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프라인
연출: 유하
각본: 유하, 김경찬
출연: 서인국, 이수혁, 음문석, 유승목, 태항호, 배다민, 서동원, 배유람
제작:곰픽쳐스, 모베라픽쳐스
배급: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리틀빅픽처스
개봉: 2021년 5월 26일 (한국)
-[말죽거리 잔혹사, 2004], [비열한 거리, 2006], [강남 1970, 2014]의 유하 감독이 7년 만에 내놓은 신작 [파이프라인]. 앞서 언급한 세 편의 작품 말고도 그가 만들었던 영화들과 비교하면 좀 더 오락성이 강하고, 대중적인 느낌이 난다. 예고편에서만 보는 걸로도 배우들이 무게를 잡는 것보다는 좀 더 가벼운 느낌이랄까. 유하 감독의 새로운 도전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영화 [파이프라인]은 기름 훔치는 데 필요한 기술인 세계에서는 최고로 구멍을 잘 뚫는 기술자 '핀돌이'(서인국)가 그를 이용해 기름을 빼돌리려는 대기업 후계자 건우(이수혁)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물이다. 이 작품은 지난 2019년 11월에 촬영을 모두 마치고 후반 작업한 뒤 2020년 개봉 예정이었던 작품이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개봉일정이 2021년으로 변경된 작품.
배우들의 얼굴이 조금이라도 어린 것 같다면, 2년 전 촬영을 마쳤기 때문일 수도 있다. 유하 감독의 전작들에 비해서는 주연 배우들의 티켓 파워는 확실히 약한 편이다. 그럼에도 서인국, 이수혁, 음문석, 태항호 등의 배우들의 조합이라면 예상외의 파워를 끌어낼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도 되고.
그럼에도 예고편만 놓고 보면, 익숙한 느낌이기는 하는데 본편은 어떨 지 궁금하긴 하다.
