 혹시나해서 뚜껑을 열어봤는데, 기대치도 높았고, 영화적 완성도가 높기는 했지만, 아쉬운 성적을 보여준 [007 노 타임 투 다이]의 결과 비슷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앞서 [듄]과 결이 비슷한 두 작품처럼 [듄] 역시 매력적인 배우들, 거대한 규모와 제작비. 그리고 긴 러닝타임(156분) 등의 요소가 돋보이기는 했지만, 박스오피스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내지는 못했습니다. [듄]은 주말 3일 동안 약 4,01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습니다. 워너가 유지하고 있는 HBO Max(드니 빌뇌브 감독이 강도높게 비판한…)와의 동시 공개 전략까지 겹치는 터라, 더 벌 수 있는 수익도 그렇게 하지 못한 것도 분명하죠. 관객들 만족도와 IMAX 흥행 수익은 정말 높기는 한데 말이죠.

주말 3일 동안 약 4,01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면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듄]은 좋은 소식으로는 워너가 2021년 배급한 작품 중에서 가장 높은 개봉 수익을 올렸단 것이고, [듄]은 [블레이드 런너 2049]보다는 더 높은 수익을 거두었습니다. 일단, 뚜껑을 열어보니 흥행수익만으로는 기대만큼의 기쁨은 없었다는 것으로 정리가 될 것 같지만, 몇몇 미디어에서는 예상했던(3,000만 달러대) 수치보다 좀 더 나와서 다행이라는 의견도 나오더군요. 장기적으로 봤을 때도 [007 노 타임 투 다이]를 얼마나 밀어낼 수 있느냐에 따라 박스오피스의 성적표가 좀 더 긍정적으로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듄]은 극장에서 영화를 왜 봐야하는 지를 알려준 작품인 것은 분명합니다.

현재 HBO Max에서는 스핀-오프 시리즈로 <듄: 시스터후드>를 제작 중에 있고, 영화도 속편은 제작할 확률이 높아보이기는 합니다. (물론 흥행 성적과 HBO Max의 성적에 따라 다를 수도 결정이 될 수도 있겠지만, 워너 수장이 저렇게 말하는 걸로 봐서는 안 만들면..ㅠㅠ) 드니 빌뇌브 감독은 베니스 영화제에서 첫 번째 소설을 기반으로 이번에 개봉한 작품을 포함해 한 편 더 만들고, 소설 <듄의 메시아>를 원작으로 한 한 편을 더 만들며 3부작으로 마무릴 지을거라도 했는데요.

여러 상황에 의해 다소 아쉬운 성적을 올리기는 했지만, 앞으로 만들어주었으면 하는 속편들은 극장에서만 우선은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우주대하 서사시 시리즈로 높은 수익을 거두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만큼 1편의 성적은 아쉽기는 하네요.

2위(▼1) Halloween Kills (유니버설)​
할로윈 킬즈 2021년 10월 27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14,500,000 (수익증감률 -71%)
누적수익 - $73,104,845
해외수익 - $17,807,000
상영관수 - 3,727개 (+22)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20,000,000

지난주 1위를 차지하며, 슬래셔물의 고인물이 뭔지를 보여준 [할로윈 킬즈]가 모래 사막에 잡아 먹히며 2위를 차지했습니다. 1위 자리를 지키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일단 [듄]이라는 강력한 작품이 개봉을 했고, [할로윈 킬즈]는 유니버설이 자사 스트리밍 서비스인 Peacock에서도 동시 공개를 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이렇게 동시 공개 전략을 진행하는 작품들이 개봉 2주차에 급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을 봤을 때, 당연한 일이었죠. ([블랙위도우] 역시 이를 벗어날 수 없었으니까요).

개봉 2주차까지 누적수익은 약 7,300만 달러를 기록한 [할로윈 킬즈]. 제작비는 약 2,000만 달러가 들었기 때문에 손익분기점은 전혀 걱정없이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마케팅비 감안해도 충분한 수익이죠. 그리고 아직 할로윈 기간까지는 약발이 먹힐 수 있다고도 보이고요. 현재 세 번째 이야기인 [할로윈 엔드]는 2022년 10월 14일에 공개 예정이며, 마지막편도 손익분기점은 넘을 거라는 확신은 듭니다.

[할로윈] 시리즈로 슬래셔물의 부흥을 가져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데이빗 고든 그린 감독은 일단 현재 [헬레이저]의 TV 시리즈 연출과 제작중에 있으며,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오멘]과 쌍벽을 이루는 공포 영화의 전설 [엑소시스트] 시리즈의 리부트 3부작 프로젝트의 연출자로 결정이 되었다는 점입니다. 2023년 10월 13일 1편의 개봉 일정도 확정이 된 상태인데요. 데이빗 고든 그린 감독의 공포 영화 되살리기 프로젝트는 여전히 진행중입니다.

3위(▼1) No Time To Die (MGM/UAR)​
007 노 타임 투 다이 2021년 9월 29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11,886,514 (수익증감률 -45%)
누적수익 - $120,041,599
해외수익 - $405,614,000
상영관수 - 3,807개 (-600)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250,000,000

일단 북미에서 1억 달러를 넘겼습니다. 다니엘 크레이그의 제임스 본드 시리즈는 모두 북미에서 1억 달러를 넘기면서 최고의 흥행 제임스 본드임은 확인을 다시 한 번 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기대했던 것은 이 정도 수익은 아니었기에 아쉬움도 남긴 합니다.

이번 작품을 끝으로 제임스 본드와 작별을 고한 다니엘 크레이그는 현재 [나이브스 아웃 2]의 주연 배우이자 제작자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제임스 본드의 옷을 벗어던지고, 브누아 블랑의 옷을 입고 다시 관객들과 아니, 넷플릭스 회원들과 만날 예정이죠. 넷플릭스가 4억 6,900만 달러(한화 약 5,521억 원)라는 거금을 들여 2, 3편의 배급권을 확보한 것으로 화제를 모았는데, 이렇게 넷플릭스 회원들을 위한 작품이 시리즈가 되었습니다.

전편의 놀라운 성공에 이어 속편으로 이어지는 [나이브스 아웃 2]는 전작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라이언 존슨 감독이 다시 각본과 연출을 맡았고, 다니엘 크레이그가 다시 사건을 해결할 예정입니다. 일단 2022년 공개 예정으로 알려진 [나이브스 아웃 2]에는 데이브 바티스타, 에드워드 노튼, 캐스린 한, 레슬리 오돔 주니어, 에단 호크, 케이트 허드슨 등 1편 이상의 화려한 캐스팅으로 준비된 상태입니다.

4위(▼1) Venom: Let There Be Carnage (소니)​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 2021년 10월 13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9,100,000 (수익증감률 -45%)
누적수익 - $181,829,631
해외수익 - $170,600,000
상영관수 - 3,513개 (-500)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110,000,000

비록 순위는 계속 하락했지만, 개봉수익 9천만 달러라는 말도 안되게 높은 수익을 기록했던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는 누적수익 1억 8,000만 달러를 넘기면서 2억 달러를 향해 열심히 달려가는 중입니다. 놀라운 것은 베놈 2가 4주차까지 벌어들인 누적수익이 1편과 동기간 비교했을 때 약 700만 달러 정도 적다는 것인데, 팬데믹 상황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진짜 [베놈 2]의 북미 박스오피스의 모습은 대단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흐름이라면 2억 달러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긴 하는데,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에 이어 두 번째로 2억 달러 돌파를 할 작품이 될 지 궁금하네요.

고장난 론 (Ron's Gone Wrong, 2021) 메인 예고편 - 한글 자막
5위 (N) Ron's Gone Wrong (20세기 스튜디오)
고장난 론 2021년 10월 27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7,300,000 (-)
누적수익 - $7,300,000
해외수익 - $10,000,000
상영관수 - 3,560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

경쟁작은 [아담스 패밀리 2]뿐이었습니다. 게다가 [아담스 패밀리 2]는 개봉한 지가 조금 지났고, 역시 스트리밍 서비스 동시 공개로 인해 관객들이 보러 가고자 하는 절실한 마음이 들지는 않기는 했죠. 게다가 아이들을 데리고 극장에 간다는 것이 쉽지도 않고요. 그런 상황에서 개봉한 [고장난 론]입니다.

여하튼 나름 이 치열한 격전장에서 틈새 시장 노리고 개봉한 [고장난 론]의 개봉성적은 고장났습니다. 주말 3일동안 690만 달러의 수익에 그쳤을 뿐입니다. 작품에 대한 반응은 좋았는데 그게 성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네요. 20세기 스튜디오는 2021년 첫 번째 배급작인 [프리 가이]로 대박을 쳤는데, 지난 주 개봉한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 그리고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보다는 훨씬 나은 상황이지만) [고장난 론]까지 연달아 흥행에서 고배를 마시게 되었습니다.

[고장난 론]의 경우는 디즈니 합병 이후, 20세기 폭스사의 메인 애니메이션 제작사였던 블루스카이 스튜디가 문을 닫고 나서 공개한 첫 번째 애니메이션 작품이어서 이 성적이 더 아쉽게 느껴지기는 합니다. 블루스카이 스튜디오의 마지막 작품은 [스파이 지니어스]였고, 블루 스카이 스튜디오를 없애고 개봉한 첫 번째 작품이 [고장난 론]으로, 앞으로 (구)20세기 폭스 (현) 20세기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 쪽은 어떤 방향으로 갈 지가 궁금하네요.

6위(▼2) The Addams Family 2 (UAR)
아담스 패밀리 2 2021년 11월 10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4,339,247 (수익증감률 -39%)
누적수익 - $48,318,224
해외수익 - $18,668,000
상영관수 - 2,907개 (-700)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
7위(▼2) The Last Duel (20세기 스튜디오)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 2021년 10월 20일 개봉
주말수익 - $2,100,000 (수익증감률 -56%)
누적수익 - $8,521,918
해외수익 - $9,200,000
상영관수 - 3,065개 (-)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100,000,000
8위(▼2) Shang-Chi and the Legend of the Ten Rings (디즈니)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2021년 9월 1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2,000,000 (수익증감률 -40%)
누적수익 - $221,027,831
해외수익 - $196,579,776
상영관수 - 1,600개 (-700)
상영기간 - 8주차
제작비 - $200,000,000

경쟁작인 [고장난 론]의 개봉하면서 지분을 뺏겼지만, 그래도 이번 주 6위를 차지하면서 누적수익 5천만 달러 돌파를 향해 달려가는 [아담스 패밀리 2]입니다. 흥행과 비평이 전편만큼은 아니었지만, 선전했다고 볼 수 있는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이정도면 충분히 할 만큼 했다고 보이네요. 현재 3편에 대한 계획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지는 않았습니다. 박스오피스에서의 성적으로 생각하면 좀 더 적극적인 시리즈화를 단행해도 되지 않을까 싶기는 합니다. 게다가 다른 메이저 스튜디오 애니메이션에 비해 제작비가 저렴하다보니 그 부담도 덜할테고요.

이 작품의 북미 배급사인 UAR은 2021년 [캐시트럭]과 [007 노 타임 투 다이]로 박스오피스 1위 작품을 내놓았고, 남은 작품들로는 흥행을 떠나 관심있는 작품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의 [하우스 오브 구찌]를 비롯해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리커리쉬 피자] 그리고 조 라이트 감독의 [시라노]까지 일단 영화팬들을 위한 알짜배기 작품들로다가요.

2:14지금 재생 중 아담스 패밀리 2 (The Addams Family 2, 2021) 메인 예고편 - 한글 자막

지난 주 5위로 등장했던 것도 충격이었는데, 개봉 2주차에도 반전은 없었습니다. 비슷한 결의 (러닝타임 길고, 진중한 오락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와 [듄]까지 개봉하면서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는 진짜 최후를 맞이했네요. 개봉 2주차 주말 수익도 2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누적수익 1,000만 달러를 넘기지 못한 상태입니다. 맷 데이번, 밴 에플렉, 아담 드라이버, 조디 코머 등의 화려한 캐스팅 그리고 리들리 스콧이라는 명장까지 가세한 작품인데 정말 아쉽네요. 이 성적표가 사실이 아니길 바랄테지만 사실입니다. 제작비 1억 달러는....잊고 생각하는 게...

리들리 스콧 감독은 11월 24일 [하우스 오브 구찌]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 이 작품 역시 레이디 가가, 아담 드라이버, 자레드 레토, 알 파치노, 셀마 헤이엑 등의 화려한 캐스팅 그리고 진중한 드라마라는 점에서 살짝 걱정이 되긴 합니다. 11월 시작이 [이터널스]고 뒤를 이어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 [킹 리차드] 그리고 같은 날에 개봉하는 작품들이 디즈니 애니메이션 [엔칸토: 마법의 세계]와 [레지던트 이블: 웰컴 투 라쿤 시티니까요. 리들리 스콧 감독에게는 2021년이 굉장히 힘든 한 해가 될 지, 아니면 한 편이라도 살아남아 조금 아쉬운 해가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9위 (N) The French Dispatch (서치라이트 픽쳐스)
프렌치 디스패치 2021년 11월 18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1,300,000 (-)
누적수익 - $1,300,000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52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25,000,000
10위(▼3) Honsla Rakh (White Hill)
주말수익 - $490,000 (수익증감률 -31%)
누적수익 - $1,800,000
해외수익 - $403,796
상영관수 - 75개 (-25)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

 

프렌치 디스패치 (The French Dispatch, 2021) 메인 예고편 - 한글 자막

[개들의 섬], [판타스틱 Mr. 폭스], [스티브 지소와의 해저 생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등의 자신만의 색깔로 관객들을 홀리는 웨스 앤더슨 감독의 신작 [프렌치 디스패치]가 이번 주 9위로 등장했습니다.

단 52개 상영관에서만 공개가 되었지만, 159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었는데요. 예술독립 영화를 기다렸던 영화 팬들로부터는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영화 [프렌디스패치]는 20세기 초 ‘프렌디 디스패치’라는 잡지의 편집장이 갑자기 죽으면서 최고의 저널리스트들이 모여 마지막 발행본에 실을 4개의 특종에 관해 이야기를 하면서 벌어지는 작품으로 역시 웨스 앤더슨 감독 작품 답게 초호화 캐스팅과 기발한 구성으로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웨스 앤더슨 감독은 자신이 쓰고 싶은 것을 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기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언론의 자유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기자에 대해 이야기할 때, 실상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 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웨스 앤더슨 감독의 작품 답게 일단은 호평이 대부분입니다. 흥행 수익으로는 어디까지 끌어올리릴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상영관 확대에 따라 수익은 확실히 좀 더 늘어나지 않을까 싶네요. 전작인 [개들의 섬, 2018] 이후 3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고 [그랜드부다페스트 호텔]과 [개들의 섬]은 폭스서치라이트 픽쳐스가 배급했더라면, 3년 사이에 ‘폭스’가 빠진 서치라이트 픽처스가 배급한 작품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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