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lston / 홀스턴

Halston / 홀스턴

연출: 다니엘 미나한
각본: 라이언 머피, 이안 브레넌, 테드 말라워, 팀 핀크니, 크리스티나 우, 샤르 화이트
원작: 스티븐 게인즈 (SImply Halston)
출연: 이완 맥그리거, 롤리 컬킨, 레베카 다반, 설리반 존스, 데이비드 피투, 크리스타 로드리게즈, 지안프랑코 로드리게즈, 빌 풀먼, 켈리 비숍, 베라 파미가
제작: Killer Films, Legendary Television, Ryan Murphy Productions
배급: 넷플릭스 (리미티드 시리즈)
공개: 2021년 5월 14일 (전 세계)

-그냥 우연치 않게 본 포스터에 끌렸다. [홀스턴]이라는 짧은 제목 위에는 이완 맥그리거가 있고, 아래에는 넷플릭스가 있다. 이 작품 오는 5월 14일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리미티드 시리즈 [홀스턴]의 포스터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와 리미티드 시리즈의 차이가 뭔지는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이리저리 검색해보니 단순하게 말하자면 시즌 2 제작의 유무일 것이고, 스토리로 본다면, 리미티드 시리즈는 주어진 에피소드안에서 모든 이야기가 귀결되는 것이며, 오리지널 시리즈는 에피소드를 늘릴 수 있도록 여지를 남겨두는 정도라고나 할까. 어쨌든 리미티드 시리즈 [홀스턴]은 시즌 2가 없을 것이다.

총 5개의 에피소드로 이뤄진 [홀스턴]은 미국의 패션 디자이너인 로이 할스턴 (1932-1990)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960-70년대 미국 최고 패션 디자이너로 꼽히기도 한 그는 앤디 워홀, 엘리자베스 테일러, 안젤리카 휴스턴, 라이자 미넬리 등 당대 최고의 유명 인사들이 고객이기도 했다. 홀스턴은 여성복 업계에서 전설적인 디자이너로 모든 것을 손에 쥐었던 1970년대를 보낸 뒤 1980년대에 는명성을 잃고, 1990년에 에이즈와 관련된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가장 미국적인 디자이너면서도 세계적인 디자이너, 여성 패션의 패러다임을 새로이 만들었던 그의 이야기를 드라마로 만든 것은 라이언 머피다. 라이언 머피야 두말하면 입이 아플 정도로 세계적인 인기 TV 시리즈를 만들어오고 있는데, 그냥 이 작품 역시 라이언 머피 사단이 만들었다보니, 화려함, 여성, LGBTQ, 패션, 욕망, 사랑 모든 것이 다 담겨 있을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의 중심 스토리는 그의 화려함이 정점에 이르렀던 1970년대 그리고 그 화려함이 쇠하는 1980년대를 그릴 것이 될 터인데, 자신의 이름이 곧 브랜드였던 그가 그 이름을 잃는 과정이 어떻게 펼쳐지려나.

그 어떤 것보다 기대되는 점은 포스터만으로 사로잡게 만든 매력 넘치는 이완 맥그리거다. 이완 맥그리거기 홀스턴 역을 맡았고, 크리스타 로드리게즈가 라이자 미넬리 역을, 빌 풀먼이 데이비드 마호니, 지안 프랑코 로드리게즈가 모델 빅터 휴고 역을 맡았다. 5개의 에피소드 전부는 [뉴스룸], [하우스 오브 카드],[마르코 폴로],[아메리칸 크라임 스토리],[데드우드: 극장판], [래치드] 등의 에피소드를 연출했던 다니엘 미나한이 맡았다.

홀스턴 | Netflix 공식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