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s All That / 히즈 올 댓
연출: 마크 워터스
각본: R. 리 플레밍 주니어
출연: 애디슨 레이, 태너 뷰캐넌, 매디슨 페티스, 페이턴 마이어, 이자벨라 크로베티, 애니 제이컵, 마이라 몰로이, 레이첼 리쿡, 매튜 릴라드
음악: 롤페 켄트
촬영: 존 걸세리언
편집: 트래비스 시타드
제작: Miramax, Ethea Entertainment, Offspring Entertainment
배급: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공개: 2021년 8월 27일 (전 세계)
-제목이 낯설지 않았다. 익숙했다. 그리고 그 감은 맞았다. 이 작품의 연결고리 작품을 찾았다. 그 작품은 1999년 개봉했던 영화 [쉬즈 올 댓]이었다. 개봉과 함께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Sixpence None the Richer가 부른 주제곡 'Kiss Me'는 빌보드 싱글차트 2위까지 오르기도 했었을 정도로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북미에서만큼은 청소년 로코의 고전으로 꼽히기도 하고. 당시 주연을 맡았단 프레디 프린즈 주니어는 잘 나가는 청춘스타기도 했고, 또한 지금은 세상을 떠난 폴 워커도 출연했었다.
영화 [쉬즈 올 댓]은 학교에서 잘 나가는 킹카가 한 여학생을 졸업파티 퀸카로 만들겠다는 내기를 했다가, 제목대로 그녀의 모든 것을 사랑하게 된다는 이야기다. 뻔한 이야기지만, 뻔해도 보는 게 로맨틱 코미디 아닌가. 그리고 이 작품이 20여 년만에 새롭게 탄생한다. 제목은 [히즈 올 댓]. 제목에서 짐작했겠지만, 원작과 성별이 바뀐 작품이다. 학교에서 잘나가는 퀸카가 인기없는 소년을 킹카로 만들려고 하다 그의 모든 것에 빠져버린다는 이야기.
[쉬즈 올 댓]의 각본을 썼던 R. 리 플레밍 주니어가 각본을 썼고, [퀸카로 살아남는 법], [프리키 프라이데이]를 연출했던 청소년 주연작에 일가견이 있는 마크 워터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퀸카역에는 세계적인 인플루언서 에디슨 레이가 맡았고, 그녀의 상대역은 태너 뷰캐넌이 맡았다.
1999년 이 작품을 즐겁게 봤던 10대들은 이미 30대 중반 혹은 40대초반이 되었을텐데, 그들이 새롭게 만들어진 [히즈 올댓]을 보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다. 그런데 퀸카, 킹카 이런 말을 아직도 쓰긴 하나. 이거 쓰면서 나이 먹었다는 생각이 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