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e / 케이트
연출: 세드릭 니콜라스-트로얀
각본: 우마이르 알린
출연: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테드, 미쿠 마티뉴, 우디 해럴슨, 쿠니무라 준, 미야비, 아사노 타다노부, 미힐 하위스만
음악: 나단 바
촬영: 라일 빈센트
편집: 산드라 몬티엘, 엘리사벳 로날즈도티어
제작: 87North Productions, Screen Arcade
배급: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공개: 2021년 9월 10일 (한국 외)
-모인 사람들을 뜯어 놓고 보면 하드 캐리할 사람이 보이지 않아 영화 자체가 매력이 없을 수도 있지만, 이들을 모아 놓고 작품을 보면 이게 또 매력이 넘치는 작품이다. A급은 아니지만, 어쩐 작품에서든지 존재감은 확실한 우디 해럴슨,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테드, 미힐 하위스만, 쿠니무라 준, 아사 타다노부, 미야비 등 개성 넘치는 배우들을 한 곳에 모아 놓았으니까. 바로 [케이트]다.
아, 이 작품의 확실한 홍보 포인트는 분명히 있다. 바로 제작자가 데이빗 레이치다. [존 윅, 2014] 연출 및 존 윅 시리즈 제작, [아토믹 블론드, 2017] 연출을 맡은 그 인물이다. 데이빗 레이치와 함께 하는 채드 스타헬스키가 설립한 제작사 이름이 87North Productions(구 87Eleven Productions)인데, 영화 [케이트]가 바로 이 두 사람의 제작사가 만든 작품이다.
87North Productions의 최근 작품이 [노바디]였으니, [케이트]도 어떤 영화인지 감은 올 것이다. 액.숀.영.화! [존 윅], [아토믹 블론드], [노바디] 처럼 제목도 간결하다. 뭐 이야기도 단순하다. 맹독으로 인해 단 24시간 동안만 목숨을 부지하게 된 킬러가 자신을 이렇게 만든 적에게 복수한다는 것. 이 와중에 예전에 자신이 살해했던 남자의 딸과 함께 손을 잡게 된다는 것이 또 다른 재미를 줄 것 같긴 한데.
[케이트]의 연출은 [헌츠맨: 윈터스 워, 2016]를 연출했던 세딕 니콜라스 트로얀이 맡았으며, 5년 만에 신작으로 영화 팬과 만날 예정이다. 주인공 케이트 역은 엘리자베스 윈스테드가 맡았다. 엘리자베스 윈스테드는 늘 뭔가 한 끝을 못 넘은 듯한 느낌인데, 극장으로 만날 수는 없겠지만, 넷플릭스에서라도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