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 Voice
연출: 김선, 김곡
출연: 변요한, 김무열, 김희원, 박명훈, 원진아, 이주영, 이규성
제작: 수필름
배급: CJ 엔터테인먼트
개봉: 2021년 9월 (한국)
-제목은 같지만, 소재는 다른 이야기다. OCN에서 시즌 4까지 방영했던 <보이스>의 극장판처럼 오해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영화 [보이스]는 전혀 다른 이야기다. 영화 [보이스]는 '보이스피싱'을 소재로 다룬 범죄 스릴러물.
부산 건설현장 직원들을 상대로 걸려온 전화 한 통은,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같은 돈을 잃게 만든 보이스피싱이었고, 현장작업반장인 전직 형사 서준(변요한)이 이들의 돈을 찾아주기 위해 보이스피싱 조직을 추적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 2011], [무서운 이야기, 2012], [무서운 이야기 3: 화성에서 온 소녀, 2016] 등 공포 영화로 관객들과 만났던 김곡, 김선 쌍둥이 형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두 사람이 5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기도 하다.
영화 [보이스]는 변요한, 김무열을 중심으로 김희원, 박명훈, 원진아, 이주영 , 이규성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일단 투톱이라고 볼 수 있는 변요한과 김무열의 캐스팅이 눈길을 끈다. 변요한이 보이스피싱 조직을 추적하는 주인공 서준 역을 맡았고, 김무열은 보이스피싱 조직의 책임자인 곽프로역을 맡았다.
범죄 액션 영화라고는 하는데, 감독의 성향상 호쾌한 범죄 액션물보다는 보고 나서는 영 기분이 좋지 않은 씁쓸한, 마치 실제같은 이야기들이 보여질 것 같은데, 어떤 스타일의 작품으로 나왔을 지가 궁금하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